어렸을 때 어머니는 내 점심, 저녁 도시락을 싸주는 것을 무척 힘들어 하셨습니다. 매일 도시락을 싸주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도 모르고 김치 반찬을 싸준 어머니를 못마땅해 했던 날도 많았습니다. 반찬을 통해 빈부의 차이를 느끼기도 했고요. 그러나 전 이 도시락 먹는 시간이 좋았던 이유는 잘 사는 집과 못 사는 집 아이의 차이를 아이들을 깊게 생각 안 합니다. 오히려 서로 나눠 먹고 함께 먹으면서 더 좋아 했거든요. 

반찬 나눠먹기. 이게 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초중고 모두 급식을 합니다. 똑같은 반찬과 음식을 먹는 모습은 부모님들에게는 편하지만 아이들 자체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듯 합니다. 

미국도 급식을 하지 않나요? 선택은 자유인가요?
한국도 선택은 자유겠죠. 도시락 싸오고 싶으면 싸와서 먹을 수 있고요. 
미국에서 건축업을 하는 kmkirby씨는 두 아이들의 도시락 냅킨에 매일 같이 그림을 그립니다. 템블러에 공개한 글을 보면 We 라는 단어를 보면 부부가 함께 그리는 듯 합니다. 

http://kmkirby.tumblr.com/

에 매일 올라오는 아이 도시락 냅킨에 그린 그림이 화제입니다. 냅킨은 그림 그리기 좋은 도구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어려운 곳에 그림을 그려서 두 아이를 넘어서 학교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그림이 들어 있을까하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몰려와서 본다고 하는데요. 그 도시락 냅킨에 그린 그림들입니다. 


















엄청난 정성이네요. 이 두 아이는 얼마나 자랑스럽고 즐거울까요? 이런 부모님을 가진 아이는 심성이 참 고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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