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 증세로 어제 저녁에 하루 종일 물만 엄청 먹었습니다. 낮에 돌아 다니다가 목이 마름에도 참고 다녔더니 저녁에 물을 엄청 먹었네요. 별거 아니지만 물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그래도 한국은 깨끗한 물을 편의점이나 집에서 먹을 수 있지만 물이 부족하거나 물이 많아도 깨끗한 물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페루 리마는 습도가 무척 높은 도시이지만 강수량이 낮습니다. 그냥 습도만 높을 뿐 비가 내리지 않으니 마실 물이 부족합니다. 
이런 리마에 획기적인 거대한 광고판이 생겼습니다.

이 거대한 광고판은 UTEC라는 페루 과학기술대학이 만들었습니다. 페루의 수도인 리마는 습도가 높고 강수량은 적은 해안 사막지역입니다. 리마 시민들은 대부분 지하수를 퍼서 그 물을 마십니다. 문제는 이 지하수 물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연간 강수량이 13mm로  한국에서 하루 내리는 비의 양에도 미치지 못하네요. 그러나 습도는 98%입니다. 이에 페루 과학기술대학 학생과 교수는 에어필터를 통해서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고 그 수분을 탄소 필터로 여과해서 식용수로 만들어서 냉각 탱크네 저장하는 거대한 광고판을 만들었습니다. 


약 100리터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데 밑에서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콸콸콸 나옵니다.  이 과정은 컴퓨터로 제어가 됩니다. 
생산량은 하루에 약 100리터 3개월에 9450리터라고 하는데 이 리터는 수백 세대 가족이 1달을 소비할 수 있습니다. 

꽤 많은 양이죠. 광고판은 정수기 광고나 여러가지 기업들의 광고판으로 활용하면 제작비도 줄어들 것입니다. 
중동 같은 오일 달러가 많은 나라라면 한국의 두산 중공업에 맡겨서 바닷물을 정수해서 먹을 수 있는 담수로 만드는 담수화 공장을 만들어서 공급할텐데 페루는 그 정도의 부자 나라는 아기이에 이 방법이 유용하겠네요. 그나저나 비는 안오고 습도가 높은 저 날씨는 정말 내가 가장 싫어하는 장마철 날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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