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립니다. 그 이유는 유튜브는 업로드 속도는 느리지만 편의성은 최고이고 인지도도 최고입니다. 다양한 동영상 편집 기능이 있어서 간단한 자막을 입히는 작업리면 굳이 소니 베가스나 프리미어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퍼가기 기능도 무척 뛰어나고요. 용량도 무제한입니다. 다음이 뒤늦게 무제한 용량을 제공하고 있지만 쓰던 것을 쓰는 버릇 때문에 유튜브를 이용합니다. 또한 유튜브는 동영상 재생 수익 쉐어를 하기 때문에 업로드에게도 약간의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싸이 강남 스타일 같은 경우는 유튜브 광고 수익만 수십억 원 이상이었다는 소리도 들리네요.
유튜브는 세게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이고 구글은 이 유튜브의 동영상 정보를 하나의 콘텐츠 무기 혹은 지렛대로 삼고 있습니다. 21세기 새로운 TV라고 할 수 있는 유튜브가 8월 4일부터 10일까지 기크 위크(Geek Week)를 개최합니다.
그냥 하나의 작은 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튜브가 아주 재미있는 것을 준비했네요
유튜브 검색창에 /geekweek라고 입력하면 위 화면이 나옵니다. UNIX 콘솔이나 도스창 혹은 천리안 하이텔 PC통신 시절 모습 같아 보이는데요.
신기하게도 저 파란색 링크를 클릭하면 실제로 동영상이 플레이 됩니다. 1면만 이런식으로 레트로풍으로 했지 다음 페이지로 가면 이전 유튜브 UI가 나옵니다. 자세히 보시면 -rwxr-xr-x라고 하는 리눅스나 유닉스에서 사용하는 파일 권한 설정 값이나 ls같은 유닉스 명령어를 볼 수 있습니다.
더 재미 있는 것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모든 검색 결과가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소녀시대를 검색하기 위해서 /소녀시대라고 했더니 도스창 같은 화면이 나오네요
이스트에그 같은 모습인데 친구들에게 농담식으로 알려줘도 괜찮을 듯 싶네요.
유튜브 기크 위크. 이 기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벌써 기대가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