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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리멸렬한 삶을 살고 있는 나지만
이런 나에게도 죽기전에 소원이 두개가 있다. 그중 하나는 죽기전에 내 이름으로 된 책한권 내는것이구
또 하나는 유럽여행이다.
유럽여행은 깃발따라 움직이는 가이드가 딸린 여행보단 지인과 함꼐하는 여행을 생각하고있다.
내가 영어가 무척 딸려서 혼자 배낭여행했다가는 지구촌 미아가 될것 같아 영어가 능통한
지인을 물색중이다. 대신 난 유럽여행의 계획및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해서 유럽여행을
갔을때 유창하게 가이드 이상으로 그 지인에게 설명해주면 서로 아쉬울것 없는 완벽한 공생관계
가 될듯하다. 뭐 소원이라고 하기엔 소박해보이지만
그리고 또 하나 책을 한권 내는것이다.
평소에 글 쓰기를 좋아하고 여러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는걸 취미로 삶고있는지라 맨날 남의 책만 읽다가
보면 나도 책 한권 내볼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든다. 덧없는 이 세상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책 한권 내놓고
가면 그래도 날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여 이런 소원이 생겼다.
뭐 거대한 출판사에서 나 같은 하류인생의 글을 출판해줄리 없다. 나 또한 그런 출판사에서 책을 내고 싶지는
않다(내주면 고맙지만.. 내공이 부족한지라)
그래서 요즘 아이올리브란 개인의 책을 내주는 싸이트를 가끔 아니 자주 들른다.
이이올리브 (www.iolive.co.kr)란곳을 처음 알게된것은 오래되었다 2000년초인가 이 싸이트를 알게 되었구
언제 한번 나만의 책을 내보고자 벼르고 있었다. 그렇게 어영부영 잊혀졌다가 몇달전 가보니 아직도 건재한
싸이트이다. 그 인터넷의 갖은 풍파를 잘 견딘듯하고 사용자가 많은 듯하다.
거대 춮판사 출판하는 시스템이 아닌 출판사의 허락 여부가 필요없는 1인 출판싸이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글이나 자기가 쓴 글을 모아서 저곳에 보내면 책 한권을 만들어서 보내준다.
책을 여러권 출판해서 지인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으면 돈만 지불하면 그 수량만큼의 책이 배달이 된다.
가격은 보통 책가격의 두배가량이다. 대량생산 대량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비쌀수 밖에
한마디로 가내 수공업?
올해 연말에 이곳에서 책하나를 만들 생각이다.
내 블로그의 글들중에 인기많은 글이나 내 개인적인 일기와 지난 과거에 대한 추억들을 담을 생각이다.
이렇게 1년에 한권씩 모으다 보면 언젠가 그 책이 나의 분신이 될듯하다...
책 몇권을 찍어서 아는 지인들에게 나누어 줘볼 생각이다. 아는 친구나 지인들도 수박겉핡기의 앎이 많았을
텐데 이런 책으로 자연스럽게 나의 내면까지 드러내면 그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지 않을까한다
그런데 걱정이 있다. 내 글쓰기는 휘몰아쓰기인데 두서없는 글들이 블로그에 많아 이걸 수정 편집을 좀 많이
해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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