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Luxi입니다. 아이폰 장착용으로 나온 제품으로 아주 저가인 2만 원 대입니다
Luxi를 모서리에 장착하고 앱을 설치한 후에 노출계 어플을 작동한 후에 사용하면 됩니다.
Luxi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입사/반사식 노출계 처럼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나 인물 옆에 Luxi를 장착한 아이폰을 갖다 된 후 측정을 하면 적정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보여줍니다.
그럼 그 측정 값을 보고 카메라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조절하면 됩니다. 다만 이 Luxi는 입사/반사식 중에서도 입사식입니다.
반사식은 피사체에서 튕겨나온 빛을 노출계로 측정하는데 문제는 노을 빛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을 촬영 할 때는 정확한 노출을 측정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입사식은 그런 단점이 없이 직접 들어오는 빛을 측정하기 때문에 입사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왼쪽은 반사식 노출계이고 오른쪽이 입사식 노출계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진이 아니라면 솔직히 이런 노출계가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찍고나서 사진이 어두우면 노출값을 올려서 찍으면 되고 너무 밝으면 낮추면 되니까요. 필카도 아니고 디카는 바로 바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촬영할려면 이 노출계가 필요하긴 할 것입니다.
특히 모델을 세워놓고 찍는 사진들은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기에 여러번 찍어서 그때 그때 수정 하는 것 보다 노출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단 한방에 찍어야 모델도 짜증나지 않고 좋겠죠
아이폰을 노출계로 만들어주는 앱은 기존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앱들은 직사광에만 반응하고 주변광은 인식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둥그런 돔 형태의 노출계의 센서가 측정을 해야 180도에서 들어오는 모든 빛을 측정할 수 있죠. 그래서 Luxi가 필요한 것입니다.
가격은 24.95달러로 약 2만 7천원 정도 하네요. 인물 사진 많이 찍는 분들은 하나 가지고 다니면 아주 좋겠는데요. 하지만 이 제품은 미국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jamesflynn/luxi-incident-light-meter-adapter-for-i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