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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국내사진작가

브리티니 저널 오브 포토그래피에서 주목한 사진작가 안준(Ahn Jun)

by 썬도그 201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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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시리즈는 Self-Portrait로 사진작가 안준이 혼자 촬영한 사진입니다. 어떠한 도움도 없이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한 후에 타이머를 맞춰놓고 연사 등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뉴욕과 서울 등에서 촬영했는데 몇몇 장소는 사진 촬영 허락을 받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하네요. 이런 아이디어는 이미 몇몇 사진작가들이 시도한적이 있어서 새로운 시도는 아니지만 여자작가가 원피스를 입고 20대를 상징하는 듯한 위태로운 자세를 하고 있는 것이 너무도 강렬합니다. 

우리네 20대의 삶 같지 않나요? 고스트족이라고 해서 디지털 인연은 소중히 하면서 오히려 현실의 만남은 너무 자극적이고 불편해서 싫어하는 모습도 느낄 수 있고 현기증 나는 도심 속에서 하나의 부속품이 된 듯한 자신의 모습도 보이고요 작가는 선명하지 않는 미래와 공허한 현실을 생각하면서 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도시의 공허함 속에서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지금의 10,20대들의 방황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사진들입니다. 또한, 삶과 죽음에 대한 찰나도 보입니다. 사진작가 안준은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미술사를 배우고 뉴욕 명문 미술학교에서 사진을 배운 후 지금까지 사진작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합동전을 하던데요. 이 사진작가 안준이  오랜 역사와 권위가 있는 브리티니 저널 오브 포토그래피에서 선정한 주목해야 하는 사진작가 20명 중에 한 명으로 뽑혔습니다.

외국의 권위 있는 사진저널에서 선정되었으니 안준 작가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듯합니다
홈페이지 http://ahnjun.com 에 가보니 성신여대와 추계예술대학에서 강의도 하는 듯한데요. 상당히 젊어 보이는데 32살이시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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