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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대학교이름이 왜 뜰까?

by 썬도그 200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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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리고 자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엔 대학교 이름들이 올라온다.
오늘도 계명대학교를 필두로  선문대학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아까는 3개의 대학교 이름이
올라왔었다.

왜 대학교이름이 실시간 인기검색어일까?
그 학교에서 무슨 사고가 터졌나?

아시는 분은 아실것이다.  그 이유를

바로 오늘이 그 학교 수강신청이 있는날이다.

내 사촌동생 둘다  대학생이다.
학기초만 되면 나에게 전화가 온다. 컴퓨터좀 빨라지게 해달라구
내가 컴퓨터를 조립해준것도 있구  해서   그 부탁 안들어준적이 없다.
사촌동생들에게 물었다. 컴 왜 빨라지게 해달라고 하냐구 물었더니

몇일후면 수강신청이 있는데  컴이 느리면 수강신청을 못한다느것이다.
요즘은 수강신청을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고 한다. 특히 인기강좌나 전공필수강좌인 경우도
인터넷 선착순이기 때문에  수강신청하는 날이면  모두 컴앞에 앉아 그 수강신청의
시간만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이 빨라야 한다며 나보고 부탁한다.    나는 먼저 컴이 빨라지는것과
인터넷이 빨라지느것은 다른문제라고 여러가지 얘기로 설득도하고 설명하면서
컴을 바꿀필요가 없다고  얘길해도 자기컴이 느린것 같다고 사촌동생은 투정을 부린다.
컴은 2년전에 샀지만  그렇게 느린 컴퓨터는 아니다.  메모리는 512메가이고 인터넷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인터넷창 한두개 띄우고  수강신청하는데  메모리 512면 충분하다

그리고 선착순이기 때문에 순전히 운인것 같다.   컴이 최신고급기종이라고 해서
신청되는것은 아닐것이다. 

왜 그런데 이렇게 인터넷 선착순 수강으로 바꾸었을까?
이게 민주적인것일까?    차라리 수강신청기간을 지정해 놓고 일단 신청은 다 받고
그 신청자중에  랜덤하게 고르는 뺑뺑이는 어떨까?  그 와중에 비리가 끼어들 소지가
있긴 하겠다.

사촌동생의 징징거리는 소리에  MSN 원겹접속으로  컴퓨터를 이리저리 손봐주었다
바이러스 300마리 정도를 껴 안고 살고 있으니 느릴수 밖에  모두 삭제해주고
최적화 시켜주었다.

신기한것은  다음의 실시간 인기검색어에는 저런 대학교이름이 잘 올라오지 않는다
다음에서 주로 올라오는것은 연예인이름이나 연예인에 관련된 가쉽거리이다


네이버 인기검색어에 대학교 이름이 올라오면   오늘 저 학교 학생들 컴퓨터 앞에서
눈빠지게 엔터치면서 가슴 조리겠네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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