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제품중에 이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폰이 있을까 할 정도로 옵티머스G에 대한 관심도는 아주 대단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의 사람들은 이전에는 LG전자 스마트폰이 출시해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이번에 최강의 스펙으로 무장한 옵티머스G에게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구에게서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먼저 최강의 스펙 즉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 AP칩 사용과  다른 것은 몰라도 디스플레이는 이전 제품 부터 최고였던 IPS 액정의 버젼업인 '트루 HD IPS LCD 디스플레이' 그리고 1,300만 화소와 2기가 램등의 최강의 스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반문해 봤습니다. 옵티머스2X가 나올 때도 최강의 스펙이지만 대박나지 못했고 최강스펙으로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냐고 물었더니 이번은 좀 다르다고 하네요.  다른 것은 2011년 봄의 LG전자는 하드웨어만 강조했지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이 딸려서 항상 발적화가 문제였지만  최근에 만져본 옵티머스LTE2나 옵티머스뷰를 직접 만져보니 많이 좋아졌고 실제로 많이 좋아졌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Q보이스 기능은 LG전자만의 특장점인데 이렇게 소프트웨어적으로 최고는 아니고 아직도 아쉬운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됐다 하는 선을 넘어선 상태에서 최강의 스펙을 들고 온다면 관심을 가져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더군요.

90년대 후반에는 만났다하면 PC 이야기만 하던 친구들이 최근에는 온통 스마트폰 이야기만 하다보니 다들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단단히 벼르고 나온 LG전자의 옵티머스G

어두운 이야기지만 최근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반짝 흥행 성공을 했고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다시 스마트폰의 사업에서 2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어떻게 보면 LG전자는 큰 위기입니다. 
작년에 유상증자 1조까지 하면서 스마트폰에 전력투구 하겠다는 말이 무색해진 것이죠. 

하지만 LG전자가 그냥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지적되었던 마케팅 부분을 크게 강화시켰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비해서 항상 너무할 정도로 언론 플레이를 하지 않았던 LG전자가 이 옵티머스G는 조금씩 조금씩 스펙을 공개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계속 붙잡아 두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 첨 봤습니다. LG전자가 언론에 이렇게 많은 기사를 쏟아내게 하다니 이전에는 그냥 신제품 똭~~ 내놓고 신제품 발표회 하고 끝이였는데 지금은 조금씩 관심도를 증가 시키고 있고 9월 18일 미디어 발표회에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런 마케팅에 큰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겠죠. 
또한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마케팅이 제대로 안되고 인지도가 높지 않으면 좋은 제품도 묻혀지는 시대이다보니 전략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G는 '구본무 폰'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LG그룹 회장님이 직접 LG계열사를 호출해서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라고 지시해서 나온폰입니다.  LG그룹에는 실적 좋은 스마트폰 부품 생산업체들이 많습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의 뛰어난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LG화학은 2차전지 제조업체로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업체이자 해외에서도 크게 알려진 기업입니다. 그리고 LG디스플레이의 뛰어난 디스플레이까지 합세해서 옵티머스G를 만듭니다.  한마디로 옵티머스G=LG그룹폰으로 LG라는 이름을 걸고 만드는 폰입니다. 


초콜릿폰과 L스타일을 계승한 디자인



LG전자는 L스타일이라는 직각에 가까운 모서리를 유지하는 스마트폰을 계속 선보였습니다.
이 L스타일이 모던하고 차분한 느낌이 있어서 좋긴 하지만 매번 신제품 나올 때 마다 디자인이 비슷하니 좀 식상한 것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번 옵티머스G도 L스타일로 나오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다릅니다.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둥근 모서리입니다. 
L스타일이 더 좋은 분들도 있겠지만 전 이 둥근 모서리가 더 좋아 보이네요.  LG전자는 이 옵티머스G의 디자인의 역점 중 하나로 액정이 꺼졌을 때 베젤과 액정이 똑 같은 블랙으로 보이게 끔 해서 '완벽한 블랙의 일체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어디가 배젤인지 어디가 액정인지 액정을 꺼놓으면 모르게 해 놓았는데 실제로 봐야겠지만 아주 괜찮은 디자인적인 요소네요. 

이런 블랙의 일체감은 아마도 초콜릿폰의 DNA를 계승한 것 같습니다. 초콜릿폰은 꺼 놓으면 시꺼먼 것이 아주 매력적이었고 은은하게 븕은 빛이 들어 왔습니다.  


꺼 놓을 때는 초콜릿 폰이지만 액정에 불이 들어오면 검은 베젤에 디스플레이만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디자인적인 요소는 앞면 보다는 뒷면입니다. '크리스탈 리플렉션 공법'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서 반짝이는 패턴 효과가 입체적으로 보이는데요. 이 옵티머스G는 케이스를 끼우더라도 투명한 것으로 끼워야 할 듯 하네요

또한 카메라가 한쪽 끝으로 간것이 맘에 듭니다. 옵티머스LTE스나 옵티머스2X 같은 경우 카메라가 중간에 붙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가릴 경우가 있는데 한쪽 끝에 있으면 들고 찍기 편합니다. 더구나 이번 카메라는 돌출이 거의 안된 카메라라고 하니 기대가 더 됩니다. 


1,300만 화소 초슬림 카메라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800만 화소 카메라입니다. 800만으로도 사용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더 높으면 그 만큼 좋아지는 것도 많습니다. 


1,300만 화소의 장점들


1. 대형인화가 가능하다

해상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사진을 인화할 때 좀 더 큰 사이즈로 인화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옵티머스G는 1,300만 화소 해상도 4,208 x 3,120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해상도의 크기를 잘 가늠하기 힘들죠
포토프린터를 이용해서 소개하겠습니다.

포토프린터 최소해상도인 150dpi로 인화를 했을때 1,300만 화소는 사진의 크기가 20 x 30 인치입니다
권장해상도인 200dpi로 인화할 때는 1,300만 화소는 16 x 20 인치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방에 걸어놓는 좀 큰 액자 대부분이 11 x 14 임을 비교해보면 150dpi일 때는 가족사진 까지 걸 수 있을 정도의 해상도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찍은 가족사진을 인화해서 걸어놓지는 않겠지만 그 만큼 큰 사진으로 인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멀리 있는 사물을 좀 더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광학 줌이 달린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이 나왔으면 하지만 그렇게 되면 휴대성이 떨어지고 사진을 좋아하는 매니아폰으로 전락하기에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카메라 특화폰을 선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광학 줌 대신에 휴대성이 좋은 그러나 광학줌을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화소수가 높다는 것은 디지털 줌을 더 정교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는 멀리 있는 피사체를 800만 화소 카메라 로 찍었을 때 보다 1,300만 화소 카메라로 촬영하면 멀리 있는 피사체만 확대 했을 경우 800만 화소는 이미지가 깨지지만 1,300만 화소는 이미지가 깨지지 않고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아서 좋은 점은 이렇게 멀리 있는 피사체를 일단 카메라에 담고 풀 필요한 부분을 다 삭제하고 피사체만 확대해서 담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해상도가 좋은 점은 잘 나타낸 포스팅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무려 4,100만 화소의 괴물 카메라폰 입니다.

무려 4,100만화소의 카메라가 달린 괴물 카메라폰 노키아 808 PureView 

이렇게 고해상도를 지원 한다는 것은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담긴다는 것이고 불필요한 부분을 크롭으로 삭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3. 접사 촬영시에는 질감까지 표현이 가능

해상도가 높다는 것은 접사 촬영시에도 유리합니다. 보통 이런 이미지센서 크기가 작은 카메라들인 스마트폰 카메라나 컴팩트 카메라는 화질면에서는 DSLR을 넘어설 수 없지만 아주 쉽게 접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강점도 있습니다. 

접사 촬영을 하게 되면 1,300만 화소가 아주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꽃 위에 있는 벌을 찍어도 벌의 솜털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대해서 크롭해야겠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확대 크롭이 가능하기에 접사 촬영시에 작게 찍혀도 확대해서 크롭하면 접사도 질감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LG 이노텍의 기술력을 믿어보고 싶다

좀 이해가 안 갔던것이 있었습니다. 아니 왜 LG전자는 LG 이노텍이라는 좋은 계열사가 있는데 왜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지 않을까? LG이노텍은 아이폰4,4S는 물론 아이폰5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이렇게 좋은 회사를 옆에 두고 왜 소니 BSI 카메라 모듈을 사용할까 좀 으아스러웠죠.

그렇다고 소니 BSI 카메라 모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폰이라는 뛰어난 제품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회사가 LG계열사인데 왜 서로 손을 잡지 않을까 했습니다. 

LG이노텍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면서도 슬림함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을 접목시켜서 선보일 예정인데요. 가장 궁금한게 사진의 화질과 품질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트루 HD IPS + 라는 정직한 색감이 자랑인 디스플레이로 사진을 찍고 보는 재미를 증가 시킬 것입니다. 

이외에도 이전의 LG스마트폰에서 선보인 타임머신 카메라 기능과 음성촬영, 스마트 셔터등의 LG전자의 카메라 UX를 그대로 축적해서 녹여 냈습니다.


True HD IPS + 디스플레이

LG전자는 전통적으로 IPS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몰레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전쟁이라고 까지 했던 이 LG와 삼성의  디스플레이 전쟁은 점점 IPS쪽으로 기울어져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IPS기술은 기술적 완성도가 아주 뛰어난 제품인데 반해서 아몰레드는 아직 진화단계인 디스플레이입니다. 앞으로 5년 안에는 아몰레드라는 OLED 디스플레이가 주류가 되겠지만 현재의 기술적 완성도는 IPS 디스플레이가 앞서고 이런 이유로 아이폰과 수 많은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들이 아몰레드가 아닌 IPS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 IPS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서 True  HD IPS +를 선보였습니다. 
옵티머스G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280 x 768(320ppi)이며 밝기는 470nit입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대비 1,6배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이며 아몰레드 보다 2배 이상 밝습니다. 

요즘 야외시인성이 무척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LG전자 스마트폰들이 야외시인성이 좋습니다.

True HD IPS +디스플레이는 색상에 따른 소비전력 변화가 없어서 눈에 편하지만 아몰레드는 기술적인 문제로 흰색이 만을 수록 높은 전력소비를 나타냅니다. 대부분의 웹페이지와 문서가 흰색 바탕임을 감안하면 체감 소비전력은 더 크게 차이가 날 것입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적용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G2 Touch Hybrid)를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공동 연구 개발 했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커버 유리에 별도의 터치 센서 필름 장착으로 인해 내부 공기층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는 커버유리와 터치 센서가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때문에 내부 공기층을 제거했습니다. 이 내부 공기층이 사라지니 전체 두께가 30%나 얇아졌고 외부 충격에 대한 강도가 높아졌고 덤으로 터치감도 향상 되었습니다.



퀄컴의  1.5GHz 스냅드래곤 S4 Pro 쿼드코어 APQ8064의 뛰어난 성능

퀄컴의 1.5GHz 스냅드래곤 S4 Pro 쿼드코어는 삼성 갤럭시S3 LTE에 들어간 엑시노스 4412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스마트폰의 머리라고 할 수 있는 AP를 가장 뛰어난 제품을 채택 했습니다.  


이 차세대 쿼드코어 제품인 S4 Pro는 기존 쿼드코어 대비 CPU 성능이 40% 이상 향상되었고 기존 GPU보다 3배 이상 강화된 그래픽 성능을 갖추었습니다. 저전력 구동을 위한 비동기식 SMP 기술을 채택해서 모든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하더라도 부하가 적은 코어들은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전력소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더 똑똑해졌는데 전력 효율도 똑똑하게 유지하네요. 

뛰어난 GPU 능력은 동영상을 두 손가락으로 줌인 해서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

그렇다고 아쉬운 점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이고 공통적인 지적사항은 아이폰과 같은 '일체형 배터리'입니다. 아무래도 옵티머스 뷰 처럼 슬림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착탈이 되지 않는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한 듯 한데요. 두께가 좀 두꺼워 지더라도 일체형 보다는 착탈형 즉 배터리를  갈아 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 배터리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18일 미디어 발표회에서 자세히 들어봐야겠습니다. 

과연 LG전자의 대반격이 시작될까요? 18일 미디어발표회가 기다려지네요

 옵티머스 G 스펙

 프로세서

 1.5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  APQ8064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0.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디스플레이

 4.7인치 인셀 터치 트루 HD IPS LCD 디스플레이 320ppi/470nit

 해상도  1280 x 768

 베젤두께

  3mm

 RAM

  2GB DDR2

 스토리지

  32GB
 카메라

  1,300만 화소 (후면), 130만 화소(전면)

 배터리

  2,100mAh

 크기

  131.9 x 68.9 x 8.4 mm

 무게

  145g

옵티머스G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new/index.html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grsn.tistory.com BlogIcon 리빌스 2012.09.16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터리는 확실한건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 나온 정보로는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터리 타임이 생각보다 괜찮다면 덕분에 디자인이라는 강점을 얻었으니 LG의 자신감을 믿어봅니다. 다만 정말 아쉬운건 외장메모리 지원여부.. 최고 스펙으로 무장했다면서 외장메모리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물론 어디까지나 비공식 정보이니 18일 발표를 기대합니다. LG의 도약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ㅎㅎ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9.16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확실한 것은 아니니 기다려보고 말씀대로 일체형이지만 그 만큼 배터리 성능을 늘렸다고 하니 충분히 오래간다면 배터리 불만은 어느정도 마이너스 요인이 안되겠죠. 외장 메모리 지원도 해주었으면 좋으련만...저는 메모리 거의 쓰지 않아서 상관 없지만 영화 많이 보는 분들은 필요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