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장은 한국에서 좀처럼 활성화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아이패드다 스마트폰이다 해서 범용성이 높은 이북리더기가 등장하면서 좀 반짝거리지 정작 전자책 시장의 핵심이 되어야 할 E-INK방식의 이북이더기는 활성화가 안되고 있습니다.
코보는 미국의 대형 서점인 보더스가 개발한 이북리더기 이름입니다. 현재 미국은 '아마존의 킨들'과 '반디앤루니스의 누크'가 양분하고 있는 실정인데 여기에 '보더스의 코보'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제품은 총 3개입니다. 코보 글로, 코보 미니, 코보 아크입니다.
먼저 코보 미니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디지털 리더기로 크기는 5인치이며 무게는 134g입니다. 이 제품은 E-INK방식의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습니다. 가격은 80달러로 가격도 쌉니다. 5인치면 손바닥 만한데요. 휴대성은 뛰어나겠지만 좀 작은 느낌이 나네요
코보 글로는 6인치 E-INK방식의 이북리더기로 기존의 E-INK방식의 이북리더기들이 어두운 밤에는 볼 수 없다는 문제를 해결한 제품입니다. 해결 방식은 백라이트를 두는 것인데요. 아마도 반디앤루니스의 누크같이 상단에 작은 전구가 달려 있어서 야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게 할 듯 합니다.
가격은 130달러입니다.
코보아크는 좀 다릅니다. 이 제품은 E-INK방식이 아닌 IPS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태블렛PC입니다. 7인치이며 1천6백만 컬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8기가 모델이 200달러, 16기가 모델이 250달러로 가격도 무척 싼 편입니다.
듀얼코어 1.5GHz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으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0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커스튬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요. 실물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뭐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 확실한 제품인데요. 이런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여전히 비싼 태블렛PC나 이북리더기 가격을 더 떨어트렸으면 합니다.
삼성전자도 이런 저가형 싼 제품을 선보였으면 하네요. 태블렛 시장에서 여전히 죽을 쓰고 있는데 가격이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