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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잡기 편하고 휴대성이 좋은 5인치 유승호폰, 팬택 베가S5 제품리뷰

by 썬도그 201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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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만져보면 너무 작은 액정 크기에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폰이 그립감과 휴대성을 위해서 절대로 4인치를 넘어가는 아이폰을 만들지 않겠다는 듯 곧 출시될 아이폰5도 4인치 이하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들은 큰 액정을 앞세워서 아이폰과 차별화를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와 옵티머스 뷰가 5인치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고 많은 사람이 큰 5인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 5인치 스마트폰은 커서 동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나 이북을 읽을 때 아주 좋지만  잡스옹의 지적대로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겨울이야 큰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큰 불편은 없지만, 여름에는 주머니에 들어가기에 버거운 크기입니다. 또한 그립감도 문제죠. 크기가 크다 보니 한 손에 쏙 잡히지 않습니다. 그립감이 나쁘면 스마트폰을 떨어트릴 확률도 높죠. 

크기가 큰 5인치 액정을 가지면서도 휴대성과 그립감을 좋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 해답은 베젤을 확 줄이는 것입니다. 
팬택 스카이의 베가S5는 5인치의 큰 액정크기를 유지하면서 손에 착 잡히는 그립감을 개선한 스마트폰입니다. 

팬택 베가S5를 약 1주일 동안 체험할 기회가 있어서 체험해 봤습니다. 



팬택 베가S5 주요 스펙 

디스플레이 : 5인치 HD IPS-LCD (1280 x 720 HD)
운영체재 :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CPU : 1.5GHz 듀얼코어, 3.1DMIPS/MHz
RAM : 1GB (DDR2)
카메라 :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 전면카메라 200만화소
배터리 : 2,100m Ah (연속통화 : 약 660분, 연속대기 : 약 333시간)
크기 : 134.8 x 69.8 x 9.0mm 
무게 : 139.8g
모델명 : IM-A840S

베가S5는 최신 LTE 원칩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MSM8960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원칩은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P가 1개의 칩으로 합쳐져서 성능과 배터리 효율이 무척 뛰어난 프로세서입니다. LTE 1세대 모델들이 3G통신칩과 LTE칩이 분리되어 있고 AP칩과도 통합되지 않아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서 배터리 조기 퇴근이 많았는데 원칩을 넣은  베가S5는 배터리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유승호폰 팬택 베가S5 개봉기 및 외형

이 베가S5는 SKT와 협업을 많이 한 제품입니다.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가 개발 단계부터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SKT의 T마크가 눈에 들어오네요.  


뚜겅을 열면 베젤이 얇은 5인치 스마트폰 베가S5가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밑을 열면 


위와 같은 내용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설명서와 충전기와 2,100mAh의 배터리가 2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USB 케이블과 충전기와 이어 마이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액정보호필름이 들어가 있네요. 보통 액정보호필름은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요. 이게 들어가 있어서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뒷면을 보면 상단에 스피커가 있고   그 밑에 USIM칩이 있는데 마이크로 USIM이 아닌 일반 USIM을 씁니다. 

배터리는 착탈 할 수 있는데 2개의 2,1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제공됩니다. 

베가S5의 두께를 비교해 봤습니다. 휴대용 라이터 보다 두께가 더 얇은 9.0mm입니다. 



베가S5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얇은 베젤입니다. 3.54mm로 4~5인치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베젤을 가진 제품입니다. 베젤이 얇으니 스마트폰 화면이 좀 더 쾌적하게 보입니다. 요즘 LED TV들이 베젤이 얇은 제품들을 내놓은 이유가 같은 디스플레이 크기라도 베젤이 얇은 것이 더 크게 보이는 효과 때문에 베젤이 거의 없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죠

마찬가지로 스마트폰도  베젤이 얇은 제품이 같은 크기의 화면도 더 크게 보입니다. 
언젠가는 완전 무베젤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이 나오겠죠. 하지만 베젤이 없으면 손으로 쥐고 봐야 하는 스마트폰 특성상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고 하는 의견도 있으나 스마트폰 하단과 상단을 잡고 본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네요

베가S5는 베젤도 얇지만 디스플레이를 뺀 하단과 상단도 크기도 작습니다. 따라서 같은 액정크기라도 베가S5는 크기가 작은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전면 크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3.7%로 아주 높은데 이 전면 스크린 비율이 높을수록 스마트폰 크기가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전면 스크린 비율이 100%라면 디스플레이 크기 = 스마트폰 크기라고 보시면 되죠


하단을 보면 SKY마크가 보입니다. 저는 SKY 마크가 홈버튼인줄 알고 저길 계속 눌렀습니다. 하지만 베가S5는 SKY마크가 홈버튼도 양 옆에 이전 버튼이나 검색 버튼이 있지 않습니다.  그 SKY마크 상단에 홈버튼과 이전 버튼 등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안드로이드 4.0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버튼입니다. 따라서 메뉴조작을 하거나 홈버튼을 누를 때는 액정의 일정 부분을 차지합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 홈버튼 크기 만큼 액정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것인데요. 한참 생각하고 이리저리 사용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만약 SKY 마크 자리에 홈버튼이 있으면 사용자가 동영상이나 여러가지 조작을 할 때 본의 아니게 홈버튼을 누르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홈버튼 보다는 홈버튼 옆에 있는 이전 버튼을 누를 경우가 있죠. 
그 이유는 이 베가S5가 베젤이 얇기 때문에 주로 잡는 곳이 스마트폰 상단이나 하단입니다. 그런데 얇은 하단에 버튼이 자리잡고 있게 되면  이전 버튼 부분을 손으로 쥐다가 화면이 꺼지는 경우가 많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홈버튼은 디스플레이 속으로 넣어 버렸습니다.  

디스플레이 속으로 넣었으니 저 홈버튼이 차지하는 만큼 액정 한쪽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이 문제는  홈버튼 숨김기능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이나 DMB를 볼 때는 자동으로 홈버튼이 사라졌다가 터치를 하면 다시 나옵니다.


뒷면은 1,300만화소 카메라가 가운데에 달려 있고 오톨톨한 패턴무늬가 있어서 지문이 묻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Vega S5는 모서리가 둥근 라운드 처리가 되어서 둥글둥글한 느낌이 납니다. 전면은 직사각형이지만 뒷면은 끝 쪽이 둥그렇게 처리가 되었고 전면 모서리와 상단 뒷면까지 이어지는 스틸 재질이 청량감 까지 줍니다. 


하단에는 DMB안테나와 마이크로 USB 단자가 보입니다. 안테나가 하단에 있는게 생경스럽네요. 



왼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참고로 베가S5로 화면 캡쳐를 할 경우 왼쪽 볼륨버튼 중 하단 버튼을 누르고 동시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화면 캡쳐가 됩니다.





4인치 스마트폰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5인치 스마트폰  Vega S5

팬택은 베가S5를 만들 때 가장 크게 주안점을 둔 것은 그립감이었습니다. 기존의 옵티머스 뷰나 갤럭시 노트라는 5인치 폰들이 그립감이 좋지 못한 단점을 잘 알고 있기에 그립감을 좋게 하면서 5인치 액정을 유지하는 제품을 만들었고 그 주안점을 잘 담고 있습니다.

그립감은 4인치폰과 번갈아 가면서 쥐어보니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합니다. 한 손에 쏙 들어가고 들고 있으면 5인치 폰임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손으로 잡는 모서리 부분이 둥그렇게 처리되어 더 잡기 편합니다. 또한 멀리서 보면 5인치 폰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크기 자체가 작기 때문에 4인치나 4.5인치 폰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동영상이나 DMB시청을 해보면 5인치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면이 큼직한게 시원시원합니다. 팬택은 이 그립감을 조사하기 위해서 한국인들의 손 크기에 최적화된 크기의 찾았고 그 크기를 적용한 제품이 베가S5입니다. 



5인치폰이고 해상도도 높아서 많은 글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글을 확대해서 봐도 깨끗하게 보입니다.


IPS LCD라서 그런지 화이트밸런스는 정말 좋네요. 하얀색을 하얀색으로 표현하고 푸른색을 푸르게 표현하는 IPS 디스플레이, 뭐 3~4년 후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많이 발전해서 IPS 디스플레이를 뛰어넘을 수 있겠지만 IPS 디스플레이가 현재는 완성도가 가장 높은 디스플레이입니다.   베가S5는 소니 IP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S4(MSM8960)의 높은 퍼포먼스 성능


1년전 만 해도 스마트폰 성능테트스가 유행일 정도로 스마트폰에 속도 테스트를 유행처럼 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부터 나온 폰 부터는 버벅거림에 대한 불만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게임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주로 하는 분들에게는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이 필요 하겠지만 캐주얼하게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웹서핑이나 SNS나 간단한 어플 정도만
사용하기에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베가S5는 듀얼코어 스마트폰입니다. 1.5GHz로 동작하는 스냅드래곤S4(MSM8960)을 장착했는데 듀얼코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쿼드코어 제품들에 비하면 속도는 떨어지겠지만 캐주얼하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이 듀얼코어 제품이 더 실속 적으로 보입니다. 

벤치마크 어플로 돌려보니 쿼드란드 점수는 5431, AnTuTu 점수는 6864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거의 하지 않고 해도 가벼운 게임만 하기에 사용하는데 버벅임 같은 것은 전혀 없네요. 미니 윈도 기능을 이용해서
멀티태스킹을 해도 끊김이 없었습니다. 


DMB를 보면서 페이스북과 카톡을 할 수 있는 미니 윈도우 기능

 SKY 베가 S5에는 미니 윈도우 기능이 있습니다. 홈버튼 옆에 있는 재실행 버튼을 누르면 미니 윈도우스마트 보이스 기능이 하단에 보이는데 미니 윈도우를 실행하면  뮤직, T-DMB, 노트패드, 전자사전 메뉴가 보입니다.

이 미니 윈도우 기능이란 간단하게 설명해서 우리가 쓰는 윈도우 운영체제처럼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한 상태에서 또 다른 프로그램을 작은 화면에  더 띄워서 볼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입니다. 즉 카톡을 하면서 DMB를 볼 수 있고  이북을 읽으면서 전자사전을 실행해서 모르는 단어를 그 자리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VEGA S5에서 미니윈도우 기능 중 DMB기능을 실행한 장면입니다. 프로야구를 보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남기 수 있습니다. DMB로 프로야구를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DMB시청을 하다가 LG트윈스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나 페이스북 LG트윈스 팬페이지에 올라오는 글을 수시로 확인하는데 그러려면 항상 DMB를 끅 인터넷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미니 윈도우 기능을 활용하면 DMB를 시청하면서 페이스북이나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저 미니 윈도우의 화면 크기를 조정할 수 없고 고정입니다. 화면은 터치를 해서 드래그를 하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화면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 미니 윈도우 기능은 베가S5에 내장되어 있는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에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재생중인 동영상을 작게 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사전도 작은 창으로 띄워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검색할 수 있는데  PC의 꼬마사전과 비슷한 기능입니다. 웹서핑이나 이북을 볼 때 유용할 듯 합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한 심플 모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합니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터치로 톡톡 하면 되기에 편리한 기기지만 어르신들은 키패드만 눌러서 전화나 문자 메시지와 사진 찍기만 주로 하시기에 스마트폰을 선물로 드려도 사용하기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그래서 나온 기능이 심플모드입니다. 
이 심플모드는 말 그대로 심플한 화면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위 사진 처럼 시계와 전화, 메시지, 메뉴 기능과 바로 걸기, 바로가기, 인터넷만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반폰 처럼 보이게 해놓았죠. 

메뉴에 들어가면 전화부, 메시지, 카메라, 미디어, 인터넷,애플리케이션,편의기능, 설정 등이 있어서 필요한 기능을 찾아서 쓰시면 됩니다.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터치해서 들어가면 어플 이름이 큼직하게 보입니다. 눈이 침침한 어르신들을 위해서 글씨도 크게 해 놓았네요


심플모드에서 바로 가기를 누르면 T-DMB와 음악플레이어,갤러리, 이메일, 뉴스와 날씨, 계산기 등 많이 쓰는 기능을 배치해 놓았고 일반모드로 전환할 수 이는 메뉴도 있습니다. 저 바로 가기에 있는 기능은 추가 삭제가 가능합니다.

이 심플모드는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점점 일반폰 제조를 줄이고 스마트폰으로  통합할려는 모습에서 스마트폰의 진입 장벽을 넘지 못하는 어르신이나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1,300만 화소의 트래킹 포커스가 지원되는 음성촬영기능의 카메라



1,300만 화소 BSI 카메라 센서


위 사진은 베가S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베가S5는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최초로 1천만 화소를 넘어가는 스마트폰입니다. 해상도고 높다고 화질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높아서 좋은 점은 확실히 많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거의 전부가 광학 줌이 없는 카메라 센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줌으로 당겨 찍을 수 없습니다. 천상 발줌이라고 해서 직접 다가가서 찍어야죠. 하지만 해상도가 높은 카메라 센서를 장착한 베가S5는 최고해상도 4,192 x 3,104 로 촬영을 한 후 크롭을 하면 그게 바로 디지털 줌이 됩니다.  즉 최고해상도로 찍고 크롭하면 주밍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크롭하게 되면 

이와 같이 디지털 줌 효과가 담긴 사진이 됩니다.  


 

다만 해상도가 높으면 1장의 사진 용량도 올라가게 되는데 최고해상도의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리면 페북친구들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볼 때 데이터 용량을 많이 먹기에 필요할 때만 최고 해상도로 체크해서 사용하세요. 



5개의 음성명령을 인식하는 음성 촬영기능

베가S5는 김치, 치즈, 하나둘셋, 스마일, 찍어 라는 5개의 음성을 인식 수 있습니다. 이 음성명령 기능은 카메라 모드에서 셔터를 터치하기 힘들 경우 아주 유용합니다.  요즘 이 음성명령으로 촬영을 하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많은데 베가S5는 다섯개의 음성인식을 인식할 수 있으며 찍은 사진을 소셜온,메시지,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사진,동영상, 파노라마 사진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UI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카메라 기능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요즘 스마트폰들 DSLR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컴팩트 카메라에 근접하는 사진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조도에 강한 소니 BSI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많아지면서 어두운 실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불만도 참 많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사진과 동영상 전환과 파노라마 기능입니다. 사진과 동영상 전환은 버튼 한 번으로 하면 되지만 파노라마 사진은 설정 메뉴에 가서 끄집어 내야 합니다. 그런데 베가S5는 촬영화면에서 터치 한 번만 하면 바로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하네요. 셔터버튼 바로 위에 사진, 동영상, 파노라마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 촬영은 좌나 우로 회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너무 빨리 회전을 하면 경고메세지가 나오니 천천히 긁어 주시면 됩니다. 


파노라마 셈플사진입니다.


동영상은 풀HD로 촬영이 가능한데 동영상 촬영을 하면 상단에 용량표시가 나옵니다.



포커스 고정과 노출 지정 기능

우연찮게 발견한 기능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피사체를 직접 터치를 하면 그 피사체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런데 터치를 길게 했더니 포커스가 고정이 되네요.  


포커스를 고정해 놓고 노출 조정 메뉴가 화면에 나타나면 드래그해서 내가 노출을 맞추고 싶은 곳에 놓으면 그곳에 노출이 맞게 됩니다. 좀 쉽게 말하자면 위 사진에서 초점은 바닥에 맞추고 노출은 테니스공에 맞추고 싶다면  액정을 길게 터치해서 초점 고정을 시켜놓고  테니스공에 노출마크를 옮겨 놓으면 테니스공에 노출을 맞춥니다. 

이게 좋은 이유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노출을 특정 피사체가 아닌 전체적으로 맞추기 때문에 내가 또렷하고 정확한 노출로 촬영하고 싶은 피사체가 하얗게 혹은 너무 검게 나오면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위 노출조정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피사체는 검게 나오던 하얗게 나오던 중요한 피사체만 노출이 정확하게 맞추고 싶을 때는 이 기능이 유용합니다.

스마트폰은 노출관용도가 좋지 않아서 하얗게 날아가거나 너무 검게 나오거나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노출 마크를 드래그해서 꼭 선명하고 정확한 노출로 맞춰야 하는 중요 피사체 위에 옮겨 놓으면 적정 노출로 담긴 중요 피사체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트래킹 포커스 모드 

피사체들은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생물이나 식물들은 움직이지 않지만 아기들이나 애완견 등 움직이면서 말귀를 못 알아먹는 피사체들은 항상 움직입니다. 이렇게 피사체가 계속 움직이면 사진 촬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게 트래킹 포커스 모드입니다. 왼쪽 촬영옵션에 가면 포커스모드가 있는데 그 포커스모드에서 트래킹 포커스로선택하면 됩니다.

트래킹 포커스 기능은 1,2년 전에 디카에서 선보인 기술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계속 초점을 맞추면서 추적하는 기능입니다. 촬영자는 셔터버튼만 터치해 주면 됩니다. 


스카이 Vega S5로 촬영한 샘플 사진과 동영상





팬택 제품들은 저조도(어두운 환경)에서의 사진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베가S5를 실내에서 촬영해 봤는데 사진품질이 많이 좋아졌네요. 그렇다고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평균 이상으로 올라왔습니다. 반면 뛰어난 점은 화이트밸런스입니다. 화이트 밸런스가 무척 뛰어납니다. 

AF속도도 무난한 편이고 노이즈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팬택 베가S5를 사용해 본 후 느낌은


VEGA S5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실용적인 폰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먼저 베가S5는 그립감이 상당히 좋은 5인치 스마트폰으로 휴대성과 함께 5인치의 큰 화면을 잘 다스린 폰입니다. 5인치 스마트폰 유저들의 불만을 빠르게 잡아서 선보인 폰입니다. 또한 퀄컴의 원칩을 사용해서 하루종일 사용해 봤는데도 무리없이 하루 정도는 견딜 수 있습니다. 물론 동영상을 많이 보고 게임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부족하지만 인터넷 서핑과 SNS와 DMB 약간, 음악감상을 하는 데는 하루 정도는 견딜 수 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깔끔한 디자인인데 여성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미니 윈도우 기능으로 DMB를 시청하면서 카톡이나 페이스북,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점도 꽤 유용한 기능입니다.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저조도에서도 뛰어나지는 않지만 평균이상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트래킹 포커스로 피사체를 추적하는 기능과 특정 피사체에 노출을 맞추는 기능 등은 아주 좋네요. 

다만 제로 셔터랙 부분은 고해상도에서는 약간 느린 느낌이 있습니다. 베가만의 뛰어난 Flux 1.5 UX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심플모드는 스마트폰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용적인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전통적으로 팬택 제품은 여자분들이 꽤 많이 사용합니다. 이 베가S5도 캐주얼하게 사용하는 여자분들에게 어울릴만한 제품이고 디자인과 성능 모두 차분해서 좋습니다.  시장을 선도하고 최고의 스펙을 내세우는 폰이 아닌 그동안의 소비자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잘 귀담아 들어서 만든 폰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실속파들에게 좋은 베가S5입니다.





베가TV 어랍쇼 이벤트

팬택에서는 베가TV라는 독특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하하, 대준 vs 홍철, 형돈이라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해서 VEGA S5의 장점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어랍쇼입니다.  . 

8월 3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5라운드 대결을 하는데  8월 17일 오후 3시에 어랍쇼의 제 마지막 라운드인 5라운드 대결이 펼쳐집니다. 어럅쇼에서 두 팀의 대결을 시청하면서 응원할 팀을 선택하고 이벤트 응모창이 뜨면 이벤트를 응모하면 됩니다. 

경품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VEGA S5 5대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참여해 보세요. 

이벤트 참여하기 http://www.isky.co.kr/evt/evtView.do?intevent_seq=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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