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우리 일상을 그대로 녹화하는 시대가 올 것 입니다. 내가 오늘 보고 듣고 말한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얼마전 구글은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채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스카이 다이버는 그 모든 과정을 녹화는 물론 생중계를 하는 깜짝쇼를 보여주었습니다.
무려 1.6km에서 낙하는 모든 과정을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지켜본 것이죠. 이후 구글 글래스를 쓴 스턴트맨들이 산악자전거를 타고 건물 벽을 타고 넘어가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구글 글래스를 쓰고 등장한 구글 창립자인 '세르게인 브린'은 이렇게 새로운 IT기기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구글 글래스는 만화 드래곤볼에서 나온 스카우터와 비슷한 개념의 도구입니다. 지금은 실현 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현재의 단순 캠코더 기능을 넘어 안경에 다양한 정보를 뿌리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활을 할 것 입니다. 이미 아파타 헬기등에는 헬멧 글래스에 적의 위치와 여러 정보를 쏴주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최신 전투기 같은 경우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적기를 전투기 유리창인 캐노피에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꿈만 같은 기술인가요?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한 2,3년 후에는 어느정도 상용화되어서 세상에 선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거리를 지나가면서 멋진 건물을 쳐다보면 그 건물의 소유주며 높이, 완공년도나 어떤 회사들이 입주해 있는지 쉽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곧 그럴 날들이 왔으면 합니다.
구글 글래스가 입는 컴퓨터 혹은 입는 디스플레이 시대를 열고 있는데 다른 기업들도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애플은 머리위에 마운트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특허를 내놓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세상에 공개 되겠죠.
이렇게 입는 디스플레이 전쟁에 올림푸스가 새로운 제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올림푸스는 이미 내시경 카메라등 의학 광학기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뛰어난 광학 기술과 IT기기술을 접목해서 입는 디스플레이인 MEG4.0(메그4.0)을 선보였습니다.
이 메그4.0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눈동자 분활 투과 광학 기술을 이용해서 안경처럼 선명한 안경 너머의 세상을 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안경에 표시해 줍니다.
이 메그4.0은 QVGA(320 X 240) 디스플레이로 한번 충전해서 8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지는 알 수 없지만 4.0버젼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제품은 계속 개발 단계입니다. 다만 상용화 계획은 아직 발표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이전 제품보다 중량 밸런스를 최적화 했고 위화감을 주지 않는 디자인으로 개선 했습니다. 중력가속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GPS기능도 있습니다. 무게는 전지 포함해서 30g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을까요? 국내기업들은 항상 보면 외국에서 대박 내면 그때서야 빠르게 추적해서 선두주자를 따라잡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요. 글로벌 기업 답게 어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매번 레드오션에서 피터지게 싸우지 말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생성하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