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두 사진은 사실은 사진이 아닙니다.

사진처럼 보이지만 스샷입니다. 뭔 말이냐면 동영상으로 촬영한 사진을 일시정지 시켜놓고 빼낸 동영상의 한 장면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동영상은 사진의 연속체입니다. 1초에 60장의 사진을 이어 붙인게 60프레임 동영상이고 120개를 붙이면 120프레임이라고 하죠

보통의 동영상은 30프레임에서 많으면 60프레임입니다. 120프레임이면 슬로우비디오 영상이라고 하죠
이렇게 많은 프레임의 연속이 동영상이고 그 프레임 중 1개를 끄집어 낸게 위 사진입니다

전 감히 말하지만 앞으로  약 5년 후면 DSLR도 서서히 멸종 될 듯 싶습니다. 그 이유는 동영상 촬영기능이 강화되어서 여행이나 친구들과의 사진을 찍을 때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고 그 동영상중 맘에 드는 장면만 남기고 싹 지우는 기능이 나올 듯 합니다.

지금도 HD급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들이 많은데 그 동영상 중 한 장면만 끄집어내면 그게 바로 사진의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대중화 하긴 힘들겠지만  현재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 쓰고 있는 중형 디지털 동영상 카메라들이 대중화와 소형화 된다면 동영상 촬영이 사진을 삼키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사진작가 Kevin Arnold는 이 생각을 현실화 시키고 있습니다. 작가는 익스트림 스포츠나 레포츠등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이런 움직임이 과격한 피사체를 사진으로 찍는 것은 매우 힘든일입니다. 그냥 연사로 눌러버리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그것도 쉬운게 아닙니다.

Kevin Arnold는 중형 디지털 카메라인 레드 원 카메라를 가지고 모델들을 촬영했습니다. 추노에서 사용해서 인지도가 확 올라긴 그 카메라로 120프레임의 슬로우 비디오 영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중형 방송,영화 촬영용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이 카메라를 메고 모델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그 동영상을 살피면서 가장 드라마틱한 표정이나 순간을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120프레임으로 촬영하기에 살이 흔들이고 눈동자가 커지는등의 세세한 동작까지도 흔들림없이 잡아냅니다. 이게 또 좋은 이유는 보통의 DSLR들은 모델들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동영상으로 계속 촬영하다 보면 모델들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게 됩니다. 

아무래도 DSLR로 촬영하다보면 셔터음이 계속 나는데 그 소리 때문에 모델들이 민감해 하죠.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동영상입니다. 앞으로 몇년 후에는 이 동영상이 사진을 대신하는 아니 먹어 삼키는 시대가 올 듯 하네요. 

스튜디오 촬영에서도 돌잔치 사진 찍을 때도 아기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하지 않고 그냥 동영상으로 다 담아 놓고 그중 아기가 베시시 웃는 장면만 꺼내서 인화하면 되는 시대가 오겠죠

동영상 스샷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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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cur.tistory.com BlogIcon chitos7 2012.05.1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해진 기술이기도 하죠.^^
    녹화하면서 순간포착샷을 찍어두는 센스.~ㅎㅎ

  2. Favicon of http://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2.05.17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을 스샷하는 방법을 사용해봤습니다. 화질도 떨어지지 않고 좋지만, 카메라와 사진이라는 매커니즘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

  3. ss전격부대 2012.05.17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내용에 동감합니다. 요즘 잘나온 HD캠코더를 정지시켜보면 거의 사진이나 다름 없더군요.
    내용에 조금 거슬리는게 있는데요. DSLR이 없어질일은 없는 것 같네요. DSLR을 쓰는 이유는 다광량 고선명 렌즈와 풀프레임 촬상소자를 쓰기 위함입니다. DSLR이 없어진다기 보다는 뭐랄까. DSLR형식의 동영상 촬영기가 생긴다고 봐야겠죠. 일단 5D로 찍은 동영상 보면 정말 아름다운데 큰 구경의 렌즈와 거대한 촬상소자 때문이거든요.
    아무튼 전체적인 내용에는 동감합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5.17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라진다기 보다는 융합속에서 잊혀지겠죠. 캠코더와 DSLR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말씀하신 다양한 렌즈와 촬상소자도 캠코더와 함께 섞일 듯 하네요. 소니에서 DSLR렌즈를 사용할수 있는 캠코더도 선보였는데 렌즈교환이나 촬상소자 크기가 DLSR을 지켜주지만은 못할거예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