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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삼성전자의 아웃도어 스포츠 방수 카메라 HMX-W350

by 썬도그 201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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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을 보면 왜 이리 기분이 좋아질까요? 어떤 언론이나 홍보기사도 없는 이 초라한 신제품, 저라도 관심가져줘야죠
삼성은 똑딱이를 잘 만듭니다. 기술력도 아이디어도 좋습니다. 디자인도 좋고요

이 제품은 좀 특이한 외몰르 지니고 있습니다. 제품명은 HMX-W350입니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스포츠 촬영용 캠코더입니다. 스포츠캠이라고 볼 수 있죠

풀HD촬영이 가능한 제품인데요. 자세한 스펙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최신 제품이라서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 제품은 주류가 아닌 틈새시장 제품이라서 딱히 마케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의 경쟁자들이 쟁쟁하죠. 이런 아웃도어 스포츠캠들은 올림푸스 쪽이 아주 잘 만듭니다. 터프 씨리즈가 유명하죠

갤럭시S3가 방수재질의 케이스를 가지고 나온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고어텍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휴대폰의 새로운 기능중 하나가 방수기능이 될 것 입니다. 수십만원짜리 스마트폰을 화장실에 빠트려서 돈 날려 먹은 분들이 참 많죠. 

자세한 스펙설명도 없어서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혼자 감상했습니다. 하단에 마운드 나사구멍이 있고 그 옆을 여니 USB단자가 찰칵 나오네요. USB케이블 없이 바로 PC에 연결할 수 있네요


옆구리는 방수하우징이 잘 되어 있습니다. 


기본 촬영은 가로가 아닌 세로로 세워서 합니다. 버튼들은 단출하고 직관적입니다.  캠코더이기에 동영상 촬영이 기본입니다만 사진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하단에는 스피커가 있는 듯 하네요.


메모리는 SD카드가 아닌 마이크로SD카드였습니다. HDMI단자도 있네요. 


액정화면을 보면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좀 크기가 작아서 아쉽기는 하네요. 그래도 세로로 세워서 찍는 것이 편하긴 합니다. 



줌인 줌아웃도 되는데요.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 수중모드로 전환을 하면 됩니다. 수중버튼이 있습니다. 


수중모드는 뭔 다른게 있나 물어 봤습니다. 물어 봤더니 특별한 것은 없고 수중이 보통 어둡기 때문에 ISO값을 올려서 저조도에서도 보다 발게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별 기능은 아니네요

BSI CMOS를 사용하는데 놀랍게도 삼성전자 자체 제작 CMOS라고 하네요. 삼성전자는 메모리만 만드는게 아니라 이미지센서까지도 직접 만드는 회사입니다.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는지 이제는 카메라 촬상소자도 직접 제작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큰 단점이 있습니다. 경쟁 제품인 GO pro같이 마운트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나 자전거나 수중 다이버라고 해도 이걸 손에 들고 촬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천상 몸에 붙이고 헬멧에 붙이고 촬영을 해야 합니다. 

즉 마운트가 아주 중요한데 Go pro는 예능에서 사용할 정도로 마운트 능력이 좋고 관련 악세사리만 사면 헬멧, 몸, 자전거, 가방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거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정작 스포츠캠이라고 만들면서 마운트에는 크게 신경 쓴 느낌이 없네요. 그럴려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지 왜 굳이 이걸 사용해야 하나요?  방수되니까 수중촬영가들에게 좋다고요?

그게 범용성이 있을까요? 수중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극이 일부고 차라리 자전거 등산등 다양한 익스트림 운동을 하는 분들이 더 많은데요. 그런 분들 영상 보면 몸, 헬멧등 다양한 마운트로 부착하고 찍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배려가 없어요.

삼성이 방수카메라 카테고리 하나 만들려고 내놓은 제품 같다는 느낌입니다.  디자인도 뭐 그닥 그렇고요. 
아쉬움이 많은 제품입니다. 익스트림 운동 하는 분들은 한 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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