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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초보자용으로 좋은 신기종 니콘 D3200 5월 발매예정

by 썬도그 201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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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 미치겠습니다. 제가 카메라 욕심이 없는 것은 잘 아실거예요. 그냥 있는거로 찍고 있고 기종 업그레이드는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 우측에 보면 제가 쓰는 기종이 뭔지 아실테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밝히겠습니다

2007년까지는 미놀타 코니카의 하이엔드 디카인 Z1을 쓰다가 2008년  니콘 D40으로 입문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경에 D3100으로 갈아 탔습니다. D40과 D3100은 DX포멧의 저가 엔트리급 DSLR모델입니다. D3100은 정말 좋은 카메라입니다. 특히나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해도 노이즈 억지력이 아주 좋은 카메라이고요. 가장 싼 DSLR이지만 싼 만큼 무게도 가벼워서 자주 들고 다닙니다. 또한 사진전 출품할 것도 아닌데 비싼 카메라 사는것은 사치라고 생각해서 안 삽니다.  

제 카메라의 목적지는 블로그이지 사진전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최근에 작년에 산 50mm 단렌즈가 풀프레임이 아닌 DX포멧의 D3100에서는 70mm 정도의 확대 효과가 있어서 단렌즈로 피사체를 담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어중간한 줌이 된 상태라서 풍경사진 찍기도 힘들고 천상 인물사진용으로만 사용중인데요. 인물사진 잘 찍지 않아서 그냥 놀리고 있습니다.   그 렌즈 때문에 풀프레임 바디를 사기도 그렇네요. 가격들이 1백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뭐 언젠가는 사진에 더 미치면 풀프레임 기종으로 가야겠죠. 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따라서 최근에 나온 니콘의 풀프레임 카메라를 소개는 했지만 딱히 끌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놈은 다릅니다


니콘 D3100의 후속기종 D3200 5월 발매 예정

이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D3200??  드디어 D3100의 후속모델이 나왔구나 놀랍자 마자 구매욕이 불끈 솟네요.

D3200은 D3100의 후속기종입니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죠. 지난 19일 언론에 첫 공개를 했다고 하는데 이제서야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요 스펙을 보면 APS-C규격인 센서는 이전 모델과 똑 같습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자그마치 2,416만화소입니다. 가볍게 2천만화소 돌파하네요. 여전히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해상도 높다고 화질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해상도는 단지 사진을 얼마나 크게 프린팅 할 수 있느냐 즉 픽셀이 깨지지 않고 크게 인화할 때 필요한거지 화질과는 무관합니다. 

해상도가 높다는 것은 사진을 크게 프린팅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사진을 확대 크롭하기 좋다는 것이기도 하죠. 일단 찍고 맘에 드는 부분만 확대해서 담을 수 있고요. 다만 해상도가 높으면 1장의 사진이 RAW로 찍었을때 약 24메가 이상으로 사진 용량이 확 올라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ISO는 6400까지 지원하고 새로운 이미지 처리 엔진인 EXPEED3가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D3100은 EXPEED2입니다. 
새로운 이미지 처리엔진은 기존 제품보다 노이즈 억제력을 높혔습니다. 다른 기능은 거의 다 비슷하고 외모 또한 비슷합니다. 다만 동영상을 최대 20분까지 촬영할 수 있는데요.  제가 쓰는 D3100은 다 좋은데 동영상 촬영이 썩 좋지 못했습니다. 촬영은 할 수 있는데 AF가 워낙 느리고 징징거리는 모터소리까지 다 들어가서 좀 짜증이 났습니다. 

이거 해결이 되어서 나왔으면 하네요. 요즘 동영상 촬영도 많이 하는데 느린 AF는 좀 아쉽네요. 

크기는 125x96x76.5mm로 D3100의 124x96x74.5mm 보다 살짝 큽니다. 무게는 455g인데 D3100과 같습니다. 거의 똑 같다고 보면 될 듯 하네요


경량,소형을 무장한 D3200 미러리스를 위협하다 

니콘이 작년에 미러리스 니콘원을 발표했습니다. 직접 만져 봤는데 흠.. 그냥 그렇더라고요. 딱히 매력적이지도 않고요. 실제로 판매량도 높지 않다고 하죠. 전 차라리 무게는 비슷하고 크기도 작은 이 D3100씨리즈에 더 투자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D3100,D3200은 무게는 미러리스와 비슷하고 크기도 DSLR카메라중 가장 작은 카메라중 하나입니다. 포켓에 쏙 들어가지는 않지만 가방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 D3100은 경량과 소형을 무기로 시장에서 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크기가 거의 동일한 D3200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 입니다. 

미러리스를 싫어하는 이유는 광학파인더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고 제공한다고 해도 광학파인더에 최대한 근접하는 전자식파인더이지 광학파인더의 진실된 이미지는 아닙니다. 저는 이 광학파인더로 사진 찍어야 사진 찍는 느낌이 나지 똑딱이 처럼 액정보고 사진 찍는게 맘에 안듭니다. 


캐논이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인물의 피부톤을 잘 재현 해서 인기가 많다고 하죠. 풍경은 니콘, 인물은 캐논이라고 하는데요. 전 이게 참 이해가 안갑니다. 어차피 RAW파일로 찍고 후보정으로 피부색을 좀 더 붉게 하던지 하얗게 하던지 하면 되지 뭘 기계자체의 색감을 구분할려고 하나요. 한 강연에서 들어보니 카메라 제조사는 달라도  RAW파일 정보는 똑같다고 하네요. 따라서 후보정으로 얼마던지 색감 커버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후보정을 사람들이 잘 할려고 하지 않는 다는 것이죠. 니콘은 이런 것을 의식했는지 EXPEED3 화상처리 엔진에서 피부색을 보다 인물의 피부톤과 비슷하게 재현했습니다. 


액정화소수는 92만화소로 업그레이드

D3100의 뒤태와 똑 같네요. 달라진것도 없고요. 하지만 큰 변화가 하나 있는데 D3100의 약점중 하나인 26만화소의 3인치 액정이 똑같은 3인치이지만 92만화소로 올라갔습니다. 보다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겠네요. 

기록매체로는 SDXC/SDHC/SD메모리와 무선기능이 있는 EYE-FI도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EN-EL14를 사용했으며 촬영 가능한 매수는 540컷입니다. 연사는 초당 4장인데 D3100의 3장보다 1장 더 늘었네요. 그래봐야 최근의  소니의  DSLT나 미러리스의 연사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연사속도는 DSLR의 약점이죠.  

AF포인트 측거점은 11개로  이전 모델과 동일합니다. 


상단은 이전 모델과 좀 달라졌습니다. 먼저 동영상 녹화레버가 뒤에 있었는데 그 레버가 사라지고 레버가 아닌 버튼식으로 상단에 올라왔습니다. 또한 퀵메뉴 버튼도 사라졌습니다.  연사,음소거모드,타이머모드를 빠르게 변환할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왜 이걸 뺐는지 모르겠네요.  외모만 보면 딱히 좋아진것은 없고 (거의 똑같으니) 좋은 기능은 빼버렸네요. 인기가 없었나요? 

동영상 버튼을 상단으로 올린 것은 좋은데 퀵모드는 아쉽습니다. 

D3200도 D3100처럼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모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전 보다 편리한 기능을 더 추가 했는데 석양을 보다 붉게 찌고 환하게 차분하게 찍는등의 다양한 편리기능이 들어갔습니다. 뭐 전 이런 기능 거의 사용하지 않기에 별 느낌이 없지만 초보자들은 이런 편리기능이 많으면 좋죠 색상은 검정과 레드와인색 두가지가 동시에 출격예정입니다. 제가 산다면 이 레드와인으로 사고 싶네요. 



스마트폰에 파일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WU-1a 악세사리가 눈길


GPS 장치인 GP-1

스테레오 마이크 ME-1


눈길을 끄는 악세사리가 하나 있습니다. 무선 모바일 어댑터인 WU-1a가 눈길을 끄네요

이 악세사리를 옆구리에 꽂으면 안드로이드폰 2.3이상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바로 볼 수 있음은 물론 D3200의 액정 대신에 스마트폰에서 액정파인더에 찍힌 풍경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5인치 옵티머스뷰로 전자식 액정에 맺힌 풍경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네요. 이게 좋은 점은 보다 크게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로우나 하이앵글등 이 D3200의 단점중 하나인 틸팅과 스위블이 되지 않는 고정액정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보면 되니까요. 가을에는 iOS도 지원한다는데요.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도 가능하겠네요. 집에 있는 아이패드로 액정을 보면서 터치해서 찍는다? 생각만해도 아주 상쾌합니다. 특히 야경 찍을때 최고겠어요

아니면 카메라 세워놓고 멀리서 (거리가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블루투스로 연결할 거 같네요 그러면 최대 20~30미터?)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터치해서 몰래 사진을 찍을 수 있겠네요. 몰카라고 하니 어감이 그렇네요. 캔디드 촬영이라고 해야겠죠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전체화면이 아니라서 좀 실망이네요. 하지만 이정도도 뭐

위 사진출처와 자료출처는  http://dc.watch.impress.co.jp/docs/news/20120419_527569.html 입니다. 

가격은 번들렌즈와 함께 9만5천엔 정도인데요. 한국에서는 약 100만원 가까이에 나올듯 합니다. 더블 줌렌즈 킷은 12만엔 전후로 예상되고요. 


D3200 샘플사진

아래 사진은 니콘 프랑스 계정으로 올라온 D3200샘플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니 이전 보다 한단계 저저도 환경에서의 사진이 더 좋아졌네요. 손각대로 찍었을 듯 한데요. 
F5.6에서 ISO160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D300보다 뛰어난 노이즈 억제력이라는 소리도 있네요. 

위 사진의 원본크기로 볼려면 http://www.flickr.com/photos/nikonfrance/7092821121/in/set-72157629851394125/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전체적으로 2년전 모델인 D3100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외모, 외형 거의 흡사합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이미지 처리 엔진이 한단계 올라갔다는 것과  액정이 보다 화질이 올라갔다는 점과 노이즈 억제력이 더 좋아졌다는 것 그리고 무선 전송 악세사리가 선보였다는게 있네요.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해상도가 2416만 화소라는게 달라졌습니다. 
큰 변화나 변혁은 아니지만 무난한 업그레이드네요. 신기종 느낌 보다는 기존 제품의 패치 버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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