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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참 신기한 나라에요. 매뉴얼의 나라라고 해서 뭐든 방법론적으로 접근합니다.
모든 것을 기록하고 매뉴얼로 만드는데 이런 모습은 창의성을 많이 해치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덜 하지만 90년대 일본 농구대표와 한국 농구대표의 경기를 보면서 해설자가 그러더군요
"일본은 교과서 농구라서 매뉴얼대로만 움직여서 한국을 이기기 힘들어요"
속된말로 유도리라고 하는 융통성이 없는 일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창의력이 뛰어난 나라라고 생각도 듭니다.
그 창의력이 좋은 회사중 하나가 바로 반다이사입니다. 창의력 보다는 1억이상의 인구에서 오는 시장성이 더 크긴 하겠죠.
아이디어는 좋지만 시장성이 없으면 한국에서는 제품화 하지 않잖아요. 하지만 일본은 인구가 많으니 조그마한 시장성만 보여요 제품화 상업화 합니다.
반다이사가 3월 26일 어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와 합체해서 움직이는 애왓로봇 스마트 애완동물을 발표했습니다.
강아지 로봇 얼굴 부분에 아이폰을 꽂꼬 전용 어플을 다운 받으면 됩니다.
로봇이 움직이면서 다양한 표정을 아이폰 화면에 표시합니다. 사용자는 얼굴의 표정을 보면서 먹이도 보고 놀아주면 됩니다. 이 스마트 애완동물을 짖기도 하고 재채기를 하는등 강아지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미니게임이나 먹이주기등도 가능한데요. 참 신기한 제품이네요.
성장 시뮬레이션 기능도 있어서 많이 놀아주면 점수가 올라가고 성장을 합니다. 다마고치의 성장 시뮬레이션과 비슷하죠
음성 명령도 인식 가능하고 얼굴 앞에 손을 움직이면 강아지가 여러가지 재주를 부립니다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서 다른 스마트 애완동물과 함께 춤을 추고 궁합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거 보면 일본민족은 참 외로운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런 애완로봇까지 만들다니 뭐 지진해일 피해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힐링로봇도 공급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로봇강국이니까 이런 제품도 만들 수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강아지 키우기 꺼려하는 아기 키우는 집에서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출처 http://sp.asovi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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