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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두려움을 극복하면 또 다른 세상을 담을 수 있다. 사진작가 Dennis Maitland

by 썬도그 201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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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 '메이드 인 미'에는 이런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잘하는 것도 없고 사교성도 없던 친구가 10년만에 근사한 옷을 입고 동창회에 나왔습니다. 그 친구가 명함을 주었는데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CEO가 되었습니다.  그 모습에 놀란 친구들이 물었습니다

미국에서 CEO라는 성공을 거둔 친구는 고소공포증이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했죠.  그런 그를 여자친구는 자신과 헤어지고 싶지 않으면 같이 번지 점프를 하자고 제안했고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두려움을 직시하고 뛰어내렸습니다

그리고 변했습니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그런식으로 두려운 것을 피하지 않고 자꾸 경험하고 직시하다보니 그 공포증을 극복했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개개인마다 포비아라는 공포증이 있습니다.
그 공포를 극복할려면 가장 빠르고 좋고 확실한 방법은 공포의 대상을 직시하는 것 입니다. 바라보기 부터 시작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공포의 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날이 올것입니다.

공포는 상상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 입니다
높은 곳을 올라가다 아래를 내려다보고 떨어지는 상상을 하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생기는 것 입니다.
그 고소공포증을 앓고 있던 사진작가 Dennis Maitland는  높은 곳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  


그리고 아래를 직시하며 사진으로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후 그는 여러 높은 곳에 올라가서 꼭대기 구석에 걸터 앉아 사진 찍기를 했고 고소공포증을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색다른 앵글의 사진을 담기 시작합니다. 









고백하자면 저도 고소공포증이 있고 이런 사진 보는 자체가 아찔합니다. 그러나 이 사진작가는 그걸 극복했습니다. 상상을 해보면 더 아찔한 이 사진.  공포와 두려움은 삶을 더 길게 연장할 수 있는 안전밸트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삶은 단조롭게 하는 하나의 벽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생명에 연관된 공포증이라면 그 공포를 직시해야 할 것 입니다. 그래야 그 공포의 피사체 다음에 있는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dennismaitland.com/life_on_the_edg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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