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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수업풍경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초중고등학교 수업풍경은 정말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수업 시작하면 뭘 주저리주저리 씁니다. 참고서를 그대로 배끼는 건지 아무튼 칠판 가득 뭐라고 씁니다.
그리고 그걸 공책에 우리들이 받아적죠. 그리고 수업이 시작됩니다. 적은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죠.
가끔은 선생님이 적기 귀찮으면 글씨 잘 쓰는 학생 시켜서 쓰게 합니다.
그리고 그걸 공책에 받아적죠. 이런 인간복사기 시스템 참 비효율적입니다. 그나마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올라가니 등사실에서 뽑은 종이를 나눠주는 선생님도 있던데요. 아무튼 이런 인간복사시스템은 시간낭비 같더군요
칠판에 쓴 내용을 그대로 받아적다 보면 강의 내용을 제대로 들을 수도 없고 받아적는걸을 느리게 하는 학생은
받아 쓰면서 강의를 들어야 하고 어떨때는 다 받아 적지도 않았는데 선생님이 지울려고 합니다.
웃긴것은 그렇게 기를 쓰고 받아적은 공책 그 이후에 한번도 거들떠도 안본다는 것입니다.
그 공책보다 더 정리가 잘된 참고서를 보고 말죠. 이런 후진적인 교육시스템 지금도 이러고 있나요? 공책에 뭘 그리 적고 하는 그 자체가 공부이긴 하지만 그걸 공부라고 생각하면서 적은 학생보다는 숙제같이 억지로 혹은 공책검색을 해서 안하면 패기 때문에 하는 것 아닐까 하네요.
요즘은 시청각 자료가 많아지고 교실에 있는 거대한 PDPTV로 화면을 보여주기에 필기를 하는 시간도 단축되고 그걸 다시 공책에 적기 보다는 그냥 스마트폰으로 칠판을 찍는게 더 효율적인것 같네요.
아니면 선생님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이 필기하는 것을 PDF파일이나 한글 혹은 이미지 파일로 올려 놓고 학생들이 집에서 혹은 이동하면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은 IT강국이라면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강의를 공유하는 시스템은 미약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사들이 좀 더 깨어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자신의 강의를 집에서 혹은 이동하면서 복습 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요?
젊은 선생님들은 그게 가능한데 문제는 50대 이상 교사들은 이게 힘드니 학부모들이 나이 많은 교사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 많은 교사일수록 연륜도 경험도 많아서 좋아해야 할텐데 나이든 교사는 한국에서 비인기 교사입니다.
각설하고
교실의 수업중 칠판에 쓴 내용을 바로바로 스캔하면 어떨까요? 화이트보드판에 적은 혹은 흑판에 적은 문자와 수식과 그림을 바로바로 스캔해서 파일로 저장해서 학생들에게 공유하면 어떨까요?
Erascan은 칠판 스캐너입니다.
지우개 모양 아니 실제로 지우개이면서 칠판 내용을 쓱쓱 지우면서 바로바로 문자와 수식을 스캔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핸드스캐너처럼 스캔할 내용을 마우스로 쓱쓱 밀어주면 스캔이 되는 스캔이 되는 방식과 똑 같습니다.
아쉽게도 얀코디자인에 올라온 콘셉트 제품이네요.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인식율만 보장된다면 교단선진화 제품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네요. 저장된 파일은 교사의 홈페이지나 학교 홈페이지에 그날 그날 올리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도 귀찮아할 교사분들이 많을텐데 어차피 강의라는게 매번 똑같은 강의이니 처음만 올리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출처 http://www.yankodesign.com/2012/02/01/erascan-can-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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