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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삼성이라는 이름은 어떤 크기로 다가 올까요?
어렸을 때 삼성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푸근하고 다정하고 신뢰감이 무척 높은 이름이었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아도 제품 마크에 삼성이 붙어 있으면 그냥 닥치고 구매! 라고 할 정도로 삼성전자에 대한 인지도나 신뢰도가 무척 높고 2012년 현재도 이 신뢰도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타임스퀘어에 삼성 광고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자랑 스러워 했고 외국인들이 샘숑! 이라고 외치면 왠지 모를 뭉클함이 있었습니다
삼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 삼성이라는 회사가 과연 우리가 자랑스러워 하는 만큼 좋은 회사냐?라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일 사람은 많지 않을 것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삼성은 삼성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독재적인 기업이며 부도덕한 기업으로 아주 유명한 기업니다.
나는 꼽사리다 최신편에서는 삼성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을 담았습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그 말단 직원들 때문도 기술자들 때문도 아닙니다. 상위 1% 아니 0.1%인 이건희 일가들 때문이죠.
이건희 일가의 부도덕함은 이미 많은 국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 특유의 온정주의로 인해 그럼에도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이상한 논리로 삼성을 옹호하고 감싸려고 합니다.
이건희 일가의 부도덕함은 이미 많은 국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 특유의 온정주의로 인해 그럼에도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이상한 논리로 삼성을 옹호하고 감싸려고 합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은 참 이상한 기업입니다.
전세계 유명기업 중 유일하게 노조가 없는 기업입니다. 이 독특한 경영방식은 정말 연구대상일 정도로 독특한데 말이 독특한거지 한마디로 북한과 비슷한 독재경영방식을 추구하는 것이죠. 뭐 최고대우를 해주기에 노조가 생길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연봉을 많이 준다고 사람이 불만이 없다고 하는 것은 너무 구시대적인 발상입니다. 돈이 아닌 여러가지 근무환경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노조는 필요 합니다.
하지만 삼성직원들은 입사할 때 노조를 가입하지 않겠다는 암묵적 동의를 했기에 노조가 만들어지지 않고 만들려고 해도 삼성이 조직적으로 그 노조를 없애고 있습니다. 노조가 없으면 근로자들이 부당한 압력과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발생해도 개인이 감내하고 끝내야 하고 그 무노조경영의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솔직히 삼성과 북한이 다른게 뭐가 있을까요?
3대가 세습하는 모습은 판박이와 다름 없습니다. 부자가 자기 아들에게 재산 물려주는게 뭐가 문제냐고 하겠죠?
네 맞습니다. 문제는 없습니다. 세습하는 외국 대기업도 많이 있고요. 문제는 편법 재산상속을 하는 기업은 삼성 밖에 없습니다.
아들 이재용에게 편법으로 재산을 물려주는 꼼수를 하는 이건희 회장의 행동을 보면 쫌스럽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맞습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을 보면 쫌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베른선언이 주관하는 세계최악의 기업 후보에 삼성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현재 도쿄전력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은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이야 잘 아시겠지만 핵발전소 폭발 후에 사실은 은폐하는 부도덕한 행동을 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있기 때문에 당연히 1위를 하고 있지만 3위에 삼성이 오른 이유는 좀 의아할 것 입니다.
아니 자랑스러운 삼성이 세계 IT기업 1위인 삼성이 매출액이 헝가리가 1년 GDP보다 많은 (삼성그룹이 아닌 삼성전자 하나만으로도 넘음) 삼성이 최악의 후보에 오른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겠죠
삼성이 최악의 기업 후보에 오른 이유는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으로 숨진 노동자들 때문입니다.
암 유발 물질로 알려진 폴리염화비닐과 브롬계난연제를 사용하였고 그로 인해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숨졌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자신들과는 전혀 무관하고 그게 직업병인지 알 수 없다고 했죠
이에 법원은 백혈병이 근무환경과 연관이 있다고 인정을 했고 고용노동부가 대책마련을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법의 논리로만 대처할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삼성은 대한민국 보다 큰 공화국이기에 빵빵한 변호사군단과 검찰을 구워 삶아 먹는 뛰어난 로비력이 있기 때문에 삼성이 직접 사과하는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한마디로 쫌생이죠. 그냥 쿨하게 많지도 않은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근로자와 사망한 분들을 위해서 대책마련과 보상금을 주면 안되나요? 매출이 아닌 순이익이 수조원이나 하는 기업이 그 얼마나 된다고 백혈병이라는 직업병을 인정 안하는지 참 쫌스러운 기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런 삼성의 부도덕함을 국내 언론은 거의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그룹의 광고 때문이죠. 최고의 광고주를 직접 까는 기사 쓸수 없는게 인지상정이지만 그렇게 되면 언론의 역활인 감시와 비판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홍보의 홍위병으로 전락하여 삼성전자 사보 수준으로 하락할 것 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언론(경향 한겨례 빼고)들은 이런 최악의 기업 선정 후보에 오른 것 조차 보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꼭 이런 분들이 있죠.
삼성전자 망하라는 소리냐? 경쟁업체 빠냐고 색안경을 쓰고 봅니다. 반대로 이래서 삼성전자 제품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분들도 있죠. 삼성의 부도덕함은 상위 0.1%의 부도덕함이지 삼성전자 제품의 부도덕함은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이건희 ,이재용, 홍라희와 이부진 같은 삼성일가의 문제이지 그걸 삼성제품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고 그렇게 확대해서 하는 것 반대입니다. 삼성전자 제품 좋습니다. 특별하게 제품 성능으로 비판 할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삼성이 망하라는 소리도 아니고요. 다만 지금 보다 좀 더 바르고 착한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백혈병 근로자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재현 방지를 위해서 노력 했으면 합니다. 돈 많잖아요. 돈 많으면 노동자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신경 썼으면 합니다.
최악의 기업 후보에 오른 자체가 삼성으로써는 큰 마이너스입니다.
이렇게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있지만 국내 언론은 크게 다루지도 않고 노동자들도 파업이나 대규모 시위는 하지 않네요. 이럴려고 무노조 경영을 하나 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
혹 대한민국의 부도덕하고 부패한 모습도 대표하기 위해서 일부러 도덕적인 결함을 계속 안고 가는 것은 아니겠죠. 태안 앞바다 기름 콸콸 유출시켜놓고 이렇다 할 보상 한푼 안하는 삼성,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하기엔 너무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부디 0.1%의 경연진들이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이건희 회장님이 2010년에 대국민 훈계를 했는데 그 훈계가
'국민들이 정직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이번 설에 가족 한분 한분에게 해주었으면 하네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보다 바르고 보다 정직하고 보다 착한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건희 일가의 도덕심은 없고 돈만 가득한 그 경영철학 부터 뜯어 고쳤으면 합니다. 또한 이건희 일가 말고도 LG, 한화, SK, 현대등 대부분의 대기업 일가들의 부도덕함도 올해는 좀 더 세탁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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