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대문시장은 역사가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시장입니다. 이 유명세는 일본과 중국관광객에게 까지 알려져서 외국관광객들이 싼 가격 혹은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거나 구매하기 위해 많이 찾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남대문시장에 가면 일본간판들이 많이 보입니다.
위드블로그가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전통시장의 다양한 소리와 냄새와 물건들을 눈요기와 구매를 하면서 자주 찾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할 시장은 바로 남대문시장입니다.
남대문에 대한 추억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를 사러 간 기억, 수입상가에서 진귀한 물건을 보다가 친구를 놓친 기억등 냄새와 왁자지껄한 소리가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찾은 남대문시장입니다. 요즘 전통시장이 예전만 못한 모습이지만 적어도 남대문시장은 제 기우였습니다.
주말에 찾아간 남대문시장은 시장특유의 왁자지껄하고 복잡한 그 생기가 넘치는 수산시장의 활어들이 팔딱거리는 느낌 그대로 였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근처 한국은행 금융박물관에 들렸다가 남대문에 잠시 들렸습니다. 저녁 먹기는 좀 시간이 있어야 하고 배는 출출하고 주전부리용으로 먹을게 없나 기웃 거리다가 야채호떡을 파는 곳을 발견 했습니다. 놀랬습니다. 긴 줄에 사람들이 이렇게 길다니
긴 줄을 서면 왠지 뭔가 있어 보이고 유명한 곳인가 한번 더 고개를 돌리게 되잖아요. 저 긴줄을 보면서 대번에 알았죠.
이 곳이 유명한 곳임을.. 저도 줄을 설까 했지만 줄 서서 뭐 사먹는거 좀 질색이기도 하고 저 긴 줄이 얼마나 걸리는지 감당도 안되어서 그냥 돌아섰습니다.
남대문 지하상가 2번 출구 바로 앞인데 일본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줄을 쫙 서 있는데 좀 지켜봤습니다.
야채호떡인데 가격이 착하네요. 야채호떡 1천원, 꿀 호떡 700원,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 곳이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았고 3년 전과는 또 많이 달라 보이네요. 가격도 800원에서 1천원으로 올랐고요. 요즘 안 오른 것들이 없네요. 군침만 다시다가 신세계 백화점 쪽으로 좀 더 올라가 봤습니다.
여기도 야채호떡을 파네요. 남대문시장 명물이 야채호떡인가 봅니다. 여기 줄은 손으로 셀 수 있고 약 5분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렸습니다. 사장님이 전북 군산 출신이신가 보네요. 매스컴에서 몇번 촬영 했다는 인증서도 붙어 있습니다.
여기는 그 전에 소개한 곳과 똑같은 야채호떡을 팔지만 메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해물야채호떡입니다.
줄을 서니 아드님인듯한 젊으신 분이 주문을 받습니다. 해물 2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미리 주문을 받네요. 일사분란합니다.
야채호떡과 해물야채호떡에는 모두 당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야채호떡은 정확하게 뭐가 들어가 있는지 물어보지 못했는데 해물에는 오징어,쭈꾸미,낙지등의 연체류와 홍합등의 조개류가 들어가 있습니다.
야채는 녹색빛이고 해물야채호떡 소는 붉은게 매콤해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오징어가 많이 보이네요. 파도 보이고 양파도 보이고요. 먹음직 스럽네요
야채호떡 소를 보니 당면하고 파, 당근등이 보입니다. 손이 분주합니다.
흥건한 기름에 푹 익혀주는게 마치 도넛 같습니다. 처음에 소개한 야채호떡만 파는 곳은 이렇게 기름이 풍덩거리지 않고 한쪽만 기름이 많고 반대쪽은 기름이 적어서 다 익은 것은 기름이 없는 곳으로 빼놓던데요. 여긴 아예 기름에 풍덩 거리게 합니다.
기름옷을 입은 호떡들이 갈색으로 변해 있고 사장님은 푹 골고루 익으라고 꾹꾹이로 눌러줍니다.
호떡하면 저 꾹꾹이죠. 꾹 눌러져야 쭉 퍼지죠. 사실 호떡 치고는 뚱뚱한 호떡입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호떡들은 다 꿀 호떡이라서 그렇겠지만요
호떡 뿐 아니라 소세지도 파네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남대문 상가 주인인 듯한 분이 주문한지 1시간이 지났는데 안 갔다 준다고 채근을 합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바빠서 죄송하다면서 바로 만들어 주시네요. 인기가 많은지 줄은 줄어 들지 않습니다.
호떡은 종이컵을 잘라서 만든 용기에 담아줍니다. 사진을 찍으니 아주머니가 인터넷에 잘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시네요.
저만 이렇게 사진을 찍는게 아닌가 봅니다.
이렇게 보니 고로께 같네요. 좀 걱정이 됩니다. 저렇게 기름에 튀기면 기름끼가 많을 것 같은데요. 고로케나 도넛이 맛있긴 하지만 기름끼가 많은 음식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한 손님이 뭘로 만든 것이냐고 묻더군요.
옥수수와 찹쌀로 만들어서 밀가루 호떡과 달리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따라서 장시간 보관해도 딱딱해지지 않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휴지와 종이컵으로 된 용기에 꽂아져서 드디어 나왔습니다. 약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참고로 이 줄을 서서 먹는게 항상 줄을 서는 것은 아닙니다. 평일이나 유동인가구 적을 때는 줄서서 먹지 않습니다. 처음에 소개한 그 야채호떡집도 마찬가지고요. 주말이나 평일 오후에는 줄을 서야 하더라고요.
한입 베었습니다. 기름이 줄줄 나올것 같은데 이상하게 기름의 그 느낌이 없고 바삭합니다. 바게트 빵 같이 바삭한 느낌
그리고 그 안에 붉은 해물야채 소가 보입니다.
맛있다 없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어차피 맛은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니까요. 제 느낌만 적자면 야채호빵의 느낌과 떡복이의 매콤함과 함께 고로께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가장 강한 맛은 매콤함입니다. 매콤하고 뜨겁고 이 두 가지 맛이 다른 모든 맛을 압도합니다. 그러다 보니 해물의 씹는 맛도 덮어 버리네요. 해물의 쫄깃함도 느낄 수 있고요.
분명 차별성이 있는 맛입니다. 경험상 한번 정도 먹어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양도 많아서 출출한 속을 다 해결해 주네요
제가 먹는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안에 있던 소들이 고정되지 않아서 마지막을 먹기가 참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종이컵이 동원되나 봅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위드블로그가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전통시장의 다양한 소리와 냄새와 물건들을 눈요기와 구매를 하면서 자주 찾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할 시장은 바로 남대문시장입니다.
남대문에 대한 추억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를 사러 간 기억, 수입상가에서 진귀한 물건을 보다가 친구를 놓친 기억등 냄새와 왁자지껄한 소리가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찾은 남대문시장입니다. 요즘 전통시장이 예전만 못한 모습이지만 적어도 남대문시장은 제 기우였습니다.
주말에 찾아간 남대문시장은 시장특유의 왁자지껄하고 복잡한 그 생기가 넘치는 수산시장의 활어들이 팔딱거리는 느낌 그대로 였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근처 한국은행 금융박물관에 들렸다가 남대문에 잠시 들렸습니다. 저녁 먹기는 좀 시간이 있어야 하고 배는 출출하고 주전부리용으로 먹을게 없나 기웃 거리다가 야채호떡을 파는 곳을 발견 했습니다. 놀랬습니다. 긴 줄에 사람들이 이렇게 길다니
긴 줄을 서면 왠지 뭔가 있어 보이고 유명한 곳인가 한번 더 고개를 돌리게 되잖아요. 저 긴줄을 보면서 대번에 알았죠.
이 곳이 유명한 곳임을.. 저도 줄을 설까 했지만 줄 서서 뭐 사먹는거 좀 질색이기도 하고 저 긴 줄이 얼마나 걸리는지 감당도 안되어서 그냥 돌아섰습니다.
남대문 지하상가 2번 출구 바로 앞인데 일본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줄을 쫙 서 있는데 좀 지켜봤습니다.
야채호떡인데 가격이 착하네요. 야채호떡 1천원, 꿀 호떡 700원,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 곳이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았고 3년 전과는 또 많이 달라 보이네요. 가격도 800원에서 1천원으로 올랐고요. 요즘 안 오른 것들이 없네요. 군침만 다시다가 신세계 백화점 쪽으로 좀 더 올라가 봤습니다.
여기도 야채호떡을 파네요. 남대문시장 명물이 야채호떡인가 봅니다. 여기 줄은 손으로 셀 수 있고 약 5분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렸습니다. 사장님이 전북 군산 출신이신가 보네요. 매스컴에서 몇번 촬영 했다는 인증서도 붙어 있습니다.
여기는 그 전에 소개한 곳과 똑같은 야채호떡을 팔지만 메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해물야채호떡입니다.
줄을 서니 아드님인듯한 젊으신 분이 주문을 받습니다. 해물 2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미리 주문을 받네요. 일사분란합니다.
야채호떡과 해물야채호떡에는 모두 당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야채호떡은 정확하게 뭐가 들어가 있는지 물어보지 못했는데 해물에는 오징어,쭈꾸미,낙지등의 연체류와 홍합등의 조개류가 들어가 있습니다.
야채는 녹색빛이고 해물야채호떡 소는 붉은게 매콤해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오징어가 많이 보이네요. 파도 보이고 양파도 보이고요. 먹음직 스럽네요
야채호떡 소를 보니 당면하고 파, 당근등이 보입니다. 손이 분주합니다.
흥건한 기름에 푹 익혀주는게 마치 도넛 같습니다. 처음에 소개한 야채호떡만 파는 곳은 이렇게 기름이 풍덩거리지 않고 한쪽만 기름이 많고 반대쪽은 기름이 적어서 다 익은 것은 기름이 없는 곳으로 빼놓던데요. 여긴 아예 기름에 풍덩 거리게 합니다.
기름옷을 입은 호떡들이 갈색으로 변해 있고 사장님은 푹 골고루 익으라고 꾹꾹이로 눌러줍니다.
호떡하면 저 꾹꾹이죠. 꾹 눌러져야 쭉 퍼지죠. 사실 호떡 치고는 뚱뚱한 호떡입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호떡들은 다 꿀 호떡이라서 그렇겠지만요
호떡 뿐 아니라 소세지도 파네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남대문 상가 주인인 듯한 분이 주문한지 1시간이 지났는데 안 갔다 준다고 채근을 합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바빠서 죄송하다면서 바로 만들어 주시네요. 인기가 많은지 줄은 줄어 들지 않습니다.
호떡은 종이컵을 잘라서 만든 용기에 담아줍니다. 사진을 찍으니 아주머니가 인터넷에 잘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시네요.
저만 이렇게 사진을 찍는게 아닌가 봅니다.
이렇게 보니 고로께 같네요. 좀 걱정이 됩니다. 저렇게 기름에 튀기면 기름끼가 많을 것 같은데요. 고로케나 도넛이 맛있긴 하지만 기름끼가 많은 음식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한 손님이 뭘로 만든 것이냐고 묻더군요.
옥수수와 찹쌀로 만들어서 밀가루 호떡과 달리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따라서 장시간 보관해도 딱딱해지지 않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휴지와 종이컵으로 된 용기에 꽂아져서 드디어 나왔습니다. 약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참고로 이 줄을 서서 먹는게 항상 줄을 서는 것은 아닙니다. 평일이나 유동인가구 적을 때는 줄서서 먹지 않습니다. 처음에 소개한 그 야채호떡집도 마찬가지고요. 주말이나 평일 오후에는 줄을 서야 하더라고요.
한입 베었습니다. 기름이 줄줄 나올것 같은데 이상하게 기름의 그 느낌이 없고 바삭합니다. 바게트 빵 같이 바삭한 느낌
그리고 그 안에 붉은 해물야채 소가 보입니다.
맛있다 없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어차피 맛은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니까요. 제 느낌만 적자면 야채호빵의 느낌과 떡복이의 매콤함과 함께 고로께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가장 강한 맛은 매콤함입니다. 매콤하고 뜨겁고 이 두 가지 맛이 다른 모든 맛을 압도합니다. 그러다 보니 해물의 씹는 맛도 덮어 버리네요. 해물의 쫄깃함도 느낄 수 있고요.
분명 차별성이 있는 맛입니다. 경험상 한번 정도 먹어도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양도 많아서 출출한 속을 다 해결해 주네요
제가 먹는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안에 있던 소들이 고정되지 않아서 마지막을 먹기가 참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종이컵이 동원되나 봅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