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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싸이트인 구글이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구글 검색어 TOP10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이미 12월 초에 발표 했었죠.
구글이 선정한 올해의 인기검색어 TOP 10은 뭘까요?
레베카 블랙
미국나이로 올해 13살인 이 소녀 레베카 블랙은 가수인데요.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검색순위에서 레이디 가가를 눌렀습니다. 여기 까지 들으면 마치 저스틴 비버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인기 여성가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뭐 세계 최고 인기 여가수는 맞긴 하네요
그러나 인기라는게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죠. 올해 마포구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강의원은 올해 최고 인기 국회의원중 한명이지만 그 인기가 악의적인 인기 즉 악명이죠. 유명하다는 것은 좋은 쪽으로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 범죄자나 살인마 처럼 나쁜쪽으로도 유명할 수 있잖아요. 요즘은 좋은 쪽으로 인기 얻기 힘드니까 일부러 가슴골 다 보이는 드레스 입고 나오질 않나 악의적으로라도 인기 한번 얻어볼려고 무리수를 많이 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중고등학생들 보세요. 인기 좀 얻을려고 못난 범죄에 가까운 행동 해놓고 그걸 인터넷 동영상 싸이트에 올리잖아요
레베카 블랙은 그런쪽 입니다. 그렇다고 악의적인것은 아니지만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가 아닌 너무 못불러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번 보시죠
이 노래가 인기가 있었던 것은 엄청난 저퀄리티의 뮤직비디오와 노래가 너무 단순 특히 가사가 아주 기가막힐정도로 단순하죠. 또한 레베카 블랙이 노래를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음치는 아니고(음치라면 가수 꿈도 갖지 않겠죠) 아무튼 저퀄리티의 갑으로 등극하면서 이 노래를 패러디한 영상들이 무차별적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 소녀를 몇달 전 소개했는데 헐~~ TOP10안에 들줄이야 정말 대박입니다.
지금 후속곡도 만들고 인기도 많아서 인기스타가 되었는데 참 재미있는 소녀 입니다. 누군 기를 쓰고 해도 안되는데
이렇게 너무 못 만들어서 너무 못불러서 너무 단순한 가사여서 인기가 있네요. 레베카 블랙 엄마가 어디 싸구려 음악 프로덕션에 돈주고 만든것 같은데요
이 영상은 비추천수가 무러 115만이나 되었습니다. 비호감의 갑이네요. 그러나 이 비호감 이미지를 인기로 승화시킨 감동드라마를 연출했네요
레베카 블랙의 후속곡 My Moment입니다. 프라이 데이보다는 낫네요. 또한 돈도 많이 들였고요.
뭐 노래 못부르는 거야 디지털 조작으로 매끄럽게 만들 수 있으니 신경쓸일은 아니죠. 사실 레베카 블랙 아주 못부르는 가수는 아니였어요. 참 세상 정말 재미집니다. 비호감에서 인기스타가 된 소녀, 계속 많은 노래들을 선보였으면 하네요.
그 다음은 구글플러스입니다. 페이스북과 비슷한 SNS서비스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이 가장 정감이 갑니다.
그 다음이 트위터고 구글플러스는 좋긴 한데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티스토리와 연동기능이 없어서겠죠.
이분들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분들이고 저도 잘 몰라서 스킵하겠습니다.
집에 게임기가 없어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있어도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하겠지만 배트필드3는 꼭 해보고 싶습니다. 워낙 FPS게임 매니아라서요. 한국의 온라인 FPS게임중에 아바와 온라인 베틀필드 모두 망해가고 있는데 반해 원작인 배트필드3는 대박이 났네요. 피망에서 서비스하는 아바와 온라인 베틀필드는 접속자 숫자가 떨어지니까 무슨 FPS게임에 좀비가 나오고 로봇이 나오고 별짓 다하더군요. 무슨 RPG게임도 아니고 몹들 잡는 모습에 화가 날 정도입니다.
FPS게임의 재미는 팀웍인데 그걸 너무 무시하네요. 그럴려면 차라리 게임성 좋았던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이나 퍼블리싱하지
올해 최고의 키워드는 '스티븐 잡스'입니다.
구글 인기검색어 TOP10중에 스티븐 잡스, 아이폰5, 아이패드2가 올라 왔습니다. 각각 다른 단어지만 멀리서 보면 모두 스티브 잡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 잡스의 자식 같은 제품들이고 애플의 철학이 잘 녹여든 제품들입니다. 기능은 최고라고 할 수 없지만 애플만의 마력이 있습니다.
요즘 가요도 잘 안듣고 팝도 안듣습니다. 나꼼수 같은 팟캐스트가 노래를 듣는 것 보다 더 좋아서요. 지금 들어 보고 있는데 음색이 쇳소리가 약간 섞여 있는게 매력적이네요.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느낌이 좋네요
그나저나 20만장 팔았다고 대박이라고 하니 요즘 음반시장에서 음반 판매량은 큰 의미가 없나 봅니다.
그리고 도쿄전력이 TOP10에 올랐는데 이 회사도 참 문제가 많죠. 원전 사고난것도 도쿄전력이라는 돈을 쫒는 민간기업이 만든 인재입니다. 이렇게 국가 시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공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한국은 민영화의 문제점을 애써 외면하고 무조건 팔려고만 하고 있네요.
구글 코리아의 인기검색어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googlezeitgeist.com/ko/top-lists/kr/top-searches
한국은 로또복권이 1위이네요.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면 한탕주의에 물들어서 로또를 그리 살까요? 부의 불평등이 심할수록 경기가 어려울수록 복권판매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아주 서글픈 검색어 1위네요
인기 급상승 인물들은 가수들이 많네요. 나가수 출신 가수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나가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올해의 재발견은 임재범과 박정현이겠죠
예전 같은 국민가요 즉 어른부터 유치원생들 까지 함께 따라 부르는 국민가요는 없습니다. 다 도토리 키재기인데 리쌍 노래가 1위이네요.
인기 TV프로그램 2위가 뭘까요? 1위는 네이버나 다음에서도 검증되었던 드림하이가 올라왔네요. 한 두편 보다 말았는데 젊은 층에게는 큰 인기를 끌었나 봅니다.
게임은 초딩게임인 메이플 스토리가 1위네요. 와우 인벤은 게임이 아닌 WOW 관련 커뮤니티인데 WOW보다 더 인기가 있네요.
이 최상위 인기검색어는 급상승한 인기검색어가 아닌 꾸준한 인기를 얻은 검색어를 선정한것 같은데 1위가 아이유입니다.
아이유 올해 대단한 활약을 했죠. 그러나 후속곡들이 히트곡을 넘어서지는 못합니다.
농협 인터넷 뱅킹 해킹사건은 당췌 어떻게 흘러가는 겁니까?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하는 한나라당이라서 당췌 수사결과를 믿을 수 있어야죠. 정권 바뀌면 뭔가 좀 나오겠죠.
2012년는 전세계 경제가 우울할 것이라고 합니다. 희망찬 이라는 뻔한 수식어가 어색할 수 있는 한해가 될것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떠올려 봅니다. 시각이라는 설레임과 두려움에 희망마져 없다면 정말 앞으로 나아가기 힘드니까요.
출처 http://www.googlezeitgeist.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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