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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을 쓰고 있는 친구에게서 잠시 빌려서 하루종일 만져봤는데 꽤 좋더군요. 얇고 크고
작동도 편하고 제품 하나 잘 빠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나온 윈도우8이 깔린 슬레이트PC는 지난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자전에서 만져보고 실망했습니다.
웹브라우저와 여러가지 만져보는데 작동이 버버벅 거립니다. 그러나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서 만져야 했는데 내가 이리저리 만지고 있으니까 뒤에서 "야 저렇게 버벅 거리는데 안되겠는데"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어제 신문기사로도 나왔지만 슬레이트는 오래 켜 놓고 있으면 제 성능이 안나온다는 기사가 보이던데요. 조만간 갤럭시노트하고 슬레이트PC 만져보로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강남에 가봐야겠습니다.
아이패드2의 강력한 경쟁자는 갤럭시탭10.1이 아닙니다. 아미존 킨들파이어입니다.
아마존 킨들파이어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아이패드2에 도전했고 서서히 강력한 경쟁자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킨들파이어의 성공은 당연한것입니다. 200달러라는 초저가(제작원가보다 쌈)에 파는데 이렇게 강력한 저가를 앞세우고 아마존이 보증하니 성공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거죠.
사실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등 지금 나온 태블렛들 가격 거품이 좀 있습니다. 그 가격거품을 줄이고 줄인게 킨들 파이어고 가격을 팍 낮춘 킨들파이어는 대성공을 하고 있고 애플의 매출까지 갉아 먹을것이라는 전망도 해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가하면 중국아니겠습니까?
중국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낯선 이름인 Ainol(아이놀)사가 NOVO7(노보7)를 100달러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노보7은 100달러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인데 100달러라고 해서 구닥다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먼저 이 노보7은 안드로이드4.0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된 제품중 가장 싼 태블렛이네요
주요스펙을 보면 7인치 디스플레이와 CPU는 ARM이 아닌 MIPS 테크놀러지의 1GHz XBurst CP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듀얼이나 쿼드코어는 아닙니다. 이 CPU는 게임이나 모바일용으로 나왔는데 가격대비 성능은 좋다고 하네요.
한번 충전으로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Open GL ES2.0그래픽이 들어가 있습니다
USB2.0, HDMI1.3, 마이크로SD슬롯, 1080P HD비디오재생가능, 와이파이 802.11b/g/n을 지원하며 앞뒤로 카메라도 있습니다.
내장 4기가 저장장치가 있고 외장SD카드 슬롯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예상대로 성능은 뛰어나지는 않네요. 하지만 100달러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도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오로지 중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게 아쉽네요. 뭐 인기가 많으면 어떻게든 들어오겠죠 Ainovo사는 앞으로 8인치 9인치 제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제품이 계속 나와서 태블렛pc의 가격파괴를 선도했으면 합니다.
제품은 절대 얇지 않고 한 5년전에 나온 PMP와 비슷하지만 가격이 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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