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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블로그도 아니고 맛집블로그도 아닙니다. 또한 제 혀는 조미료에 길들여진 간사한 혀입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맛없다 있다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제 주관입니다. 이런 점 먼저 밝히고 글을 씁니다
꼬꼬면이 빅히트하고 있습니다. 마트에 가도 없습니다. 편의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덕분에 아직 먹어보지도 못하고 있던자리에 붙어 있는 오늘 판매 끝이라는 종결문구만 쳐다봅니다
꼬꼬면이 맛있다 없다 설왕설래합니다. 전 맛이 있고 없고가 꼬꼬면의 성공신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꼬꼬면보다 더 맛있는 라면 많겠죠. 또한 맛이라는 것은 보편적 감각이 아닌 다분히 주관적인 감각이고 그 주관이 공감을 얻으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 입니다. 분명 베스트셀러에 오른 꼬꼬면은 맛이 대체적으로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꼬꼬면의 성공은 그 맛보다는 스토리텔링에 있다고 봅니다. 만약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에서 들고 나오지 않았다면 즉 꼬꼬면에서 이경규와 '남자의 자격'을 삭제하고 오로지 야쿠르트의 광고로만 세상에 선보였다면 잘 팔리지 않았을 것 입니다.
이경규와 남자의 자격이라는 스토리텔링이 있었기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이건 엄연한 사실이죠.
꼬꼬면 기사마다 댓글에 나가사끼 짬뽕이야기가 적혀 있더군요. 그 댓글을 쓴 사람이 알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알바라면 알바비 많이 좀 받아야겠네요. 꼬꼬면이 다 팔리자 꼬꼬면과 비슷하다는 대체재인 나가사끼 짬뽕을 알라딘에서 샀습니다.
알라딘이라는 인터넷서점 쇼핑몰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천원입니다. 인터넷에서는 900원정도에 살수 있습니다. 꼬꼬면은 900원으로 나가사끼 짬봉보다 100원정도 쌉니다.
이 나가사끼 짬뽕도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19세기말 일본 동포 고학생들의 배곯는 현실을 아타까어한 중국인 요리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룔르 넣어서 국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손쉬운 재료란 화교식당에서 버린 닭, 돼지뼈, 푸성귀등을 우려내서 만든 육수입니다.
그 육수에다가 야채와 새우,게, 오징어등의 해산물을 고명으로 올려서 먹는 짬뽕입니다. 일본음식다운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극적인 빨간 고추 같은 것은 안보입니다.
영양성분을 보니 총 475kcal로 한끼 식사로 충분한 열량입니다. 여기가 밥까지 말아먹으면 고칼로리가 되겠네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있습니다. 이런 인스턴트 제품의 안좋은 점은 나트륨이 많다는 것입니다. 1일 영양 기준치의 92%가 있다고 하는데 이 '나가사끼 짬뽕' 한그릇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나트륨 다 섭취하는것이네요
따라서 역시 인스턴트 제품답게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3끼를 이것만 먹으면 나트륨 과다가 되니
인스턴트 제품은 몸을 생각한다면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뭐 이런 교장 훈화를 할려는 것은 아닌데 좀 샜군요
제가 라면전문가는 아니지만 면은 농심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면의 두꺼운 너구리나 둥지냉면의 특수공법과 신라면의 둥그런 라면의 면은 농심이 왜 업계 1위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농심은 면 제조기술이 아주 좋습니다.
맛은 주관적이니 여기서는 제외하겠습니다.
면을보니 그냥 라면의 그 면입니다. 보다 두껍거나 얇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스낵면은 얇고 너구리 같은 나면은 두껍죠
건더기 스프는 평이합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는데 좀 더 풍성했으면 하네요. 먼가 건져먹고 하는 재미가 있으면 좋죠
가격도 1천원인데 좀 더 투자를 했으면 합니다.
조리법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라면 끊이듯 하면 됩니다. 그냥 물넣고 면과 스프 같이 넣고 더 끊이면 됩니다.
분말스프는 하얀색입니다. 이 분말스프가 오징어,새우등 해물과 야채로 우려낸 육수라고 합니다
하얀 국물은 좀 적응이 안되네요. 돌이켜보면 안성탕면때 부터 라면색이 빨개졌죠. 안성탕면을 아버지가 곤로에 냄비 얹어서서 끊어주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안성탕면 첨 먹을때 입에 불나는줄 알았는데 그 맛에 익숙해지니 신라면이라는 한층 더 매워진 라면이 나왔습니다. 매울 신, 신라면 그러나 20년 넘개 먹다보니 이제는 맵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그만큼 한국인 입에 신라면이 익숙해졌고 예전에 그 매운맛이 이제는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빨간 국물 시대를 20년넘게 지켜보다보니 사실 이 하얀국물은 익숙하지 않네요. 건데기가 섬처럼 떠 있습니다. 사리곰탕면이 하얀국물라면의 대표주자였는데 그것과 비슷하기는 하네요
국물을 떠 먹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매운 맛에 어~~ 하는 느낌이 드네요
이거 먹을때만 해도 나가사끼 우동인지 짬뽕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포장지를 다시 봤습니다. 짬뽕이라고 하네요
그 문구에 매운맛이 이해가 갔습니다
우동치고는 맵다 했는데 우동이 아닌 짬뽕치고는 하얗다가 맞네요
전 이 맛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매운 우동. 그맛 우동의 느낌인데 좀 매운 그 맛. 뭐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전 이렇게 느껴지네요. 국물맛은 괜찮았습니다. 신라면보다 덜 자극적이고 밥을 말아 먹었는데 칼칼한 맛도 있고 덜 자극적이여서 인지 밥말아 먹기에도 좋은 국물입니다.
저자극인 맛이 좋긴 하지만 같은 1천원대 라면들 보다 단연코 좋다라고 하긴 힘드네요. 그냥 호기심에 먹었는데 꼬꼬면처럼 꼬꼬면과 대결구도라는 스토리 때문에 먹었지 앞으로 신라면을 대체할 라면이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라면의 아성이 무너지는 느낌은 드네요. 하얀국물의 담백함이 신라면 제국의 아성에 큰 균열을 낼것 같습니다.
그 아성을 무너트릴려면 가격이 뒷받침 되어야 할것 같네요. 꼬꼬면이나 나가사끼 짬뽕이나 아직까지는 저 같이 호기심에 먹는 수요가 많기에 그 거품이 꺼지는 내년 상반기에 진정한 평가를 받을 것 입니다. 호기심 시기를 지나면 다시 300원이 싼 신라면으로 돌아갈 분들 많거든요.
신라면에는 매운 맛과 버섯이라는 비밀병기가 있습니다.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이 베스트셀러를 지나 스테디셀러로 나아갈려면 소비자를 끄는 강력한 훅이 있어야 합니다. 하얀국물로는 약합니다. 그 이상을 찾아봐야 할듯 합니다.
꼬꼬면이 빅히트하고 있습니다. 마트에 가도 없습니다. 편의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덕분에 아직 먹어보지도 못하고 있던자리에 붙어 있는 오늘 판매 끝이라는 종결문구만 쳐다봅니다
꼬꼬면이 맛있다 없다 설왕설래합니다. 전 맛이 있고 없고가 꼬꼬면의 성공신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꼬꼬면보다 더 맛있는 라면 많겠죠. 또한 맛이라는 것은 보편적 감각이 아닌 다분히 주관적인 감각이고 그 주관이 공감을 얻으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 입니다. 분명 베스트셀러에 오른 꼬꼬면은 맛이 대체적으로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꼬꼬면의 성공은 그 맛보다는 스토리텔링에 있다고 봅니다. 만약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에서 들고 나오지 않았다면 즉 꼬꼬면에서 이경규와 '남자의 자격'을 삭제하고 오로지 야쿠르트의 광고로만 세상에 선보였다면 잘 팔리지 않았을 것 입니다.
이경규와 남자의 자격이라는 스토리텔링이 있었기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이건 엄연한 사실이죠.
꼬꼬면 기사마다 댓글에 나가사끼 짬뽕이야기가 적혀 있더군요. 그 댓글을 쓴 사람이 알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알바라면 알바비 많이 좀 받아야겠네요. 꼬꼬면이 다 팔리자 꼬꼬면과 비슷하다는 대체재인 나가사끼 짬뽕을 알라딘에서 샀습니다.
알라딘이라는 인터넷서점 쇼핑몰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천원입니다. 인터넷에서는 900원정도에 살수 있습니다. 꼬꼬면은 900원으로 나가사끼 짬봉보다 100원정도 쌉니다.
이 나가사끼 짬뽕도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19세기말 일본 동포 고학생들의 배곯는 현실을 아타까어한 중국인 요리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룔르 넣어서 국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손쉬운 재료란 화교식당에서 버린 닭, 돼지뼈, 푸성귀등을 우려내서 만든 육수입니다.
그 육수에다가 야채와 새우,게, 오징어등의 해산물을 고명으로 올려서 먹는 짬뽕입니다. 일본음식다운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극적인 빨간 고추 같은 것은 안보입니다.
영양성분을 보니 총 475kcal로 한끼 식사로 충분한 열량입니다. 여기가 밥까지 말아먹으면 고칼로리가 되겠네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있습니다. 이런 인스턴트 제품의 안좋은 점은 나트륨이 많다는 것입니다. 1일 영양 기준치의 92%가 있다고 하는데 이 '나가사끼 짬뽕' 한그릇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나트륨 다 섭취하는것이네요
따라서 역시 인스턴트 제품답게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3끼를 이것만 먹으면 나트륨 과다가 되니
인스턴트 제품은 몸을 생각한다면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뭐 이런 교장 훈화를 할려는 것은 아닌데 좀 샜군요
제가 라면전문가는 아니지만 면은 농심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면의 두꺼운 너구리나 둥지냉면의 특수공법과 신라면의 둥그런 라면의 면은 농심이 왜 업계 1위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농심은 면 제조기술이 아주 좋습니다.
맛은 주관적이니 여기서는 제외하겠습니다.
면을보니 그냥 라면의 그 면입니다. 보다 두껍거나 얇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스낵면은 얇고 너구리 같은 나면은 두껍죠
건더기 스프는 평이합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는데 좀 더 풍성했으면 하네요. 먼가 건져먹고 하는 재미가 있으면 좋죠
가격도 1천원인데 좀 더 투자를 했으면 합니다.
조리법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라면 끊이듯 하면 됩니다. 그냥 물넣고 면과 스프 같이 넣고 더 끊이면 됩니다.
분말스프는 하얀색입니다. 이 분말스프가 오징어,새우등 해물과 야채로 우려낸 육수라고 합니다
하얀 국물은 좀 적응이 안되네요. 돌이켜보면 안성탕면때 부터 라면색이 빨개졌죠. 안성탕면을 아버지가 곤로에 냄비 얹어서서 끊어주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안성탕면 첨 먹을때 입에 불나는줄 알았는데 그 맛에 익숙해지니 신라면이라는 한층 더 매워진 라면이 나왔습니다. 매울 신, 신라면 그러나 20년 넘개 먹다보니 이제는 맵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그만큼 한국인 입에 신라면이 익숙해졌고 예전에 그 매운맛이 이제는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빨간 국물 시대를 20년넘게 지켜보다보니 사실 이 하얀국물은 익숙하지 않네요. 건데기가 섬처럼 떠 있습니다. 사리곰탕면이 하얀국물라면의 대표주자였는데 그것과 비슷하기는 하네요
국물을 떠 먹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매운 맛에 어~~ 하는 느낌이 드네요
이거 먹을때만 해도 나가사끼 우동인지 짬뽕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포장지를 다시 봤습니다. 짬뽕이라고 하네요
그 문구에 매운맛이 이해가 갔습니다
우동치고는 맵다 했는데 우동이 아닌 짬뽕치고는 하얗다가 맞네요
전 이 맛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매운 우동. 그맛 우동의 느낌인데 좀 매운 그 맛. 뭐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전 이렇게 느껴지네요. 국물맛은 괜찮았습니다. 신라면보다 덜 자극적이고 밥을 말아 먹었는데 칼칼한 맛도 있고 덜 자극적이여서 인지 밥말아 먹기에도 좋은 국물입니다.
저자극인 맛이 좋긴 하지만 같은 1천원대 라면들 보다 단연코 좋다라고 하긴 힘드네요. 그냥 호기심에 먹었는데 꼬꼬면처럼 꼬꼬면과 대결구도라는 스토리 때문에 먹었지 앞으로 신라면을 대체할 라면이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라면의 아성이 무너지는 느낌은 드네요. 하얀국물의 담백함이 신라면 제국의 아성에 큰 균열을 낼것 같습니다.
그 아성을 무너트릴려면 가격이 뒷받침 되어야 할것 같네요. 꼬꼬면이나 나가사끼 짬뽕이나 아직까지는 저 같이 호기심에 먹는 수요가 많기에 그 거품이 꺼지는 내년 상반기에 진정한 평가를 받을 것 입니다. 호기심 시기를 지나면 다시 300원이 싼 신라면으로 돌아갈 분들 많거든요.
신라면에는 매운 맛과 버섯이라는 비밀병기가 있습니다.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이 베스트셀러를 지나 스테디셀러로 나아갈려면 소비자를 끄는 강력한 훅이 있어야 합니다. 하얀국물로는 약합니다. 그 이상을 찾아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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