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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포토샵이 너무 대중화 되고 포토샵 성능이 좋아져서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다 포토샵 합성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토샵 사진이 난무하니 잘 찍은 사진을 보고 합성아니냐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포토샵 사진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전혀 가공하지 않을 때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진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사진대전에는 포토샵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나더군요.
포토샵 사진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충분히 포토샵 없이도 찍을 수 있는 사진 마져도 포토샵으로 배경을 지워버리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사진가들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긴 하죠
하지만 좋은 포토샵도 있습니다.
Anthony Herrera는 1년전에 메타스퀘어 숲으로 가족들고 놀러 갔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 아버지인 Anthony Herrera는 딸의 사진 뒤에 살짝 포토샵으로 스타워즈에 나오는 Ewoks를 집어 넣습니다. 덤블 뒤에 있네요. Ewoks는 털이 복실복실난 털복숭이 강아지 같은 작은 종족이죠. 스타워즈에서 주인공을 돕기도 하는 착한 종족들입니다.
이 귀여미를 살짝 사진 뒤에 숨겨 놓았네요. 그리고 딸 아이에게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뒤에 있었다고 살짝 말해주면 딸은 눈이 커지면서 놀라워 하겠죠
물론 이런 행동이 옳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잘못된 정보이니까요. 하지만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듯 동심의 세계를 확장시켜주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어차피 나이들면 공주도 왕자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포토샵 잘하는 아버지, 어머니들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 있으면 그 사진속에 뽀로로 숨겨 놓아 보세요. 아이가 사진 보다가 뽀로로 발견하고 놀라워 하면 같이 놀래 주시고요. 그게 바로 아이를 즐겁게 해주는 착한 포토샵이죠
출처 Anthony Herr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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