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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11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번아웃 증후군을 앓고 당신에게 추천하는 영화 오춘기가 왔습니다. 왜 사는 거지? 내가 원하는 삶이 이런 것일까?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저녁 9시에서 10시에 퇴근하는 일이 반복되자 사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매일 야근을 하다 보니 특별히 야근할 일이 없어도 습관적으로 야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야근을 안 하면 하루가 제대로 흘러가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주 가끔 보통의 회사원들이 퇴근하는 오후 7시에 퇴근하면서 만난 퇴근길의 지옥철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심부름 지시를 받고 나 혼자 궤도에서 벗어나서 고요한 복도를 지나는 일탈의 괘감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불태우다가 주말이 되면 의무적으로 만나는 듯한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후가 되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 2018. 8. 24.
드라마 미생, 원작의 감동을 이어 받은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 페이스북에서 미생 미생하기에 미실 동생 이야기인가? 미생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처음에는 머뭇거렸지만 포털 다음에서 연재하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을 보고 단박에 빠져들었습니다. 웹툰 미생은 원 인터내셔널이라는 종합상사 안에 일어나는 회사내의 갈등과 직장생활의 고초와 보람을 밀도있게 그린 웰 메이드 웹툰입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이 지내는 직장이라는 곳을 병풍으로 그리지 않고 그 직장자체를 심도있게 밀착취재한 느낌 그 자체였고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나 직장생활을 앞둔 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미생의 뛰어난 이야기에 언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들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영화로 만들기는 힘들지만 공중파 드라마로 나왔으면 했지만 공중파는 재벌 2세의 사랑 놀음이나 막장드라마가 아니면 만들.. 2014. 10. 20.
한국이 행복하지 않는 이유는 과도한 일과 공부 때문 행복이 삶의 목표인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넌 삶의 목표가 뭐야?라고 물으면 행복이라고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싶어하고 행복을 삶의 지향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복이라는 것은 공리주의를 설파한 '제레미 밴덤'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서 처음 나온 개념입니다. 즉 최근에 만들어진 개념이죠. 이 행복은 민주주의와 개인주의 시장주의와 공리주의가 만든 개념입니다. 쉽게 말하면 행복이라는 쾌락을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계량화 할 수 있다고 하는 공리주의가 낳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질문 합니다. 행복하니? 이 질문에 우린느 응! 행복해. 아니 난 불행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게 삶은 아닙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행복.. 2014. 4. 14.
자만심이 강한 직원을 당장 짤라라 '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라는 일상에서의 경제를 다룬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일본인 저자의 책인데 책을 적극 추천은 못하지만 살면서 궁금했던 경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고 쉽게 써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이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저자가 교수로 있을 때 강의 평가를 설문지를 돌려서 체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설문지에는 강의에 대한 이해도와 평가도를 말해달라는 내용인데 강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록 평가도도 높았고 성정도 높았습니다. 당연한 이치겠죠. 강의 이해도가 높을 수록 성적은 당연히 잘나오죠 그런데 이상하게 강의 이해도에 100% 라고 한 학생들은 시험 점수가 평균 30점이었고 어떤 학생은 0점이었습니다. 왜 이럴까요? 강의 이해도가 100%라면 당연히 90점 이상 나와야죠. 그런.. 2011. 9. 26.
한국의 스마트하지 못한 회사 문화들 한국은 전형적인 상명하복의 군대식 시스템을 가진 회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장은 왕이며 신입직원은 쫄입니다. 대리가 시키면 쫄은 무조건 따라야 하며 대리는 과장의 지시대로 움직입니다. 이런 상명하복의 문화는 군대의 그것과 똑같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좋을 때도 있었습니다. 목표가 명징하고 사회의 변화가 크지 않고 가야할 길이 뻔히 보이고 명쾌한 미래가 있던 90년대 까지는 이런 상명하복 시스템이 좋았죠.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세상의 변화는 마하급으로 변화고 있고 미래는 안개속입니다. 조직은 수시로 변해야 하고 업무문화도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과장이 지시한다고 신입직원이 무조건 따르는 회사는 발전하기 힘듭니다. 신입직원은 과장이나 상사의 눈치만 살치고 요령 피우는 방법만 먼저 채득합니다. 창의력을 발휘하면.. 2010. 9. 10.
파워블로거와 트위터를 운영하는 직원을 채용한 회사의 5가지 장점과 단점 유명 파워블로거와 트위터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이 큽니다. 이런 유명 파워블로거와 트위터 운영자가 한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면 회사로써는 아주 큰 복덩이로 취급받죠 걔중에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밝히는 파워블로거와 트위터운영자가 있는가 하면 철저히 숨기고 운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이 영향력 높은 소셜미디어 운영자가 자사의 직원이면 회사 홍보를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파워블로거가 있다고 그 회사가 무조건 좋아 할 수만은 없습니다. 말 실수로 회사가 곤혹스러울 수 도 있겠죠 반면 잘만 활용하면 회사의 위기때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Dealing With Employees Who Are Social Media Celebrities라는 글이 아주 재미있어 소.. 2010. 8. 6.
과도한 업무에 묻혀 살면 찾아오는 직장인 사춘기증후군 요즘 아이들 사춘기가 중학교가 아닌 초등학교에 온다고 하더군요. 세상이 빨리 돌아가니 사춘기도 빨라지나 봅니다. 사춘기때의 증상이 뭐가 있을까요? 외모의 변화도 있겠구요. 자아형성의 시기나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도 하게 될것 입니다. 그리고 이유없는 반항심도 생기구요. 그런데 이런 사춘기가 10대때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하나의 사춘기가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찾아 옵니다.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 정말 취직하기 힘듭니다. 특히 대학졸업생들의 태반이 백수로 전락하는게 현실입니다. 바늘구멍보다 뚫기 힘들게 취직을 해도 문제입니다. 멋지고 활력있고 열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싶지만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의 과도한 업무에 놀랍니다 저도 직장인사춘기 증후군을 겪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밤 11시에 퇴.. 2010. 2. 25.
고분고분한 노동자들 이보다 더 사용해먹기 편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대우를 해주는 회사도 사원들이 불만이 없을까요?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사람은 주변환경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판별하는 환경의 동물(?)이어서 국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삼성의 직원들도 국내 최고 포탈인 NHN도 개방적이라는 다음의 직원도 회사에 대한 불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만도 만들어 내는 족족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사업을 확장할려는 기업에서나 불만이 있지 삼성이 매년 수천억의 적자를 내고 네이버와 다음이 적자에 허덕여 구조조정을 하게 되면 그런 불만들은 쏙 들어갑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사시나무 떨듯 부들부들 떨다가 충성을 하기 시작합니다. 경쟁관계의 동료가 8시에 퇴근하면 난 9시에 퇴근하면서 충성경쟁을 하기 시작합니다. 요즘같이 직장인들 즉 노동자들이 고분고분한 시절도 없.. 2009. 7. 17.
회사 때리치고 장사나해야지!! 자영업자 포화상태 얼마전 쓴 2008/03/03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대학생이 너무나 많은 대한민국 에 글에서 한국에 대학생들이 비정상적으로 많은것을 비판했는데요. 오늘은 또 하나의 개미지옥인 자영업에 대해서 써 보겠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현란한 간판의 점포,상가들을 많이 봅니다. 어디를 가도 상가나 점포는 많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너무 많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구는 별로 늘지 않는데 상가들은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느낌입니다. 그 동대문옷 상가가 잘되니까 우후죽순으로 세워지던 빌딩형 동대문옷상가들 지금도 몇개가 올라가고 있더군요. 또한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풍경을 보면서도 유동인구가 많다지만 이렇게 점포가 많아져서 소비자들을 유혹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2008/01/08 - [내가그린사진] .. 2008. 3. 7.
국내외 유명기업들의 로고 변천사 사람들은 얼굴의 늙어감을 보면서 세월을 느낍니다. 하지만 기업의 얼굴인 로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젊어짐으로써 세월을 느낍니다. ^^ 그런 국내외 유명기업들의 로고 변천사입니다. LG는 가전회사인 금성과 럭키화학이 합병한 회사입니다. 2008. 2. 8.
기브앤 테이크 이게 국제표준 협상이거늘 한국은 다 내놓아라? 어렸을때 배운 기억으론 서양은 철저히 기브 앤 테이크 문화가 있어서 정내미들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아주 철두철미하고 비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칠수도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다면 언젠가는 갑아야 하겠죠. 하지만 너무 이런식이면 좀 삭막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크리스마스때 카드를 보내면 평소에 기부 앤 테이크가 철저한 사람들은 답장을 연하카드라도 보내주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게 전 그런 철저히 주고 받는 사람들에겐 정내미가 좀 떨어져 보이더군요. 그래서 한해는 카드를 걸렀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보내지 않더군요. 우린 정이란 문화로 어떤 물건을 사면 덤으로 더주곤하죠. 서양은 그런 문화가 없습니다. 때론 타업체랑 협상을 할때가 있습니다. 처음보는 업체 사람이랑 앞.. 2007.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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