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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15

영화 교섭은 논란을 뚫지 못한 노잼 영화 아니 이걸 왜 영화로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2007년 00교회 교인들이 정부의 엄중 경고에도 그 경고문 앞에서 V질을 하는 사진을 남기고 탈레반이 활동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선교활동을 하러 갑니다. 그리고 우려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24명이 탈레반에 인질로 잡힙니다. 이 피납사태는 역사에 길이 남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사건입니다. 다만 현재의 10,20대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유튜브가 있어서 검색만 해도 그 당시의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아프간 피랍사태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소리에 우려와 함께 왜?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감독 임순례 감독도 잘 알고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 협상 과정의.. 2023. 1. 18.
기시감에서 구하지 못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어떤 영화들은 영화를 안 보고도 영화를 본 듯한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이 영화 가 그렇습니다. 영화 제목도 입에 잘 붙지 않아서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로 숱하게 말했네요. 는 요즘은 뜸하지만 너무 많은 영화에 출연해서 틀면 나오는 수도꼭지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출연을 하는 영화입니다. 이 두 배우의 조합으로 유명한 영화가 있죠. 홍콩 영화 무간도를 오마쥬한 입니다. 는 꽤 흥미로운 액션과 스토리가 있어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이정재와 황정민의 브로맨스는 아직도 강렬한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배우가 또다시 하드보일드 영화에 출연한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신세계 2'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영화는 출연 배우와 장르가 비슷해서 그렇지 감독도 .. 2020. 8. 8.
거룩한 역사 영화가 아닌 지루한 탈출 영화 군함도 올 여름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가 군함도였습니다.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황정민이라는 초호화 캐스팅과 천만 감독 '류승완'이라는 이름값만으로도 무척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들이 강제노동을 당했던 악명 높은 '군함도' 스토리는 무척 솔깃합니다. 그러나 걱정도 있었습니다. '군함도'라는 소재가 일본 제국만 비판하다가 끝이 난다면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라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군함도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없고 피아 식별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던 군함도 영화 '군함도'에 대한 일반 대중들이 예상하고 기대하는 부분은 일제의 달콤한 속삭임에 속아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군함도'에서 일제의 다양한 만행으로 온갖 고생을 하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거나 억울함 속.. 2017. 7. 27.
<군함도 제작보고회>군함도는 국뽕 영화가 아닌 휴머니즘 영화다 올 7월은 다양한 대형 영화들이 개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기대가 많이 되는 영화가 입니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해안가에서 15km 떨어진 섬입니다. 이 군함도는 가슴 아픈 역사의 장소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처럼 생겨서 군함도라는 불리는 섬에서 조선인들이 해저 1km밑에 있는 석탄을 캐기 위해서 강제 노동을 했던 곳입니다.바다 위에 있는 섬이라서 탈출을 꿈도 꾸지 못하는 곳인 바다 위의 감옥입니다. 이 군함도에서 많은 조선인들이 고된 노동과 배고픔과 탈출을 시도하다가 죽었습니다. 이 군함도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바로 입니다. 군함도는 국뽕 영화가 아닌 휴머니즘 영화다지난 주에 영화 제작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제작보고회 또는 제작발표회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가장 먼저 .. 2017. 6. 18.
강동원 황정민 티켓파워에만 기댄 영화 '검사외전' 보통 500만 이상 드는 영화는 아무리 평론가들이 별 1,2개만 줘도 재미는 보장했습니다. 어차피 평론가들이야 영화를 매일 1편 이상씩 보는 사람들이고 영화 역사와 영화 공부를 한 사람들이라서 미학적 관점이나 영화 역사적 관점 그리고 다른 영화와 비교를 하고 보기에 별점이 짭니다. 따라서 평론가들의 별점을 참고해서 영화를 고르되 500만 이상 관객이 들었다는 것은 영화 완성도나 미학은 떨어져도 영화 자체가 재미있기에 500만 이상 관객이 드는 것이 가능합니다.따라서 500만이라는 선은 대중성이 좋은 영화나 나쁜 영화냐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기준선이 사라져버렸습니다. 1,000만이 들어오건 900만이 들건 재미 없는 영화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 개봉할 때 '히말라야'와 '검사외전'.. 2016. 5. 5.
msg를 가득 넣은 김치찌개 같은 영화 히말라야 자주 지나가는 길에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저녁만 되면 맛있는 김치찌개 냄새가 사람의 고개를 저절로 돌리게 합니다. 그런데 그 냄새라는 것이 많이 맡아본 냄새입니다. 바로 msg 잔뜩 넣은 흔한 김치찌개 냄새. 맛집의 비결이라는 마법의 가루 msg. msg만 넣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 맛이 말이 나올 정도로 msg는 어떤 찌개든 다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영화 히말라야는 딱 그 msg가 잔뜩 들어간 영화입니다. 딱 봐도 윤제균 감독이 만든 영화사인 JK필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따라서 감독이 누구인지 관심이 가져지지도 않습니다. 감독만의 시선이나 특징 같은 것은 없고 오로지 윤제균 감독 스타일의 영상만 가득하니까요. 윤제균 감독 스타일은 그겁니다. 맛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요리를 잘해서도 .. 2016. 4. 22.
영화 베테랑, 어이 없는 상류층을 상식의 어이를 꽂아 갈아버린 통쾌한 영화 베테랑이라고 쓰지만 부당거래2라고 읽혀지는 영화입니다. 감독과 출연 배우 대부분이 부당거래에 출연했던 배우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크게 다릅니다. 부당거래는 부패한 검찰과 경찰이 힘겨루기를 하는 악마와 악마의 대결을 다루었다면 영화 베테랑은 정의의 이름으로 세상을 심판하는 유쾌하고 통쾌한 영화입니다 시종일관 유쾌함이 가득했던 영화 베테랑여름 흥행을 노리고 만든 영화 답게 영화는 아주 유쾌합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베테랑과 같은 능숙한 연출로 관객들의 웃음을 곳곳에서 터트립니다. 베테랑 연기자 황정민이 능글 맞게 차량 절도범을 일망타진합니다. 그 과정에서 베테랑 형사의 여유에서 나오는 유머가 팍팍 터집니다.감독 류승완은 부당거래를 찍으면서 형사들의 남은 이야기와 좀 더 유쾌한 버전으로 만들고자 이 영화를 .. 2015. 8. 5.
드라마 속 장그래와 다른 연예인 장그래의 잘못된 선택 읽자마자 이런 것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한국에서는 왜 못 만들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흡입력과 몰입도의 도가 지나칠 정도로 우리네 회사라는 정글을 적나라하게 잘 그려낸 웹툰 '미생'은 매주 출근 하는 회사원들에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매주 포털 다음에서 연재하는 웹툰 미생을 보는 재미로 살았죠. 이렇게 치열한 만화가 있었나? 할 정도로 미생은 회사원들의 아픔을 대변해주는 웹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tvN에서 드라마화 했을 때 걱정이 앞섰습니다. 제발 원작만 망치지말아달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제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드라마 미생은 원작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사뭇 지루할 수 있는 주제를 밝게 꾸며서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훌륭한 연출, 영민한 연출은 원작의 퀄리트 이상으로 뽑아 냈습.. 2015. 3. 26.
억지스러운 신파를 황정민의 뛰어난 연기로 살린 남자가 사랑할 때 '척 보면 앱니다'라는 80년대 개그맨인 황기순의 유행어를 지나 90년대 유행어인 '안 봐도 비디오'라는 유행어를 마구 해주고 싶은 영화들이 난무한 요즘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영화를 많이 보다 보니 '척 보면 알 수 있고, 다 보지 않아도 빤한 영화'를 1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끝까지 지켜보는 것은 돈 낭비 시간 낭비입니다. 최근 들어 한국 영화나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가 어떻게 흘러 갈지를 예측하고 그 그 예측이 맞을 때 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상과 다르게 흐르면 일단 후한 점수를 줍니다. 저를 속였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예측하지 못한 이야기로 흘러간다고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측 가능하건 안 하건 그게 어느 정도 영화 평가에 대한 영향을 주지만 진부한 이.. 2015. 2. 15.
아버지가 사준 부성애 가득한 순대국밥 같은 영화 국제시장 대학 시절 동아리 티셔츠를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맞췄습니다. 디자인도 잘 나오고 선배들도 디자인이 좋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그런데 동아리실에 도착한 후에 티셔츠 장수를 세어보니 100장이 아닌 80장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세상 물정을 몰라서 물건을 받을 때 장수를 꼼꼼하게 세어보고 받았어야 하는데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 그때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도둑놈들이 많다는 것을요. 이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했더니 아버지는 제 손을 끌고 평화시장에 갔고 그 가게 앞에서 한 바탕 큰소리를 내시더니 돈을 받아내셨습니다. 저 보다 키가 작으신 아버지가 저 보다 크게 보이긴 처음이었습니다. 울적한 내 기분을 풀어주시려는 지 아버지는 잘 가는 순대국밥 집이 있다면서 허름한 순대국밥 집에서 아버지와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2014. 11. 27.
선한 악인과 악한 선인 사이의 갈등을 담은 영화 신세계 영화 신세계는 큰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약점 때문과 지난 2월 괜찮은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못보고 지나간 것도 있습니다. 신세계의 약점은 홍콩 영화 '무간도'와 상당히 닮았다는 것입니다. 언더 커버라고 하는 위장 잠입 형사물이라는 소재의 강렬함 때문에 스토리를 보지 않고도 무간도와 비슷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깊게 따지고 들어가면 무간도와는 좀 다르고 오히려 1997년에 상영 한 알 파치노와 조니 뎁 주연의 도니 브래스코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의 기본 줄거리는 이자성(이정재 분)이 골드문이라는 조폭이 운영하는 기업에 침투합니다.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서 골드문의 3인자인 화교 출신의 정청(황정민 분) 밑으로 들어갑니다. 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막연한 사이이고 서로를.. 2013. 11. 26.
댄싱퀸, 유치함도 있지만 유쾌함도 많은 이유있는 1위 영화 안볼려고 했습니다. 안볼려는 이유는 바로 엄정화 때문입니다. 엄정화 팬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신해철이 작사작곡한 '눈동자'라는 노래를 부르던게 92년도로 기억합니다. 그때 신인 여가수의 등장에 많이들 좋아했고 신해철 팬인지라 엄정화도 함께 좋아해줬죠. 가수로써 성공한 후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써도 잘 자리 잡은 정말 춤과 연기를 모두 잘하는 대표적인 멀티형 연예인이 바로 엄정화입니다.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불렀다하면 대박이 났던 댄싱퀸, 엄정화 하지만 엄정화 때문에 이 영화 보고 싶지 않더군요. 그 이유는 얼굴 때문입니다. 얼굴 크기가 아닙니다. 얼굴이 뭘 그리 넣었는지 고무풍선 같다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보톡스를 맞는 것이 연예인들의 필수라고 하지만 너무 넣으면 풍선아줌마 처럼 보일 .. 201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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