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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17

도서정가제 고집이 만든 알라딘 중고서점의 인기 서점 삼대장하면 전통적인 강자이자 거대한 오프라인 대형 서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교보문고가 1위 온라인 서점의 대표주자인 예스24, 만년 온라인 서점 2위이자 매출 규모로는 전체 3위인 알라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3위인 알라딘이 교보문고와 예스24의 영업이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쉽게 말해서 책은 덜 팔았지만 대신 책 1권당 벌어들인 이익이 알라딘이 가장 많았습니다. 알라딘이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이유는 알라딘 중고서점 2020년 교보문고 매출은 6942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늘었습니다. 예스24도 6156억 원으로 23.4% 증가했고 알라딘도 4295억 원으로 20.3%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라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사람들이 책을 많이 구매했다는 .. 2021. 4. 30.
서울책보고의 문제점 2가지 좋은 점 1가지 책 의존도가 높은 사람은 어떤 정보를 구할 때 유튜브나 인터넷이 아닌 서점에 가서 관련 정보가 담긴 책을 찾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어떤 분야에 대한 정보를 구하려고 할 때 책부터 찾아봅니다. 물론 얕은 정보는 인터넷이나 유튜브가 낫고 저도 그걸 이용하지만 좀 더 심도 높은 정보는 책에 있기에 책을 사서 읽고 지식을 얻습니다. 책 의존도가 높은 저이지만 작년 그리고 올해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 대한 흥미가 확 떨어진 것도 있지만 신도서정가제로 책 구입 문턱이 크게 높아져서 신간 서적에 대한 관심이 뚝 끊겼습니다. 그럼에도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헌책을 사고 파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매합니다. 독서률을 끌어내린 정부의 '신도서정가제'는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하지만 계속 이어.. 2019. 4. 12.
서울대입구역에 생긴 알라딘 중고서점 서울대입구역점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앞에는 서울대가 없습니다. 서울대를 가려면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걸어 간다고 해도 30분 정도 걸리고 서울대 안에서도 가고자 하는 건물까지 가려면 엄청 걸어야 합니다. 차라리 봉천사거리역이 더 적합한 역입니다. 이 서울대입구역은 유동인구가 참 많습니다. 역 주변이 번화가이기도 하고 샤로수길이 있어서 사람이 항상 북적입니다. 이 서울역입구역 바로 앞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새로 생겼습니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입니다. 봉천 사거리는 항상 복잡한 곳이네요. 서울대로 향하는 버스를 타려는 줄이 쭉 있고 그 뒤에 알라딘 중고서점 서울대입구역점이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이 전국에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고책 매입, 판매 매장.. 2018. 6. 30.
대형마트와 중고서점의 만남? 알라딘 중고서점 북수원 홈플러스점 알라딘은 온라인 서점입니다만 요즘은 알라딘 하면 중고서점이 떠오를 정도로 중고서점에 대한 투자 및 확대가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알라딘이 중고서점을 종로에 처음 냈을 때는 무척 반가웠습니다. 다 읽은 책을 책장에 꽂아 놓기만 하는 저에게는 책을 편하게 팔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니까요. 기존 헌책방에 다 읽은 책을 들고 팔아 보려고 했지만 자신들은 헌책이 아닌 버린책을 주로 구입한다면서 안 받아 주더라고요. 이후 알라딘 중고서점은 책 값이 비싸서 사지 못하는 책을 구매할 때 자주 애용합니다. 특히, 도서 단통법이라고 하는 신도서정가제 이후 새책 보다는 중고서점에서 헌책을 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종로점을 1호점으로 신촌, 신림 등등 알라딘 중고서점은 전국 곳곳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분.. 2016. 11. 30.
예스24의 첫 중고서점 예스24 강남 체험기 신도서정가제를 만든 국회의원들은 현재 유통업자인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만 살찌운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시행전부터 이통사의 단통법과 똑같은 법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신간 서적을 할인혜택 포함 최대 20%이상 못하게 강제를 하는 것은 그렇다고 치고 중고책까지 할인폭을 막는 것은 소비자들이 책을 읽기 힘들게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실제로 소비자들은 저를 포함해서 책 소비를 줄였습니다. 저도 작년에 산 책이 2권 정도 밖에 안되고 올해는 1권도 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고서적에 대한 가격을 상승시켜 버린 신도서정가제는 출판계 공멸의 스위치를 눌러 버린 결과가 되었네요. 출판사들은 신도서정가제의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이 팔리지 않자 가장 큰 피해를 받고.. 2016. 4. 23.
시원한 마포대교 밑에서 펼쳐지는 한강몽땅 헌책방축제 피서클 코앞에서 즐기자라는 표어 아래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1달 간 한강여름축제인 '2015 한강몽땅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 휴가다 뭐다 해서 산과 계곡 바다로 떠나지만 정작 바가지와 짜증만 쌓다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친구들과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한강에서 치맥을 하는 것이 더 효용성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서울시가 아예 1달 간 한강 축제를 만들었네요. 한강몽땅 축제는 캠핑장, 다리밑 영화제, 파이어댄싱, 물싸움, 자전거 한바퀴와 헌책방 축제 등을 함께 진행합니다. 항상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은 다리 밑입니다. 이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마포대교 다리 밑에는 이렇게 그늘막이 가득했습니다. 수 많은 시민들이 편안한 복장으로 돗자리를 깔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다리.. 2015. 8. 7.
귀중한 책을 구매한 알라딘 중고서점 산본점 전 알라딘 서점 애용자입니다. 예스24보다 블로거 친화적이라서 예전부터 알라딘만 애용합니다. 알라딘을 알게 된것이 그러니까 2001년도로 기억되네요. 그 이후로 쭉 알라딘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알라딘이 2011년 종로의 지하 나이트 클럽을 인수해서 멋진 중고서점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2011/10/02 - [세상 모든 리뷰/책서평] -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오프라인 중고서점 매장을 오픈하다 신기했습니다. 알라딘이 중고서점을 하다니요. 그것도 종로 한 가운데 대형 중고서점이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큰 축복과 같았습니다. 중고책을 구매하고 새책을 판매하는 선순환 구조가 시작된 것입니다. 솔직히 좀 우려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알라딘이 진출한 중고서점은 기존의 헌책방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 2013. 9. 10.
물탱크 같이 생긴 작은 자유 도서관, 뉴욕에 등장하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계속 그 숫자가 늘어가는데요. 책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기존의 헌책방들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헌책방을 몇번 다니면서 느낀 것은 책들이 신간 서적이 아닌 정말 10년 이상 된 책들이 꽤 많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사람들에게 헌책을 매입하는 것도 하긴 하지만 주로 아파트에서 이사가면서 버린 책들을 가져와서 판매하는 것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80년대, 90년대 2천년대 초 같은 10년 이상 책들이 많더라고요. 반면 알라딘 중고서점은 10년 이상된 책은 별로 없고 올해 나온 것 부터 작년에 나온 헌책까지 최신 중고책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 2013. 6. 17.
서울도서관의 별책부록 같은 '한평 시민 책시장' 병 걸렸어요. 읽지도 않은 책 헌책방 돌아다니면서 마구마구 사들이고 있어요. 책 사고 안 읽는 것도 병이라고 하는데요. 이 병을 완하시키기 위해서 최근에는 백과사전 류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헌책 매니아인 저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어제 책 반납하기 위해서 서울도서관 갔다가 그 앞에 행사를 유심히 봤습니다. 한평, 시민 책시장? 아~~ 여기서 하는구나. 이름을 들어봤고 페이스북 클럽에 강제소환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자세히는 몰랐는데 행사장소가 서울도서관 바로 앞이네요 시민과 단체, 중고책서점이 모두 참가하는 행사네요. 반가운 분을 봤습니다. 며칠 전에 들렸던 용산의 뿌리서점 사장님이 지나가시네요. 뿌리서점은 용산의 명물인데요. 작년 보다 책이 더 많아졌어요. 이번에 갔을 때도 책 2권 구.. 2013. 6. 16.
집근처의 쾌적한 중고서점 알라딘 신림점 방문기 집에서 버스로 5정거장 밖에 되지 않은 신림동, 대학시절 친구들이 신림동 근처에 많이 살아서 주말 마다 신림동에서 술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지금은 잘 가지 않습니다. 다들 바쁘고 해서 신림동 보다는 구로 디지털단지에서 자주 모입니다. 구로 디지털단지 정말 격세지감이라고 할 정도로 큰 빌딩들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정말 몇년 만에 신림동에 왔습니다. 여전히 번잡한 신림 4거리, 그런데 여기도 참 많이 변했네요. 포도몰도 올라섰고 무엇보다 이 건물이 완성이 되었네요. 신림역 2번 출구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청암 위브 건물이 올라가 있는데 이 건물 2천년 대 초만해도 철골 구조만 완성된 후 무슨 문제가 있는지 그 상태로 수년간 방치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잘 해결 되었는지 완공이 되었습니다.. 2013. 6. 7.
인천의 헌책방 특화거리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가다 요즘 신간 서적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새책이 비싸서 책을 안 사보는 것일까요? 아님 책이 안 팔려서 책값이 비싸지는 것일까요? 몇년 전만 해도 1만원 정도 하는 새책 가격이 이제는 왠만한 서적은 1만 5천원을 훌쩍 넘더군요.책값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새책 사기를 주저하기도 하지만 그 책값 때문에 책을 많이 읽지 않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책을 읽을 마음만 있다면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서 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짜로 책을 읽을 수 있음에도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습니다. 1년에 1권도 안 읽는 성인들이 수두룩한데요. 책을 안 읽는다고 타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안 읽을만한 세상이니까 안 읽어도 사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또한 스마트폰등으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책에.. 2012. 10. 14.
눈이 즐거워서 또 가고 싶게 만드는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 알라딘 인터넷서점 단골입니다. 제 블로그에 TTB2 광고를 한 동안 붙였고 한달에 솔솔하게 들어오는 광고비로 책과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그 적릭금이 꽤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한달 수익이 5천원도 안되어서 뜯어냈지만 여전히 알라딘은 거의 매일 찾습니다. 알라딘은 예스24와 함께 인터넷 서점의 대표주자입니다. 그러나 항상 2인자로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2위를 지키는 것도 힘들지만 YES24를 뛰어 넘지는 못하네요. 하지만 2인자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책 광고 붙일 수 있는 TTB광고도 알라딘이 가장 먼저 했죠. 알라딘은 YES24가 하지 않는 독특한 서비스를 하나 하고 있습니다. 그 독특한 서비스란 바로 오프라인 중고서점입니다. 중고서점을 사고 파는 중고서점을 3개나 ..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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