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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42

레드슈즈. 유쾌한 반전은 좋으나 기시감이 드는 이야기가 너무 아쉽다 포스터만 보면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 또는 자회사가 만든 애니 같습니다. , ,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어떤 유명 영화 제작진을 내세우는 영화는 영화 자체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제작진 버프를 활용합니다. 그래서 유명 영화 제작진 홍보 문구가 있으면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에서 유명 디즈니 영화 제작진이라고 함은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였던 김상진씨를 말합니다. 김상진씨가 의 주요 캐릭터를 만듭니다. 따라서 1명만 디즈니 애니 제작진입니다. 그러나 이 1명이 대단한 1명이라서 제작진이라는 문구를 적용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영화의 맹점입니다. 애니나 영화는 그림만 보는 그림이 아닙니다. 그림에 스토리와 연출, 편집이 더해져야 영화가 만들어지죠. 그림은 250억.. 2019. 11. 28.
뻔한 스토리를 김다미와 연출로 극복한 볼만한 영화 마녀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도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놀라워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미국 마블사의 특기인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2010년 개봉한 강동원 주연의 가 있습니다. 초능력자는 지금 생각해도 꽤 잘 만들고 재미있었던 영화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후에 초능력 판타지 영화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즘 한국 영화들은 너무 심각하고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들이 많습니다.영화가 현실의 반영이 될 필요는 없는데요. 그런면에서 오랜만에 초능력을 소재로 한 영화 가 나왔습니다. 흔하고 뻔한 인간 병기 이야기를 다룬 영화 는 흔하고 뻔한 소재인 인간 병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인기 드라마 X파일에서 이미 다루었던 소재이고 최근에는 영화 이 비슷한 소재를 다루었습니다... 2018. 8. 11.
영화 독전. 독한 캐릭터만 가득한 예측 가능한 이야기 올해 한국 영화 최초로 500만 관객 돌파를 한 영화가 입니다. 분명 예전보다 한국 영화의 인기가 높지 않습니다. 한국 영화에 대한 실망도가 높아지면서 예전 같은 높은 인기가 다시 찾아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관객 500만 돌파는 꽤 의미 있어 보입니다. 마약범을 잡기 위한 잠입수사를 다룬 영화 은 감독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영화 , 이라는 유쾌한 영화의 각본가였고 로 감독 데뷰한 이해영 감독은 꽤 잘 알려진 영화 감독입니다. 흥행작이 많지도 많은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각종 매체에서 활약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익숙한 감독입니다. 당연히 그의 새로운 영화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같이 했습니다.영화 은 독한 전쟁의 압축어로 들립니다. 각본가이기도 한 이해영 감독이 이번에도 자신의 이.. 2018. 6. 27.
묵직한 스토리와 투박한 연출이 섞인 영화 사라진 밤 대학교수인 진한(김강우 분)은 재벌 2세 인 설희(김희애 분)의 장난감 같은 존재입니다.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남편에게 장난감을 사주 듯 "차 바꿔줄까?"라고 묻습니다. 이런 쇼윈도우 부부의 삶을 끝내고 싶었던 진한은 설희를 독살할 계획을 세웁니다. 가지고 있는 의학 지식을 동원해 검출되지 않는 독을 사용해서 아내 설희를 독살합니다. 진한이 아내를 독살한 이유는 쇼윈도우 부부의 삶이 지겨워서만은 아닙니다. 숨겨둔 애인인 혜진(한지안 분)과의 또 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아내가 죽은 날에도 진한은 자신이 사진 혜진의 오피스텔에 찾아갑니다. 그런데 경찰에게서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습니다" 부리나케 아내의 시체가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도착한 진한은 형사 중식(김상경 분)을 만.. 2018. 5. 27.
게으른 시나리오를 배우들이 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2018년 1월에 개봉해서 340만 명이라는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둔 영화 을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습니다. 보고 싶지 않않습니다. 내용이 너무 뻔하고 통속적이라서 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관객이 봤다면 내가 모르는 매력이 있는 영화가 아닐까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마침 SKT 옥수수에서 토요 무료 영화로 제공해서 봤습니다. 너무 뻔하고 식상한 저질 스토리가 가득 담긴 영화가 시작되고 제작사가 JK필름이라는 로고를 보면서 그냥 흔한 재미와 흔한 소재를 흔하게 만드는 대중영화겠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제작사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만든 영화 제작사 JK필름이 만든 영화들을 살펴보면 이런 생각이 저절로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 , , , , , 를 .. 2018. 4. 8.
메시지는 좋지만 작위적인 스토리와 캐릭터가 허풍 같았던 영화 꾼 어떤 영화는 예고편만 보고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은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 이 그랬습니다. 지난 늦가을인 11월 중순에 개봉해서 무려 4백만 명이라는 꽤 준수한 성적을 낸 영화 은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습니다만 당시 이렇다할 강력한 영화가 개봉하지 않아서 큰 인기를 끈 것도 있습니다. 혹평도 많고 해서 안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 생각보다는 재미있네요. 설 연휴에 이통사에서 무료로 제공한 영화 을 봤는데 생각보다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후반 반전을 전 예측하지 못해서인지 더 흥미롭게 봤습니다.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영화 은 조희팔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10개 피라미드 업체를 차려서 2만 5천명에게 무려 2조 5천억원을 가로챈 희대의 사기사건을 소재로 한 .. 2018. 2. 18.
영화 희생부활자. 참신한 소재. 지리멸렬한 스토리. 투박한 연출 영화 는 관객 동원 수 3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 170만명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한 마디로 망한 영화입니다. 망한 영화에서도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저주 받은 영화가 있고 독특한 소재의 영화라서 호기심에 봤습니다. 죽은 사람이 부활해서 복수를 한다는 독특한 소재의 희생부활자 박하익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는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와서 복수를 한다는 상당히 독특한 소재의 영화입니다. 이 독특한 소재가 끌려서 영화를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소재만 독특할 뿐 스토리와 연출 모두 3류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검사가 된 아들에게 반찬을 전해주려는 어머니(김해숙 분)가 건널목 앞에서 아들을 기다립니다. 그러던 중에 오토바이 날치기가 어머니 가방을 훔쳐서 달아납니다. 어머.. 2018. 1. 23.
초반은 흥미진진 후반은 고구마 결말 영화 골든슬럼버 2018년 2월에 강동원 한효주 주연의 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 예고편 보고 이 영화 꼭 봐야겠다 할 정도로 흥미로운 예고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2010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가 원작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일본의 인기 소설 '골든 슬럼버'가 원작이죠. 한국 영화 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서 어제 IPTV에서 일본 영화 를 봤습니다. 유명한 택배기사 총리 암살범이 되다2년 전 유명 아이돌을 위협하는 괴한을 단박에 쓰러트린 택배 기사 아오야기(사카이 마사토 분)는 국민 영웅입니다. 어느 날 대학 동아리 동기였던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낚시하러 가는 줄 알고 낚시 복장을 하고 나갔는데 친구는 양복 차림입니다. 그렇게 차에서 햄버거를 먹고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난 아오야기는 친구로부.. 2018. 1. 10.
저주받은 걸작이 아닌 그냥 좀 잘 만든 영화 불한당 말은 흘러 지나가지만 글은 머물 수 있습니다. 그 글이 디지털 공간에 쓴 글이라면 영원히 보관될 수 있습니다. 그 글이 SNS라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매체라면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은 감독 변성현이 SNS에 쓴 비하성 발언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고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영화라는 평에도 이 영화를 보이콧했습니다. 그렇게 잊혀지는 것 같았지만 감독의 구설수로 묻히기엔 꽤 좋은 영화라는 평들이 계속 스물스물 나왔습니다.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정말 그냥 안 보고 넘기기엔 아까운 영화일까?라는 궁금증에 을 찾아봤습니다. 흔한 소재인 잠입 수사물인 영화 영화 은 로 강렬하게 인식되었던 잠입 수사물입니다. 특히 감옥에 있는 악당에게 접근해서 범죄 조직의 .. 2017. 7. 16.
게임 같아서 좋았고 게임 같아서 아쉬웠던 영화 <조작된 도시> 영화 는 작은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작은 영화가 아닌 제작비 100억 원이나 들어간 중대작입니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영화가 시작되면 엄청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미해병대에서 운영하는 오스프리 MV-22에서 뛰어내린 주인공이 건물이 진입하더니 엄청난 총격전을 벌입니다. 한국 영화에서도 이런 물량 공세가 있었나? 할 정도로 엄청난 총알이 난무합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거침이 없습니다. 일당백을 넘어서 일당 200을 찍을 기세로 모든 적을 혼자 처치합니다. 같은 팀원들은 대장이라고 불리는 이 주인공을 서포트 하는 역할만 합니다. 눈이 얼얼하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액션에 눈이 황홀하더군요 게다가 총격 액션도 스타일 액션을 지향하는 지 과하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액션을 뿜어냅니다... 2017. 4. 16.
인셉션의 아류작 같은 영화 '루시드 드림' 꿈과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차피 영화라는 것이 관객을 속이는 마술 같은 도구라서 우리는 제대로 속으면 영화가 재미있다고 엄지척을 던집니다. 특히나 한국 영화들은 반전 강박증이 있어서인지 후반에 커다란 반전을 꼭 넣는 추세입니다. 이 반전이 좋은 반전도 있지만 반전을 위한 반전인 영화들도 많습니다. 고수가 주연한 영화 은 꿈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흔한 소재이지만 항상 재미있는 소재이기도 하죠. 시간 여행과 달리 꿈은 우리의 일상에 존재하는 소재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희미한 기억이라는 비선명성 덕분에 항상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입니다. 자각몽을 소재로 한 은 자각몽(루시드 드림)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자각몽은 꿈 속에서 이게 꿈이구나 인식을 하는 꿈입니다. 저도 가끔 꾸는 꿈.. 2017. 3. 20.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시 중인 한국영화 100년 사진전 서울시청 앞에는 서울도서관이 있습니다. 지역 도서관에 없는 책도 많아서 자주 들립니다. 이 시청 앞 광장에서 우연히 좋은 사진전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의 관공서 중에서 가장 일을 잘하는 관공서로 보듬어주고 싶은 곳이 입니다. 영상자료원이 있는 상암동 영상자료원 건물에서 영화도 보고 책을 자주 봅니다. 씨네필들의 아지트이죠. 덕분에 좋은 영화들을 무료로 보고 있습니다.한국의 덕분에 제 영화 열정의 군불을 지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요즘 영화 잘 안 봅니다. 볼만한 영화도 없긴 하지만 한국 영화들 중에 볼만한 영화도 기억에 남는 영화도 거의 없습니다. 특히 CJ 엔터나 롯데시네마가 직접 제작 한 TV드라마 같은 영화들은 영화 보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최근 한국 영화들이 씨네필이 아닌 좀 더.. 201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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