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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34

한강에서 자전거가 고장나면 다산콜센터 120에 연락하세요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여의도 샛강길을 달렸는데 정말 기분 최고더군요. 멋지고 높은 건물숲이 보이는 경치에서 자전거를 타니 마치 뉴욕의 맨하탄 강가를 달리는 기분이 들기도 헀구요. 하지만 이렇게 넋놓고 달리다가 타이어가 펑크나면 낭패스럽습니다. 저는 한번도 타이어 펑크가 난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정말 오래타서 그런지 타이어의 두께가 얇아지고 있습니다. 많이 닳았는데 언젠가 터지겠지 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터지면 달라는 친척에게 고쳐서 쓰라고 하고 새 자전거를 살 생각입니다. 타이어펑크는 안났는데 정말 황당한 사고는 한번 났었습니다. 뭐 이런 황당한!!! 자동차 운전하다가 헨들이 빠진 모습과 같죠. ㅠ.ㅠ 목동에서 신나게 자전질을 하다가 페달이 뚝 떨어지는 모습에 .. 2010. 8. 12.
스크린도어와 투신자들의 풍선효과 1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울시 지하철은 옥외역이건 지하역이건 스크린도어가 전부 설치되었습니다 이 스크린도어 설치한는데 수억이 든다고 했든데 광고을 많이 유치하면서 일사천리로 빠르게 전역에 설치되었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이슈화 된것은 투신자들 때문이었습니다. 퇴근길에 혹은 출근길에 투신자가 발생하면 지하철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연착되게 됩니다. 한번은 서울 시내에 나가는데 투신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길역에서 멈춘 전철은 용산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30분 정도 연착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그 용산역에서 내린 저는 그 투신자의 사체를 들것으로 싣고 옮기는 것을 봤습니다. 한국은 자살자가 많은 나라입니다. 자살강국이라는 일본도 뛰어넘는 나라가 되었네요. 한때 일본의 자살자가 많은 모습을 자살을 미화시켜보는 .. 2010. 7. 12.
새롭게 변한 한강에 대한 단소리 쓴소리 한강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작년 여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이 지나서 드디어 그 공사가 끝나고 새롭게 단장한 한강이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예산을 쓴 만큼 보기 좋아야 할텐데요. 그 곳에 가봤습니다. 여의도 한강 둔치에는 한적함 그대로였습니다. 먼저 넓은 광장과 같은 공간이 뻥~~~하고 가슴을 뚫리는 느낌입니다. 자전거 타기도 좋고 인라인 타기도 좋습니다. 다만 예전의 그 넓은 잔디공원은 사라졌습니다. 잔디공원에서 크로켓하던 외국인 노동자 분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어떤 모습이 더 좋으신가요? 잔디밭과 광장? 여기저기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의자보다 훨씬 좋아 보이네요. 더 찾잔 같은 의자는 너무 좋더군요. 배의 돛과 같은 그늘막이 멋진 그림을 만들고 있네요... 2010. 4. 15.
허름한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 대안공간 건희 서울에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갤러리들이 모던하고 미니멀하면서 깔끔합니다. 참 고급스러운 갤러리들 많습니다. 인사동 갤러리들 중에는 허름하고 작은 갤러리들도 있긴 합니다. 대안공간 건희는 좀 독특한 갤러리입니다. 요절한 사진작가 박건희를 기리기 위해 기념사업회가 있었고 박건희 문화재단이 세워집니다. 이사장은 유명한 사진작가 구본창씨가 맡고 있습니다. 이 박건희 문화재단이 동대문에 대안공간 건희를 만들었습니다. 대안공간 건희 http://www.geonhi.com 이곳은 사진전 전문 갤러리입니다.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른곳과 다르게 허름한 한옥을 개조해서 갤러리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대안공간 건희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외진 골목을 들어가야 하기 때.. 2010. 3. 26.
한강 인공섬 왜 영어로 이름을 지어야 할까?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청계천복원으로 큰 치적(?)을 남겼고 대통령이 된 지금도 틈난나면 청계천에 나가서 옛 일을 회상하곤 합니다.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은 한강에 새기운을 불어넣고자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했습니다. 최근 한강가보셨나요?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분수가 뿜어지고 있고 한강 다리위에는 석양을 볼 수 있는 카페들이 많이 들어 섰습니다. 카페 같은 경우는 굿 아이디어지만 여의도에 있는 한강변 분수는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네요. 물가 옆에 분수 만들어야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한강에 떠 있는 세계 최고 높이의 분수도 있고 한강다리에 설치한 무지개 분수도 있으니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에 인공섬을 띄울 생각을 했습니다. 위외 조감도 처럼 .. 2010. 2. 6.
안양천변에 만들어지는 수상무대. 또 하나의 생태계 파괴 오랜만에 집 근처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달리기 위해서 자전거를 끌고 나갔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안양천으로 내려갈려고 할때 익숙하지 않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 넓은 안양천을 다 막고 무슨 토목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하얀 직사각형 돌들이 있는데 주민들의 수차례 민원을 넣었던 징검다리가 만들어 지나 봅니다. 보통은 강을 기준으로 행정구역이 갈리는데 금천구는 좀 다릅니다. 사진을 찍는 제가 있는곳은 금천구이고 저 강 건너편은 광명시이지만 강건너 일부분은 금천구 독산동입니다. 따라서 독산동에 사는 학생들이 강건너에 있는 안천중학교로 등교해야 합니다. 이러다 보니 학생들은 아침에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걷다가 시흥대교를 건너서 학교에 등교합니다. 뺑 돌아가야하죠. 그래서 주민들은 학생들을 위해서 징.. 2009. 12. 7.
한강을 배경으로 영화 감상을 할수 있는 수변무대 한강르네상스가 거의 다 완성되어 가네요. 작년부터 수많은 포크레인들이 즐비했던 한강 ,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한강변 콘크리트 호안을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과 한강 수변무대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한도전과 달콤한 걸에서 볼수 있었던 반포 한강수변무대는 이제는 하나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그 수변무대는 여의도지구까지 밀려왔습니다. 한강 르네상스 여의도지구가 며칠전에 개장을 했고 그곳에 찾아가 봤습니다. 한강 여의도지구의 핵심은 이 수변무대와 수상공연장입니다. 선선한 날씨에 둥근 돔형태의 수상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어제는 일본 애니 피아노의 숲을 빔프로젝트로 상영하더군요. 스크린은 크지 않았지만 관객석에서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사람들은 많지는 않았지만 관심있게 볼려는 사.. 2009. 10. 4.
시골논두렁길 같은 한적함이 좋은 일산방향 한강자전거도로 자전거를 즐겨타다 보니 한번 타는 거리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금천구청역에서 여의도까지 갔다오는데도 헉헉거리면서 집에서 뻗어버리곤 했는데 이제는 송파구를 지나서 올림픽공원까지 갔다오고도 남을 체력이 되었네요. 지난주 토요일날 어디를 갈까 방향을 고민좀 하다가 일산을 한번 가볼까 생각해 봤습니다. 좀 먼듯 하긴 하지만 다리가 허락한다면 가볼때 까지 가보자고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코스는 성산대교에서 방화대교까지 가서 일산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입니다. 요즘 한강르네상스라고 해서 한강을 새단장하고 있는데 예전보타 요트와 윈드서핑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마곡지구와 여의도에 요트선착장을 만들었고 만들고 있는데 한강이라는 거대한 강에 낭만과 유희와 풍류의 상징인 레포츠 배들을 뛰울려고 .. 2009. 9. 19.
장마가 안끝났는데 강변에 화초를 심는 구로구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안양천은 자전거도로까지 잠겼습니다. 그 흔적을 오늘 오후에 봤습니다. 저 기둥에 걸려 있는 쓰레기가 지난 집중호우의 모습을 화석처럼 담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이 다리를 건너던 자전거탄 시민이 강물에 떠내려가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다리 한가운데 난간이 쓸려 나갔네요. 예년에는 이런 풍경이 없었는데 최근들어서 자전거 도로변에 국가공인 화초를 심던데 이 화초는 간밤의 호우에 이렇게 진흙밭에 빠졌네요. 잎이 흙으로 덮였으니 조만감 비로 씯어주지 않음 말라죽을것입니다. 청소차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청소합니다. 아무리 미관을 위해서 심는 화초지만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물에 잠기는 안양천및 한강의 자전거 도로에 저런 투자를 하는게 좀 낭비같아 보입니다.차라리 물에 잠기지 않는 도로에 심는.. 2009. 7. 13.
오세훈시장, 한강 르네상스 급하게 하다간 체합니다. 요즘 한강 전체가 공사판이 되었습니다. 오세훈시장이 임기내에 한강르네상스 성과를 내기위해서 급하게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강르네상스의 골자는 한강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좀더 편하게 접근하고 생태복원을 하여 자연형 하천을 만드는게 큰 테마입니다. 한강르네상스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한강 호안의 변화입니다. 영화 괴물에서 괴물이 미끄러지기도 했던 이전의 한강 호안은 이렇게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스니다. 이 콘크리트 호안은 88올림픽을 대비하기 이해서 한강 전체를 콘크리트로 발라버린 토건정책의 한 단면이었죠. 이 콘크리트 호안이 않좋은 점은 물고기들이 살수 있는 수풀이 없어서 물고기도 없고 물고기가 없다보니 철새들도 날아오지 않습니다. 그냥 휑한 모습에 가끔씩 무심한 유람선만 지나가는게 전부였죠. 그래서 서울시장은 .. 2009. 6. 26.
싸이클복장을 한 라이더를 따라잡을수 없는 이유들 한강지천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리다보면 지루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처음에야 주변의경치를 감상하면서 가지만 이미 닳을대로 닳은 그 풍경들을 뒤로한채 혼자 달려가는것은 좀 지루합니다. 그러나 이 지루함을 상쇄시키는것이 바로 자전거 추격전입니다. 자동차 운전자들도 그렇지만 누군가가 내 차를 추월 그것도 나보다 못한 작은 차가 내 차를 추월하면 괜한 분노가 일어나고 따라잡는 분들이 많죠. 자전거도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뭐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저는 자동차 운전할때 제 차를 누군가가 추월해도 개의치 않으나 이상하게 자전거가 추월당하면 페달에 힘이 들어갑니다. 자전거들은 접이형 자전거보다는 바퀴가 큰 자전거들이 속도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법칙도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접이형 폴딩 자전거중에서도 속.. 2009. 6. 21.
석양에 물드는 한강을 똑딱이(삼성 IT100)으로 담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다보면 귓가로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시원하며 바다같이 넓은 한강의 시원스러운 풍경에 눈이 시원해 집니다. 그 한강에서 석양을 봤습니다. 자전거 탈때 DSLR를 카메라 가방에 넣고 타기에는 좀 부담스러워 요즘 허리벨트에 차는 아버지들이 허리에 차는 휴대폰집 같은 작은 카메라집을 차고서 자전거를 탑니다. 아주 좋은 풍경을 발견하면 바로 허리에서 꺼내고 다시 집어 넣고 마치 서부의 건맨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장총이 안니 권총이라서 치명적인 색재현력은 없지만 포터블이라는 이동성이 좋다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산이나 레저활동 할때 DSLR 가지고 다니기 무리입니다. 그 권총인 삼성 IT100으로 반포대교를 향하다 석양을 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우연히 뒤돌아 보고 붉은 태양이 빌딩.. 200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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