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프랑스영화6

내 인생 최고의 사춘기 영화 귀여운 반항아 사춘기는 인간이 꼭 거치는 과정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경중의 차이가 있지만 사춘기를 겪습니다. 사춘기는 사춘기를 겪는 당사자도 그걸 지켜보는 갱년기 부모다 짜증 납니다. 그럼 이 사춘기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 사춘기는 환상과 현실의 경계선을 건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엄마 아빠가 공주님 왕자님 하며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고 생각하던 판타지에 살던 아이가 현실 지각 시간이 늘면서 현실에 연착륙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몸은 어른이 되어가는데 그에 맞는 정신적 성장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몸만 어른이고 정신은 어린아이에서 오는 괴리감도 있을 겁니다. 사춘기 시절을 기가 막히게 잘 그려낸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사랑하는 영화 중 하나이자 제 사춘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 2022. 8. 20.
인생은 계획과 무계획 사이에 있다고 전하는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 성격이 변한 건지 계획 없이 일을 하고 행동을 했던 제가 요즘은 철저히 계획을 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시뮬레이션을 한 후에 계획을 철저하게 세웁니다. 그래서 계획 없이 행동하는 무대뽀 스타일의 사람을 무척 싫어합니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 계획대로 안 될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운칠기삼이라고 하잖아요. 운이 좋아야 해요. 그렇다고 세상 모든 일을 운에 맡기는 한량들을 주변에 두면 참 피곤하죠. 웨딩업체 사장인 맥스(장 피에르 바크리 분)은 꽤 철두철미하고 사무적인 사람입니다. 거대한 결혼식을 진두지휘하면서 직원들의 불평불만을 듣기는 하지만 일할래? 그만둘래?로 단칼에 결정하는 단호박 스타일의 사장입니다. 17세기 고성에서 융대한 결혼식을 준비하던 맥스는.. 2019. 5. 24.
푸짐한 시골 밥상 같은 프랑스 코미디 영화 알로, 슈티 80,90년대만 해도 프랑스 영화를 영화관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세계화가 되어서 그런지 프랑스 영화만의 정체성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좋은 영화 프랑스 영화가 개봉합니다. 프랑스에서 대박이 낸 를 보면서 프랑스 사람들이 촌스럽지만 따뜻한 영화들을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는 단짠단짠이 흔한 요즘 영화와 크게 다릅니다. 시종일관 구수한 숭늉을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자극이 없는 것이 의 큰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구수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프랑스인 3명 중 1명이 봤다는 영화 2008년 프랑스에서 개봉한 는 대단한 수식어가 있습니다. 프랑스 인구의 3분의 1인 2,100만 명이 봤습니다. 한국처럼 멀티플렉스관이 스크린 10개 중 5~6개.. 2017. 11. 2.
영혼의 성장을 도운 친구들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 마이크롭 앤 가솔린 미셀 공드리 영화들은 아기자기한 재미와 유머가 있어요. 지금도 생각만해도 웃기는 는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를 가진 감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살짝 이 영화를 소개하면 비디오 가게 점원이 전기 감전 사고를 당하고 몸이 자석이 됩니다. 자석 인간이 된 점원이 비디오 가게에 들어오자 비디오 가게에 있던 VHS 비디오들이 강한 자력 때문에 영화가 모두 지워집니다. 화들짝 놀란 점원 2명은 손님들이 영화를 빌리러 오면 내일 오라고 한 후 그 대여할 영화를 직접 찍습니다. 예를 들어 로보캅 빌리러 오면 내일 오라고 하고 하루 종일 로보캅을 빌리러 옵니다. ㅋㅋㅋ 글 쓰면서도 웃기네요. 그렇게 영화를 직접 만들어서 손님에게 판매하는데 놀랍게도 손님들이 즉석 영화를 좋아하고 대박이 납니다.뭐 국내에서는 새벽 시간에 교차.. 2016. 9. 26.
독신으로 살았던 코코샤넬의 러브스토리 코코샤넬 명품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명품이어야지 옷으로 자신을 명품으로 만드는 것은 하나의 뽀샵질입니다. 돈이 많이 드는 뽀샵질이죠. 명품가방과 옷이 그 사람의 신분을 말하주긴 하지만 옷과 가방이 그 사람의 인격을 대신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고 겉핥기의 관계라면 이 명품으로 치장한것이 먹혀들어 갑니다. 수많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들은 오늘도 명품을 입습니다. 한국같이 허세가 심한 나라도 없습니다. 전세집에서 살면서 차는 그랜져를 몰고 다녀야 인정해주는 사회, 이런 사회에서 가장 잘팔리는 명품이 뭘까요? 몇년전에 한국에서 복제된 명품 순위를 발표했는데 1위가 샤넬입니다. 2위가 루이비통이이구요. 저는 명품은 루이비통밖에 모릅니다. 지하철에서 여자들 하나씩 들고다니는 것을 봐서 그거.. 2009. 8. 27.
내 청춘의 귀여운 반항아(샤를롯 갱스부르그) 샤를롯 갱스부르그.. 1985년 프랑스에서 만든 프랑스 영화.. 우리나라에선 극장개봉은 하지 않고 바로 TV로 방영하였으나 그 TV 방영 시 수많은 한국의 시청자들이 재방을 요구했던..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으나.. 그 당시엔 친구들이 반응 안해주면 바로 접어버리던 시절이었으니.. 난 남학생이고 내 친구들은 이런 영화 좋아하지 않는다 그 당시 휩쓸던 허리우드 로보캅, 백투터 퓨처 같은 액션 블랙버스터들만 친구들과의 수다에서 통용될 수 있었으니.. 이 영화를 보고 난 그냥 가슴에 담아둘 수밖에 없었다... 참 좋은 영화인데 -.- 그러다 요즘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그떄 중, 고등학생들의 절대적인 벗인 라디오에서 이 영화의 주제가가 1위를 한것이다.. 얼마나 기뻤는지 한편으론 나만 .. 2007. 6.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