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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136

2021년 최고의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 뛰어난 풍자 드라마 기대를 했습니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돌아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와! 넷플릭스가 대체적으로 영화를 못 만드는 편이고 올해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에 기억에 남는 영화가 거의 없습니다. 많은 돈을 들인 '레드 노티스'도 저는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다릅니다.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입소문이 헛소문이 아녔네요. 오늘 크리스마스이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이 오픈했습니다. 이 영화 너무 재미있고 올해 본 최고의 넷플릭스 영화였습니다. 지구로 다가오는 거대한 혜성을 두고 펼쳐지는 지구 풍경을 담은 '돈 룩 업'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천문학자인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와 천문학 대학원생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 분)가 하늘을 관측하다가 혜성을 발견합니다. 디비아스.. 2021. 12. 24.
시네아티스트가 만든 모래 제국 체험 영화 듄 역시 '드니 빌뢰브'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영화를 스토리를 표현한 영상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몇몇 영화는 경외심이 드는 비주얼과 사운드 폭풍으로 인해 영화가 스토리를 영상을 통해서 제공하는 영상물이 아닌 그 공간을 시각, 청각을 각성하게 하는 강력한 체험제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체험제로 잘 만드는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인데 '드니 빌뢰브' 감독도 영화 체험제를 곧잘 만듭니다. 이미 2017년 개봉한 에서 이게 영화 맞나? 시네아티스트가 만든 예술주의 영상물이 아닐까 할 정도로 기하학과 시청각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습니다. 이 시네아티스트가 또 한 번 진화를 했습니다. 영화 을 보면서 사막 한 가운데에서 2시간 30분 동안 걸어 다니다 나온 느.. 2021. 10. 21.
뒤늦게 발견한 숨겨진 명작 멜로영화 '그해 여름' 개봉하는 영화도 적은 요즘에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참 많죠. 그중 하나가 흘러간 명작 영화를 보는 겁니다. 본 영화를 다시 봐도 좋지만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 영화 중에 안 본 영화들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영화 , 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은 요즘 한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감독입니다. 저는 2000년대 초 MBC 라디오 '윤종신의 2시의 데이트'에서 처음 알게 된 장항준 감독이 진행하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를 들으면서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다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서 아주 아주 흐뭇하네요. 장항준 감독이 요즘 인기를 다시 얻은 것은 장항준 감독 특유의 뛰어난 입담도 입담이지만 아내 김은희 작가의 인기도 한몫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 드라마 작가 중 최고인 김은희 작가는 넷.. 2021. 8. 3.
가슴뭉클한 징검다리 같았던 영화 블랙 위도우 체급이 다른데 어떻게 같은 링에서 뛰게 할 수 있지? 격투기 경기들은 체급에 따라서 경기를 하죠. 그래야 공평하니까요. 그러나 이 조합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 인간계와 신급인 천상계 캐릭터들이 같은 팀이라고 합니다. DC 영화에서는 배트맨이라는 인간과 슈퍼맨이라는 신의 대결을 위해 강철 슈트와 파워업 한 배트맨과 너프 한 슈퍼맨이라는 설정으로 말이 되는 구도로 만들었지만 마블코믹스의 어벤저스는 다릅니다. 아무런 장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진통제 먹는 인간형 슈퍼히어로와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천상계 슈퍼히어로들을 한 팀에 넣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영화에서는 각자의 역할과 특기를 활용한 액션으로 만랩이건 쪼랩이건 함께 뭉쳐서 거대한 악을 물리친다는 상당히 정교한 설정으로 놀랍도록 .. 2021. 7. 8.
라티노의 한을 담은 라틴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 추천영화 한국 영화 을 보려다가 현대의 GV80이 주인공이라는 소리에 주저하다가 '문화가 있는 날'인데 뭐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급하게 검색해서 결정한 영화가 바로 입니다. 이 영화는 4시간 전까지만 해도 존재 자체를 몰랐던 영화입니다. 이에 급하게 로튼토마토 지수를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평론가 지수, 관객 지수 모두 90%가 넘습니다. 이렇게 둘다 90%가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마나 좋은 영화이기에 평론가, 관객 양쪽에서 따봉을 받았을까요? 영화관 앞에 있는 팜플렛을 보면서 처음으로 영화 스틸컷을 봤는데 남녀 2쌍이 신나는 라틴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이네요. 얼굴을 보니 4명 모두 처음 보는 배우들입니다. 로튼토마토 지수만 믿고 골랐는데 배우들을 전혀 모르니 기대치가 많이 떨어지네요. 그러나 이런 기우는 시간이 .. 2021. 7. 1.
좋아하는 걸 쫓다 외로워진 찬실이는 복도 많지. 참 복스러운 영화 한국사람들은 복도 많지. 이렇게 좋은 영화들이 수시로 나와요. 코로나 때문에 많은 영화들을 만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좋은 영화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네요. 자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밀어내고 50% 이상의 점유율을 올리는 나라가 미국, 인도, 중국, 일본밖에 없습니다. 이 중에서 특수한 경우의 국가를 빼면 자국 영화가 할리우드를 이기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밖에 없죠. 일본은 최근 귀멸의 칼날처럼 자국의 탄탄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들이 상영하는 족족 대박을 치고 있어서 애니를 제외하면 실사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를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다릅니다. 한국은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영화들도 점점 할리우드 영화처럼 개성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족한 개성을 채.. 2021. 5. 5.
영화 소리도 없이. 악의 없는 범죄와 위장된 선을 섞어버린 놀라운 영화 2020년 코로나 시대에 개봉한 영화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개봉한 몇몇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입니다. 유아인, 유재명이 나와서 대중 영화라고 생각하고 저도 아동 납치를 소재로 한 대중 영화인 줄 알고 보다가 뭔 영화가 이래?라는 생각에 설마 이 영화 아트하우스 영화인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유재명이 연기한 창복이 죽기 전까지는 간간히 웃기는 장면이 있어서 흔한 대중 영화인 줄 알았는데 창복이 죽은 후 말을 못하는 태인(유아인 분)과 납치를 당한 초등학생 초희(문승아 분)의 관계를 보면서 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태인은 납치범에 시체 유기에 온갖 범죄를 다하는데 이 태인을 초희가 잘 따릅니다. 그러나 도망치기도 하고요. 반대로 태인은 납치범이지만 꽤 선한 청년으로 느껴지.. 2021. 5. 1.
2020년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남매의 여름밤 가족을 넘어 식구까지 담다 명불허전. 역시 좋은 건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추천합니다. 윤단비 감독의 첫 장편 독립영화 은 제가 본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였습니다. 뭐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지 않아서 경쟁 영화가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도 2019년 못지않은 아주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도 그렇고 도 그렇고 여성 감독들의 뛰어난 관찰력과 감수성이 이 영화를 수작으로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걸 여성이라고 국한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그럼에도 대체적으로 여성들이 감수성이 참 풍부하고 그 뛰어난 감수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과거라는 판타지를 아주 잘 재현했습니다. 불완전하고 불온전한 다소 무책임한 아빠를 따라 나선 남매의 이야기 고등학생인 옥주(최정운 분)과 초등학생 까불이 남동생 동주(박승준 분.. 2020. 12. 31.
추억과 재미 모두 잡은 강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매주 1편 이상 영화를 보던 제가 요즘은 영화를 주로 넷플릭스에서만 봅니다. 영화를 보고 싶어도 개봉하는 영화들이 없습니다. 코로나가 무서워서 다들 개봉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영화관을 더 안 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문화가 있는 날'에 영화 1편이라도 보고자 무조건 영화관을 갔습니다. 멀티플렉스관이 단관 개봉관이 되었네요. 테슬라는 딱 1회 개봉이고 과 만 상영하네요. 트롯 영화는 콘서트 영상이라서 영화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오로지 만 볼 수 있네요. 그냥 그런 영화인 줄 알았던 올해의 영화일 줄이야~~~ 올해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많지 않습니다. 편하게 본 마지막 영화가 이었고 이후 코로나가 터져서 1달에 1편 정도밖에 안 보고 그 마저도 최근에는 개봉 영화가 확 줄어서 더 안.. 2020. 10. 29.
CG는 좀 과하지만 재미는 더 좋아진 영화 반도 영화 은 K좀비를 전 세계에 알린 좋은 좀비 영화입니다. 이 이 성공한 이유는 좀비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좀비에 대한 공포감이 영화 밖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공포스러운 모습이 많았습니다. 특히 달리는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 좀비와 동승하면서 벌어지는 밀려오는 공포는 피로 물든 파도 같았습니다. 이 은 잔혹하지만 현실을 적나라하게 담는 애니를 잘 만드는 '연상호'감독이 힘 빼고 만든 영화입니다. 원래 '서울역'이라는 좀비 애니를 만드려고 했는데 제작사가 애니 만드는 조건으로 실사 영화 연출을 제안했고 1주일도 안 걸려서 나온 시나리오로 만든 영화가 입니다. 연상호 감독도 제작사도 이 영화가 초 대박이 날지 몰랐을 겁니다. 의 성공은 각종 복잡한 스토리를 엮지 않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좀비를 피해서 달아.. 2020. 7. 15.
상반기 최고의 넷플릭스 영화 유러비전 송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요즘 넷플릭스가 볼만한 영화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 6개월 정도 월정액으로 보고 있는데 좀 지켜가고 있습니다. 볼만한 영화를 1달에 1편 이상을 꾸준히 내놓아서 넷플릭스가 좋았는데 최근에는 졸작들도 참 많이 내놓지만 마음을 확 끄는 영화들이 안 보이네요. 7월 초에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올드 가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볼만한 영화가 없나 보다 실망하고 있는데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유러비전 송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많은 사람들이 2류 코미디언이라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윌 페럴'은 최고의 코미디언 중 한 명입니다. 주로 조연으로 많이 출연하지만 2003년 개봉작 를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슬랩스틱 보다는 주로 대사로 웃기는데 표정 연기도 좋아서 과장되지 않는 웃음을 .. 2020. 6. 27.
돈에 압살 되어 존엄이 파괴된 세상을 담은 영화 미안해요, 리키 코로나19가 점점 집단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클럽과 종교시설, 체육시설에서 집단 감염자가 나왔고 많은 사람들이 클러버와 종교인 그리고 동호회 활동자들을 비난하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로 콜센터와 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들에게는 손가락질을 하지 않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콜센터와 택배 물류센터는 먹고살기 위한 생존을 위해서 일을 하는 근무자들이 일하는 곳이라서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손가락질은 열악한 환경을 만들고 방치한 대기업 경영자들에게 향했습니다. 가장 고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전염병까지 걸렸다는 것이 참 마음에 아픕니다. 특히 평일에는 다른 일을 하다가 주말에 택배 물류센터에서 상품 분류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알게 되면서 오히려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먹고살기 ..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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