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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를 누를수록 젊어지는 사진의 마술, 카메라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국민취미도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80,90년대의 취미가 독서와 음악감상이었다면 2천년도 들어오면서 취미가 바뀌기 시작하는데 그중 하나가 사진찍기입니다. 또 하나는 등산이고요. 등산은 50대 이상의 국민취미고 실제로 산에 가면 대부분 중노년분들이지 20대가 산에 오르는 것을 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사진찍기는 다릅니다.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사진찍기가 국민취미가 된 이유는 디지털카메라 때문입니다. 필름카메라 시절에 사진찍기가 취미라고 하면 우러러 보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사진찍는게 상당히 돈이 많이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카메라만 구입하면 사진찍기 취미에 들어가는 돈은 거의 제로입니다. 물론 비싼 렌즈사고 바디 업그레이드에 수 많은 악세사리를.. 2012. 2. 8.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라고 발칙 하지만 공감가는 책 지난주 토요일 서울 문화의 밤 행사에 참가하면서 자주 찾던 북촌을 한여름밤에 거닐어 봤습니다. 북촌을 제가 자주 찾는 이유는 서울에서 가장 서울다운 그러나 가장 서울답지 않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서울 답다는 것은 서울의 정체성인 골목길을 많이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서울의 정체성을 골목에서 찾고 있습니다. 서울은 골목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프랑스 파리나 런던 뉴욕과 같은 평지에 세워진 도시가 아닌 언덕과 야산이 많은 서울은 높낮이가 많은 도시라서 수평이 아닌 수직과 수평의 골목길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도시입니다 서울 도시민들의 8할은 골목이 키웠고 지금의 30,40대 이상의 어른들은 골목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 서울은 자신의 매력인 골목을 불도저로 싹 밀어버리고 거기에 아파.. 2011. 8. 30.
엄마를 향한 사랑 실천법,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5-15T01:32:050.3810 전 기가 쎈 여자가 너무 싫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너무 싫었습니다. 괄괄하고 목소리 크고 뭐든지 나서기 좋아하는 어머니, 뭐든 앞서서 할려고 하는 그런 적극성이 전 너무 싫었습니다. 이목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어머니의 그런 행동이 다 싫었죠. 사춘기때도 그런 모습은 이어졌습니다. 그런 성격차이만은 아니겠지만 고등학교 들어간 후에 대화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뭐든지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어머니, 그런 모습을 탐탁지 못하게 생각한 저는 자꾸 밖으로만 돌았습니다. 강하셨습니다. 항상 여장부 같으셨고요. 제가 맞고 들어온 유년시절에는 때린 아이 집에 울고 있는 끌고가서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사과를 받고.. 2011. 5. 15.
아이들 정서발달에 좋을 책 모양의 이불 어린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입니다. 아이를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뛰어놀고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는 그 부모님도 비슷한 모습을 자주 봅니다 반면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님이 조용하고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알 수 있죠. 물론 단편적인 것을 보고 그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책을 안 읽는데 아이가 책에 관심을 두기 쉬운게 아닙니다. 부모님이 TV를 좋아하면 아이도 TV삼매경에 빠집니다. 아이는 환경에 너무 쉽게 종속되죠 Yusuke Suzuki 씨가 아주 기발안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책과 좀 더 친근해 지길 바라면서 거대한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책의 용도는 글을 읽는게 아닌 덮기 위한 책입니다. 어린 아이.. 2011. 5. 1.
책 안읽는 한국 대학생들 책이 없는 도서관 때문은 아니겠지? 사진작가 Ahmet Ertug는 지식의 신전이라는 사진작품입니다. 유럽의 고풍스럽고 럭셔리하고 우와찬란한 도서관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외국영화에서 보면 사다리 타고 고서들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왜 저런 모습이 없을까 했습니다. 뭐 고서들을 보관하고 있지도 않고 있어도 영화에서 처럼 꽂아 놓지 않고 신청해서 봐야하고 거기에 그런 고서들을 찾는 문화도 없습니다. 거기에 그런 책들을 보관하고 대여할 공간도 많지 않죠 도서관을 많이 갑니다. 잘 사는 동네는 아니지만 지난해 서울시에서 최고의 도서관을 가진 지역이라고 상도 주었습니다. 2003년 까지만 해도 산꼭대기 정말 접근성 최악의 구립도서관 하나만 있었는데 금천 가산 디지털 정보도서관과 금천구청옆에 있는 금나래 도서관이 무척 좋습니다. 도서관이 좋은.. 2011. 3. 9.
시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 시작하라 그들처럼 에피소드 1 :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시계장사하다 망한 친구 친구 : 이 시계 어떠냐? 영화 매트릭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든 제품인데 콘셉트는 시침 분침이 도는 게 아닌 시계판이 돌아 나 : 시장조사는 하고 만든거냐? 해외에서 이와 비슷한 제품은 없고? 친구 : 내가 찾아보니까 없더라 나 : 그런데 왜 회사는 갑자기 그만두고 시계장사냐? 네가 이런데 관심 있는 줄 몰랐다 친구 : 회사생활 지겨워서, 어차피 너도 나이 들면 사업해야 하는데 내가 미리 한 거라고 생각해 나 : 시계는 둘째치고 너 이 시계만드는데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고 준비했냐? 친구 : 한 6개월 나 : 너무 짧은거 아니냐? 술자리에서 다른 친구들은 친구의 시계사업에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친구는 열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날 봐라 봤지만 전.. 2011. 2. 6.
책을 비닐로 다 봉 해 놓은 동네 서점 오프라인 서점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레코드 가게가 MP3의 간편함과 불법복제 때문에 사라졌듯 서점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책은 불법복제가 거의 없죠. 그 이유는 복제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뭐 같은 책이라도 만화책은 스캔을 해서 복제를 한 것들이 많지만 그림이 없는 책을 그대로 스캔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텍스트로 일일이 쳐서 웹하드에 뿌리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그러나 책도 불법복제를 무시할 수만은 없습니다. 출판업계들이 전자책을 두려워하고 전자책으로 판매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불법복제 때문입니다. 덕분에 전자책리더기는 있지만 읽을 전자책이 없어서 봉인 중에 있습니다. ㅠ.ㅠ 오프라인 서점이 사라진 이유는 불법복제 때문이 아닌 온라인 서점 때문입니다. YES24. 알라딘, 인터파.. 2010. 12. 26.
1권안에 3권의 책이? 서로 다른 바이블이 담긴 FLUX BIBLE 책을 칼로 잘라 놓은게 아닙니다. 1권의 책에 3권의 책이 들어간 FLUX BIBLE 이라는 책입니다 이 3권의 책은 각기 다른 바이블입니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뭔지 궁금한데 아마 성경, 코란이 아닐까 하네요. 또 하나는 불경이 아닐까 하지만 한문이 안보이네요. 유대교도 성경이 따로 있나요? 그러겠죠? 따라서 전세계 어디 누구에게나 선물 할 수 있는 바이블이죠. 저 같이 불가지론자나 무신론자에게는 필요 없는 책이긴 하겠네요 이 아이디어를 응용하면 한권의 책에 3개를 넣어서 판매해도 재미있겠네요. 책도 모듈처럼 찍찍이로 붙였다 떼었다 혹은 바인딩이나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책을 분리했다가 붙였다 하면 좋을것 같네요. 이런것도 있을 수 있겠죠. 문제집 같은 경우 문제와 답이 한 책에 있는데 담과 해설만 담긴.. 2010. 11. 20.
스마트폰 보다 책이 더 좋은 이유 버스안을 둘러보니 책을 읽고 있는 저 혼자고 대부분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문자를 주고 받고 DMB를 보고 게임을 하며 스마트폰으로 채팅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핸드폰이 MP3플레이어, DMB,PMP기능을 넘어서 스마트폰으로 여러기능을 갖추다 보니 손안의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정말 예전에는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라디오듣기나 음악듣기 책읽기가 전부였는데 이제는 달라졌죠 출퇴근길이 지루하지 않게 됨은 물로 집에서 못본 드라마를 다운받아서 퇴근길에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DMB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 문자로 무료함을 달레곤 했습니다. 책장을 덮으면서 차창에 기대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왜 사람들이 점점 책을 안 읽을까? 책이 재미없고 지루한가? 어제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 2010. 11. 19.
아나로그 감성이 가득한 듀얼 스크린 이북리더기 드디어 이북리더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3시간만에 실망하고 봉인 조치 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볼만한 책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건 마치 컴퓨터 샀는데 컴퓨터에 설치할만한 프로그램이 없는것과 인터넷 개통했는데 웹싸이트가 꼴랑 100개 밖에 안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콘텐츠들이 부실하니 이북리더기가 팔릴리가 있나요? 왜 미국 아마존 킨들이 대박났겠어요 종이책으로 팔지 않는 이북들도 많고 졷이책 대부분이 이북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아마존이 손해보면서 까지 이북을 싸게 공급하고 있기도 하구요 한국을 보세요 1. 이북이지만 종이책가격과 비슷하고 2. 볼만한 이북도 없고 3. 이북리더기 가격은 비싸고(최근엔 대 할인을 하고 있긴 하더군요) 이런 이유로 지금은 절대로 이북리더기 사지 말야야 합니.. 2010. 9. 21.
철학의 시작은 왜? 라는 질문이다. (서평) 나를 찾아온 철학씨 철학이라고 하면 먼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뒷걸음질 치며 도망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이유는 우리가 철학을 처음 접할 때가 고등학교 때인데 철학을 교과서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스토어학파, 칸트, 순수이성비판,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철학용어들과 눈에는 들어오나 마음속 까기 닿지 않는 내용들을 달달달 외웠기 때문에 우리는 철학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철학이 찾아온것은 군대에서였습니다. 저는 그 어떤 것 보다 제 몸을 제 맘대로 할 수 없고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마음대로 만날 수 없는 그 감옥과도 같은 군대의 삶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문제사병정도는 아니었고 내적으로 많은 방황을 했었죠. 거기에 여자친구와의 헤어짐도 있었습니다. 정신적인 공황.. 2010. 7. 5.
책이 쏟아진다 5천권의 책을 이용한 설치 예술 아티스트 Alicia Martin 가 5천개의 책으로 만든 설치예술입니다. 마치 책이 건물에서 쏟아져 나오는듯 하네요 책 싫어 하는 사람은 별 느낌 없지만 책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이미지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Biografias 라는 이 작품은 바람이 불면 책장들이 날려 재미있는 풍경도 만듭니다. 다만 비가오면 저 책 다 젖어서 우들우들 해질것 같은데요 이 책으로 만드는 설치예술 작품은 이번으로 3번째 인데 그녀의 전작들 입니다. 이건 거대한 다리 한쪽 같아 보이네요. 그러나 이런 예술품 안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살짝 들쳐봤더니 책이 쏟아져 나온 듯한 모습이네요 책 무척 좋아하는 예술가 같네요. 책은 온갖 지식이 있습니다. 인터넷보다는 진지하게 하나를 파고 싶으면 책이 훨씬 좋습니다. 201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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