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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선9

사진과 카메라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포토앤스쿨 카메라를 사면 사진에 관한 책을 사 보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2007년부터 DSLR을 사용하면서 수 많은 사진 관련 책과 카메라 관련 책과 잡지를 사 보거나 근처 도서관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보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진 관력 책과 카메라 관련 책을 읽다 보니 좋은 사진 책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 있는 카메라 및 사진 관련 책들은 중복되는 내용이 꽤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사진 관련 책에서도 내가 모르는 부분만 골라 읽게 되네요. 사진 강의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사진 강의는 책에 없는 내용도 꽤 있고 무엇보다 활력이 좋아서 좋아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사진 강의를 모두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바뻐서 못 듣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사진 강의는.. 2017. 12. 21.
연꽃의 수더분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연꽃의 기억(A Memory of Lotus)사진전 작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출사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연꽃 테마파크에서 촬영한 연꽃 사진입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 반나절 이리저리 카메라로 촬영 했는데 그 어떤 피사체보다 연꽃과 연 특히 수련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버렸습니다. 개구리밥과 가끔 보이는 개구리 그리고 오리등이 어우러지면서 많은 사진가들을 벌떼처럼 끌어 모으고 있었습니다. 올 여름에도 다시 가볼까 합니다. 연꽃을 촬영하면서 그냥 단순하게 촬영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고 바라봐야겠구나 할 정도로 연꽃이라는 피사체는 참으로 매혹적입니다. 연꽃과 연이 매혹적인 이유는 그 선과 색때문입니다. 자연의 선들이 다 곡선이지만 연꽃과 연의 곡선은 좀 더 크고 부드럽습니다. 여기에 은은한 색이 마치 먹물이 번진듯한 모습은 아주 정갈하고 .. 2014. 2. 26.
사진평론가 진동선 인터뷰집 영원한 거울 진동선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독자 분들의 예상보다 전 높지 않습니다. 카메라 커뮤니티인 SLR클럽도 1년에 1번 정도 들릴 정도고 가지고 있는 카메라도 3년째 니콘의 저가 엔트리 DSL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는 좀 늘어가긴 하지만 사진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솔직히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아는 정보는 일반인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찾아보는 시간에 그냥 훌쩍 여행이나 사진 문화에 관한 책이나 사진작가에 대한 책을 읽습니다. 폰카로 찍으나 DSLR 찍으나 구분도 못하는 사람이 태반인 세상에서 좋은 카메라로 찍으나 저가 컴팩트 카메라로 찍으나 그게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 공모전에 사진 출품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블로그 용이라면 더.. 2013. 10. 24.
사진과 철학의 만남을 담은 '사진철학의 풍경들' 사진을 좋아하다 보면 사진 기술서를 넘어서 사신의 역사를 탐하다가 사진의 인문학적인 접근이나 미학적인 접근을 담은 책을 찾게 됩니다. 저 또한 이런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 기술서인 DSLR로 사진 잘 찍는 법을 읽게 됩니다. 그런 기술서들은 사진이라는 긴 여행의 입구 까지만 셔틀버스를 태워서 데려다 줍니다. 그리고 카메라 조작법을 다 익힌 후에는 자신만의 사진을 하기 위해서 사진에 대한 인문학적인 접근법을 담은 창의적인 사진을 찍는 방법을 담은 책을 찾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신만의 사진의 길을 가는 분들은 사진작가가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생활 사진가들은 사진을 왜 찍냐고 묻지 않고 사진을 잘 찍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사진을 왜 찍을까? 라는 철학적인 물음을 한 다는 자체가 사진.. 2012. 7. 25.
세상엔 나쁜사진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논합니다. 에이! 이게 뭐냐. 이건 잘못된 사진이야. 이건 나쁜사진이야 이건 실패한 사진이야. 이렇게 찍으면 안돼. 이렇게 찍어야해. 라고 말합니다. 사진에 나쁜사진. 잘못된 사진이 있을까요? 전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진평론가인 그러나 포털에서 검색하면 화가로 나오는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나쁜사진은 없다고 말합니다. 지난 2010 포토이미징쇼에서 좋은사진, 끌리는 사진이라는 타이틀로 세미나를 들은 후에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이 세상에 무가치한 사진은 없다고 말했고 그 강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미 진동선 사진평론가가 쓴 책을 거의 다 읽은 터라 사진에 대한 시선을 많이 경로 수정한 저에게는 익숙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직접 진동선 평론가에 들은 사진이야.. 2010. 5. 27.
좋은 사진을 찍기위한 인문학적인 접근법을 담은 좋은사진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1-18T03:10:440.3810 서점에 가면 사진에 관한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인기가 참 많죠. 그러나 자세히 보시면 사진코너에 있는 책들 9할은 사진에 대한 기술서입니다. 여행사진 잘 찍는법. DSLR 입문기. 인물사진 잘 찍는법등 대부분의 책들이 사진이 아닌 카메라를 잘 다루고 사진을 정형화된 틀 즉.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치 예전 윈도우붐이 일었던 90년대의 풍경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대부분 실패하지 않는 사진을 찍는 정형화된 틀을 알려주고 있고 맛있고 멋있고 때깔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지만 시쳇말로 엣지있는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지 많습니다. 틀에 좀 벗어난 글이.. 2010. 1. 18.
버스나 기차안에서 창밖의 풍경을 찍는 방법 가끔 버스나 기차 승용차를 타고 가면서 창밖을 보다가 너무나 황홀스러운 풍경을 보게 되면 우린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찾아 찍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진을 찍어보면 마음에 드는 사진이 아닌 흔들린 사진이 나옵니다.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급하게 찍다보니 그런 흔들린 사진이 결과물로 액정창에 맺힙니다. 특히 유럽여행은 대부분 기차로 이동하는데 창밖의 이국적인 모습을 잘만 담으면 기차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 못지 않게 좋은 사진을 얻을수 있습닏. 그럼 이동수단을 타고가다가 창밖의 풍경을 찍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에코님에게 바칩니다. 1. 햇빛이 순광으로 들어오는 창가를 잡으세요 몇일전 동해로 여행을 갔을때 급하게 예매하다보니 좌석이 창가인지 복도쪽인지 확인을 안했습니다. 조마조마하면서 기차좌석을 봤을.. 2008. 5. 31.
사진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장의 사진미학 대형 서점에 가면 예술 문화 부분의 베스트셀러가 언제부터 DSLR이나 디카에 관한책이 점령하고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내가 봐도 이건 좀 비정상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마져 든다. 서점의 사진가판에 올려진 책을 보면 온통 사진 잘 찍는법과 같은 HOW TO서적들이 즐비하다 나 또한 그런 서적을 수권은 읽어봤지만 한두권만 읽으면 나머지 책들은 거의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대부분의 책이 초보에서 중급카메라 유저로 만들어주는 길라잡이를 할뿐 중급에서 고급으로 가는 내용을 담는 책은 거의 없다. 또한 사진의 대한 테크닉적인 요소로만 접근하기 떄문에 그 책들에는 사진을 바라보는 시선을 전무하고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대한 시선만을 담고 있다. 사진 관람에 대한 사진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보단 달력사진 어떻.. 2008. 5. 10.
사진과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봐야할 책 사진을 좋아합니다.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 두 개를 잘 버무린 책 사진,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오랜만에 접하는 좋은 책입니다. 사진, 영화를 둘 다 싫어하는 분이라면 좋은 책이 아닙니다. 어려운 말들과 글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책은 저자 진동선의 냉철하고 통찰력 있는 글로 인해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사진비평과 미술비평을 한 녹녹지 않은 경험에서 나오는 글들은 사진을 소재로 한 또는 사진이 중요한 역활을 하는 영화들을 소개해주고 설명해 주고 우리가 놓치고 지나간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예를 들어 연애사진이란 영화에서 내가 놓치고 지나간 마코토가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벽에 걸린 사진이 누구것이며 그 사진이 무슨 의미인지 설명해 주는 등 사진이 영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그 메타포(은유).. 2007.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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