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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8

관객동원 900만 내외가 예상되는 중대박 영화 <엑시트> 여름 영화 시장에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조정석, 윤아가 주연하는 코믹 재난 영화 를 보고 흔한 롯데엔터의 저질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과 달리 이 영화 는 CJ가 배급하는 영화이고 제작은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부부가 운영하는 외유내강에서 제작했네요. 으로 대박을 내고 로 큰 실패를 맛본 영화제작사입니다. 초단순한 스토리로 영화에 몰입하게 한 영리한 영화 를 보면서 이 영화 꽤 영리하다!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 지를 아주 잘 아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대작 영화들은 영화 초반에는 웃기다가 중반부터 신파를 넣어서 울리기 시작하더니 영화 마지막에는 감동으로 마무리합니다. 코믹, 눈물, 감동.. 2019. 8. 2.
뻔한 신파극과 부실한 액션이 질주하는 영화 <뺑반> 1월 30일은 1월의 마지막 주로 '문화가 있는날'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5시부터 9시사이의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집근처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가 없었습니다. 은 지난 주에 미리 봐서 볼만한 영화가 밖에 없네요.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한 영화평이 많지 않았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 실제 관람 리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유튜버들의 리뷰도 딱 1개만 보이네요. 전문가들의 평점을 보니 별로 좋지 못하네요. 전문가들의 평점이야 워낙 자기 주관들이 강하고 전문가라서 대중성을 측정하는 도구가 될 수 없기에 그렇게 미덥지도 못합니다. 도 좋은 평이 없지만 최소 1천만을 넘길 기세입니다. 이러다 보니 믿을만한 리뷰가 없어서 전전긍긍했습니다.그럼에도 꼭 1편.. 2019. 1. 30.
호화캐스팅의 영화 <마약왕>이 추락한 이유 3가지 한국도 미국처럼 개봉 첫날 반짝 1위를 했다가 주말이 되기 전에 2위로 밀려나는 영화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어야 1주 정도 인기를 끌다가 입소문이 좋지 않으면 바로 2위로 떨어지고 그 추락 속도는 가파릅니다.호화캐스팅의 영화 이 추락한 이유2018년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은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첫 주 흥행 순위 1위를 했던 영화입니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같은 초호화 캐스팅에 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조합이니 1위 안 하기가 더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개봉 첫 날 부터 입소문이 좋지 못하고 이 좋지 못한 입소문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기 시작하더니 개봉 2주 째부터 밀리기 시작하더니 큰 추락을 하고 사라졌습니다.최종 누적관객 동원수 186만 명, 손익분.. 2019. 1. 15.
건축학개론 납득이 외전 같았던 영화 '형' 건축학개론이 낳은 특급 조연인 '조정석'이 요즘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주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이제는 주연급 배우가 되었다는 방증이겠죠. 2016년 11월 말에 개봉한 영화 은 조정석과 엑소의 디오가 주연을 한 영화입니다. 박신혜가 등장하지만 주연이 아닌 조연이네요. 이점은 좀 아쉽습니다만 억지 러브 라인이 지우기 위한 감독의 전략 같네요. 사기꾼 형과 유도 선수인 동생의 티격태격두영(디오 분)은 국가대표 유도 선수입니다. 안타깝게도 유도 경기 중 큰 충격으로 시신경이 끊어져 실명이 됩니다. 두영은 시각 장애인이 된 자신을 자학하면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습니다. 고아여서 누가 먹을 것을 챙겨주지도 않아서 시름시름 말라갑니다. 가끔 코치였던 수현(박신혜 분)이 먹을 것을 사들고 찾아오지만 두영은.. 2017. 2. 7.
특종:량첸살인기, 한국 언론의 병폐를 코미디와 스릴을 섞어서 잘 빚어낸 수작 대가뭄이 전국을 노랗게도 아닌 누렇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로수들은 낙엽이 아닌 말라 죽어가고 있네요. 이런 가뭄은 영화관에도 찾아왔습니다. 매주 영화 1편 씩은 꼭 보는데 지난 주는 정말 볼 영화가 없어서 건너 뛰었습니다. 이번 주도 딱히 눈에 들어오는 영화들은 없네요. 그럼에도 한 편은 보고자 의지를 가지고 영화관에 도착해서 쭉 둘러 봤습니다. 마션은 이미 봤고 더 폰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입소문이 그래도 좀 더 좋은 '특종 : 량첸살인기'를 골랐습니다. 물론, 이 영화도 큰 기대는 되지 않았고 그냥 모든 기대를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 특종 : 량첸살인기'허무혁(조정석 분)은 흔한 케이블 방송사의 열혈 기자입니다. 다른 언론 기자들과 특종을.. 2015. 10. 24.
현실과 상상을 절묘하게 잘 섞어 놓은 수작 영화 관상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또 하나의 밍밍한 기획 영화라고 생각하고 관상 보기를 진작에 포기했습니다. '7번 방의 선물' 같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기시감이 느껴지는 영화들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관상도 그런 기획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더구나, 역사적인 사실을 실제와 상상이 섞인 팩션으로 만든다고 해도 실제 역사를 벗어날 수 없기에 밍숭밍숭한 영화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은 아주 큰 오판이었습니다. 2010년 영진위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을 받은 시나리오를 영화화 한 영화 '관상' 영화 관상은 '우아한 세계'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한재림 감독의 연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미끈하고 밀고 당기기를 할 줄 아는 연출력과 함께 스토리가 주는 즐거움이 아주 큽니다. 팩션이라는 한계에서도 한 관상쟁이를 통해서 .. 2014. 1. 5.
웃기는 짜장과 매운 짬뽕이 버무러진 웃픈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구국의 강철대오! 뜻 모릅니다.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 단어만 들으면 화염병이 난무하고 최루탄 냄새가 납니다. 고등학교 시절 형과 누나들의 구국의 강철대오!라는 구호는 그렇게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왜 시위를 할까? 왜 나라와 반대되는 곳에 서서 시위를 할까? 나라가 망하길 바라는 것일까? 매일 같이 시위의 연속이던 80년대 서울하늘은 최루탄이 가득했습니다. 중학교 때 열어놓은 창문으로 최루탄 가루가 날아들어와 처음으로 최루탄 냄새를 맡아 봤습니다. 근처에 대학교도 없는데도 그 최루탄 냄새가 날아온 것을 보면 당시얼마나 학생 시위가 가득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왜 대학생 형, 누나들은 데모를 할까? 정말 빨갱이들인가? 누구하나 알려주지 않았고 언론을 장악한 전두환 정권은 연일 이러다 나.. 2012. 10. 25.
건축학개론의 빛나는 배우들. 이제훈,수지,조정석 보통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아역배우와 성인배우가 따로 연기를 합니다. 주인공의 어린시절을 그리기 위해서 아역배우를 캐스팅 하고 20대 이후에는 성인연기자가 연기를 합니다. 40대 배우라면 어색한 가발을 쓰고 20대 연기를 하고 동안인 배우라면 옷만 젋게 입고 연기를 합니다. 그러나 20대와 30대의 주인공을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그러나 건축학개론은 이 고정관념을 깨버렸습니다. 20살 배우와 35살의 배우가 다릅니다. 20살 배우에는 이제훈, 수지가 연기를 했고 35살은 엄태웅 한가인이 연기를 했습니다. 그냥 이제훈과 수지가 30대 분장을 하거나 아니면 엄태웅이나 한가인이 20대 연기를 하면 될텐데 왜 이렇게 분리를 시켜 놓았을까요? 아마도 감독은 20대의 순수함과 30대의 삶의 찌..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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