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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8

진상올림픽 같은 막장 드라마 넷플 모범가족 어떤 영화나 드라마는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알고 보지만 어떤 드라마는 너무 재미없어서 보다가 중간에 꺼버립니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너무 이상하고 기이하고 재미없지만 욕이 계속 나오지만 끝까지 보게 하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욕하면서 왜 보냐고 하겠지만 너무나도 강력한 하나의 감정 때문에 다 보게 되는 경우도 가끔 아주 가끔 있습니다. 그걸 우리는 흔히 막장 드라마라고 하죠. 이 드라마의 감정은 단 하나! 속 터지는 답답함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모범가족 이런 진상극이 또 있을까? 넷플릭스에서 지난 금요일에 공개된 은 정우, 박희순, 윤진서 등이 등장하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제목은 역설적인 의미로 절대 모범가족이 아닌 가족 중 가장이 죽은 자의 돈을 스틸했다가 인생이 골로 간다는 내용의 드라마.. 2022. 8. 15.
요즘 푹 빠진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요즘 방송 권력이 허물어진 느낌입니다. 거대한 지상파 최소한 종편이나 케이블 채널이나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는데 이 장벽이 허물어졌습니다. 카카오라는 포털 및 메신저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 드라마를 만듭니다. 카카오는 유튜브 같은 동영상 서비스나 아프리카 TV 같은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를 추구하다가 이 사업을 접고 최근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다가 최근에는 웹드라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좀 다릅니다. 유명 배우 및 유명한 연출자 및 드라마 제작사와 함께 아주 신통방통한 드라마인 를 5월 말부터 매주 3회씩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고 동시에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독특한 포맷의 .. 2021. 6. 13.
영화 이웃사촌. 정치인을 도청하다가 삶까지 도청한 꽤 잘 만든 영화 말로 사람을 변화시키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행동은 사람을 변화시키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행동은 거짓말을 안 하고 속이기 쉽지 않으니까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 중에는 정치인들이 참 많습니다. 입에서 뱉은 말과 행동이 달라서 우리는 그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정치인은 말이 아닌 그 사람의 삶에 감화되어서 존경하고 따르게 됩니다. 도청을 소재로 한 영화 이웃사촌 소재 자체는 흔한 소재다 도청을 소재로 한 영화 은 소재 자체가 주는 신선도는 높지 않습니다. 도청을 하다가 도청을 하는 사람의 뛰어난 성품과 삶에 감화되어서 도청하던 사람이 변한다는 소재의 영화와 드라마는 꽤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이 있고 드라마는 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재 자체가 주는 참신함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2020. 11. 26.
좋은 상상력으로 시작해서 허풍으로 끝난 영화 흥부 조선 시대의 고전 소설인 '흥부 놀부'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소설입니다. 못된 놀부 형님과 형수님의 온갖 멸시와 괄시에도 착하게 사는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줍니다. 제비는 은혜를 갚기 위해서 박씨를 흥부에게 주고 흥부는 씨를 심어서 열매인 큰 박을 따서 톱으로 열어봅니다. 그 박에서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온다는 내용이죠. 이 '흥부 놀부'를 각색한 영화가 입니다. 흥미로운 상상력으로 흥부 놀부를 재해석한 영화 우리가 아는 '흥부 놀부'는 착한 동생 흥부와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놀부 심보의 놀부의 단순한 권선징악의 이야기입니다. 이 '흥부 놀부'에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넣은 영화가 입니다. 흥부(정우 분)는 성인 음란 소설을 쓰는 소설가로 어려서 홍경래의 난이 일어나자 관군의 탄압으로 놀부 형과 떨어지.. 2018. 3. 31.
영화 재심. 공권력의 폭력보다는 변호사에 초점을 맞춘 핀트 나간 영화 약촌5거리 살인사건이 SBS의 에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공분을 했습니다. 저는 그 방송을 보지 못했지만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이 10년 동안 감옥에 수감되었지만 강압적 수사로 인해 진범이 아닌 애먼 사람을 감옥에 보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에서 이 사건의 수상한 점을 보도한 후 재심이 열렸고 법원은 무고하게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던 분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이 사건은 공권력을 이용한 폭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표적인 공권력 부조리 사건입니다. 감옥에 애먼 사람이 형을 살고 있는 중간에 진범이 자수를 했음에도 담당 형사와 검사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사건을 덮어 버린 사건입니다. 한 방송사와 한 변호사의 노력으로 억울한 누명을 벗겨내고 공권력의 잘못을 지적한 이 약촌5거리 살인.. 2017. 5. 2.
msg를 가득 넣은 김치찌개 같은 영화 히말라야 자주 지나가는 길에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저녁만 되면 맛있는 김치찌개 냄새가 사람의 고개를 저절로 돌리게 합니다. 그런데 그 냄새라는 것이 많이 맡아본 냄새입니다. 바로 msg 잔뜩 넣은 흔한 김치찌개 냄새. 맛집의 비결이라는 마법의 가루 msg. msg만 넣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 맛이 말이 나올 정도로 msg는 어떤 찌개든 다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영화 히말라야는 딱 그 msg가 잔뜩 들어간 영화입니다. 딱 봐도 윤제균 감독이 만든 영화사인 JK필름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따라서 감독이 누구인지 관심이 가져지지도 않습니다. 감독만의 시선이나 특징 같은 것은 없고 오로지 윤제균 감독 스타일의 영상만 가득하니까요. 윤제균 감독 스타일은 그겁니다. 맛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요리를 잘해서도 .. 2016. 4. 22.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낸 배우들의 성장 스토리가 재미있었던 응사 케빈은 12살을 보고 언제 저런 드라마가 한국에 나올까 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응답하라 1997이 원조이지만 저는 한 편도 보지 못해고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미드 케빈은 12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혹자는 추억팔이라고 폄하하지만 추억도 제대로 팔면 그 자체가 칭송 받을 일입니다. 뭐든 잘 팔리면 그 이유가 빼곡하게 나열됩니다. 2013년을 돌아보면 전반기는 '진격의 거인'이고 하반기는 '응답하라 1994'였습니다. 그 시기에 대학을 다녀서 다른 세대보다 더 집중하고 추억에 취해서 봤습니다. 1994년 당시의 고증은 물론이고 미끈한 연출력과 수 많은 은유와 매끈한 스토리는 최고였습니다. 집단 창작의 효과라고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빨간 양말 '성동일'에 대.. 2014. 1. 8.
정우 때문에 본 붉은가족, 김유미에 반한 가족에 관한 묵직한 영화 오늘도 응답하라! 1994를 각잡고 경건한 마음으로 봤습니다. 응사는 저에게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종교의 단계까지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 응사에는 쓰레기라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옵니다. 의대를 다니는 정우라는 인물인데 별명이 쓰레기답게 평상시에는 쓰레기 짓을 하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천상 경상도의 멋진 사나이로 나오는 정우가 나옵니다. 배우의 본명이 극중 배역의 이름과 동일한데 이 정우라는 배우는 악역 전문 배우였습니다. 2002년 개봉한 '품행제로'에서는 양아치로 나왔고 그 후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양아치나 깡패로 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응사에서는 의대생으로 나오는 모습이 낯설었습니다. 최근에 일일드라마에서 착하고 재미진 모습으로 나오는 것을 얼핏 봤지만 제대로 본 것은 응사였습니다. 천상 배.. 201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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