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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187

서울모터쇼에 자동차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터쇼에서 본 자전거들 서울 모터쇼에 자동차만 참여한 것은 아닙니다. 자전거도 참여했습니다. 자전거는 법률상 자동차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자전차라고도 했었죠. 이번 2013 서울모터쇼에서 본 자전거입니다. BMW 크루즈 바이크 주니어제가 이 포스팅을 하게 한 원동력이 이 자전거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각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사 브랜드를 단 자전거를 가끔 만듭니다. BMW 같은 경우는 전기 자전거도 만들고 1천대 한정수량으로 판매도 준비되고 있습니다.따라서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끔 한정판 자전거를 만들어서 내놓는 것이 전혀 어색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모터쇼 BMW관에서 본 귀여운 꼬마 자전거입니다. 주니어용 자전거인데 가격은 주니어가 아닙니다. 가격이 무려 59만원입니다. 자전거를 좋아하지만 잘 아는 것은 아니라서 59만원.. 2013. 4. 3.
자전거와 안장 도난을 동시에 막아주는 안장 잠금장치, Saddle Lock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은 비싼 자전거를 삽니다. 하지만 그 비싼 자전거를 도난 당하면 엄청나게 속이 쓰립니다. 비싼 자전거일수록 도난 확률이 높고 천상 도난 당하지 않을려면 자전거 보관대에 보관하지 않고 집 베란다에 둬야 합니다. 이러다보니 비싼 자전거는 교통수단이 아닌 레저용품이 되었습니다. 일본 같이 자동차 처럼 자전거도 등록제로 하고 도난 신고를 하면 경찰이 찾아 주었으면 하나 한국에서는 비싼 자전거 도난 당한 것 경찰서에 신고해봐야 '뭘 이런 걸 신고햐냐'식으로 경찰들이 대응을 합니다. 아니면, 접수는 하는데 그냥 포기하라고 따스한 말을 해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전거 광풍만 부니 자전거는 교통 분담의 역활을 하기 보다는 레저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울도 오세훈 시장 시절에 엄청나게 자전거 도.. 2013. 1. 15.
페달 없이 발로 굴리는 독특한 콘셉의 자전거 Fliz Bike 처음에 이 이미지를 보고 이거 뭐지? 라고 하는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뭐 이리 어색하지? 자전거입니다. 자전거인데 신기하게도 페달이 없습니다. 체인도 없고 기어도 없습니다. 체인 기어 대신에 발이 바쁩니다. 이 자전거는 발로 달리는 자전거이고 이름은 Fliz Bike입니다. 하지만 이 비슷한 자전거를 우리는 어렸을 때 탔습니다. 말 모양의 자전거를 어려서 많이 밀고 다녔죠. 그때를 회상하시면 됩니다. Fliz Bike는 또한 자전거가 처음 나왔던 1820년대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초창기는 페달과 기어와 체인이 없었고 발로 밀어서 달렸습니다. 그 모습을 21세기에 재현했네요. 그때와 다른게 있다면 이 Fliz Bike는 안장도 없고 몸을 상단에 걸고 타는게 다릅니다. 신기하긴 한데 타기도 불편하고 힘도 .. 2012. 8. 28.
재활용 골판지로 만든 9달러 짜리 골판지 자전거 세상에서 가장 싼 자전거가 나왔습니다. 단돈 9달러로 한국돈으로 약 1만원 정도 하는 자전거입니다. 이렇게 싸게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이 자전거의 재료가 놀랍게도 재활용 골판지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전거를 만든 사람은 이스라엘의 퇴역군인인 Izhar Gafni씨입니다. 그는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인 골판지를 이용해서 무려 140kg의 하중까지 지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외형을 바꾸고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물이나 습기에 강해가 만들어서 골판지를 플라스틱 처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출신인 그는 미국에서 일을 할때 골판지로 자전거를 만들어 볼까 생각을 해서 아무리 자료를 찾고 비슷한 콘셉 제품을 만드는 사람을 찾아봤지만 대나무로 자전거를 만드는 것 밖에 발견 하지 못했.. 2012. 8. 9.
팔과 다리를 모두 이용하는 4륜구동 자전거? Raxibo 경품으로 받은 자전거치고 좋은 자전거 없고 철TB치고 오래 타는 자전거 없습니다. 철로 된 자전거는 무거워서 잘 안 타게 되더군요. 제가 지금 주로 타고 있는 메인 자전거는 알루미늄 바디로 되어 있어서 아주 가볍습니다. 가볍기도 하지만 내구성이 좋은 것인지 2009년에 구매해서 3년째 차고 있지만 큰 문제가 없습니다. 너무 오래 타서 이젠 좀 지겨운데 어서 고장이 나서 새 자전거로 갈아타고 싶네요. 고장 난 자전거는 일전에 알아두었던 자전거 기부하는 곳에 보내야겠습니다. 4발로 타는(?) 자전거 Raxibo Raxibo는 좀 독특한 자전거 아니 황당한 자전거입니다. 이 자전거는 두 다리는 물론 양손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4륜 구동(?)자전거입니다. 페달이 앞에도 있는데 양손으로 돌리면 됩니다. 좀 당황스.. 2012. 7. 10.
중국에 있는 투명 자전거? 사진작가 Zhao Huasen 중국인들은 자전거를 즐겨 탑니다. 아니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전에는 엄청난 자전거 행렬을 목격했습니다. 중국 시내 풍경을 담는 뉴스를 보면 항상 거대한 자전거 조류가 흘러 다녔습니다. 당시 저 중국인들이 자동차를 타기 시작하면 지구는 거대한 매연덩어리에 갖혀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 될 것 이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지금은 이런 풍경이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은 중국입니다. 한국과 같이 건강을 위해서 타는게 아닌 자동차가 없어서 타는 사람들이죠. 중국 사진작가 Zhao Huasen은 이런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전거가 안보입니다. 하지만 바닥을 보면 자전거 그림자가 있습니다. 투명자전거 일까요?눈치 채셨겠지만 .. 2012. 6. 3.
자전거 도둑이 들 끓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증명하는 동영상 나룻배도 아닌데 페달을 돌릴 때 마다 제 자전거는 찌그덩하는 소리를 냅니다. 봄이 되면 자전거를 바꿀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많이 되네요. 싼 자전거를 사면 정말 자전거 타기 힘들 정도로 멀리 나갈 수 없습니다. 철TB라고 하는 철로 된 자전거는 정말 무겁습니다. 그거 들고 계단 올라봐요. 정말 힘에 부칩니다. 반면 알류미늄으로 된 자전거는 아주 가볍고 잘 나가죠. 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비싸고 가볍고 좋은 자전거는 많습니다 문제는 이 비싸고 가볍고 성능좋은 자전거의 최대의 약점은 자전거 도둑이 잘 훔쳐 간다는 것 입니다. 한 30만원 이상 되는 자전거 거리에 세워 놓아 보세요. 며칠 후면 사라질껄요. 이런 이유로 비싼 자전거를 살 수도 그렇다고 싼 자전거를 살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집니.. 2012. 3. 26.
자전거 프레임에 걸어서 식물을 키우는 자전거 화분(Bike Planter) 오늘 자전거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달고 스마트폰을 네비와 속도계 삼아서 달려 봤습니다.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린 듯 하네요. 이전에는 주머니속에서 꺼내서 체크하고 다른 폴더에 있는 노래듣고 정말 귀찮았는데 거치대에 척 걸려 놓으니 정말 편했습니다. 요즘 자전거도로에 나가보면 형형색색의 쫄쫄한 타이즈 같은 사이클복 입고 근사한 하이바 쓰고 달리는 노년의 라이더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이 노년층의 분들은 왜 그렇게 뽕짝을 틀어놓고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피커 앰프도 비싼거 달아 놓고 자기 좋다는 노래 듣고 달리는데요. 뒤에 따라 가면 좀 짜증이 납니다. 음악은 자기듣기에 좋을 때 음악이지 취향이 전혀 다른 사람은 그 소리가 소음입니다 따라서 이런 행위는 매너 없는 행동입니다. 뭐 잠시 스치는 소리라서 손가.. 2012. 3. 18.
배터리 도난 걱정이 없는 전기자전거 Flow 자전거는 레저용과 교통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자전거 문화는 기형적입니다. 교통분담용인 출퇴근용으로 타는 사람들 보다 앞도적으로 레저용으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질 된 이유는 한강변 자전거도로가 너무 잘 꾸며져 있기 때문이죠. 뭐 이 강변 자전거도로로 출퇴근을 하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도로와 달리 빙 둘러가기 때문에 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재로 사용되기 힘듭니다. 한국의 자전거문화가 자동차를 대체할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도심 자전거도로의 확충과 함께 언덕이 많은 한국 지형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전기자전거 문화가 확산되어야 합니다 이명박 정권 초기에 자전거붐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이 자전거붐은 삼천리 자전거의 주가를 폭발적으로 올려 놓았고 .. 2012. 3. 18.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아라바람길)를 달리다 (2/3) 2012/03/04 - [자전거 타고 산 타고/자전거여행기] -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경인 아라 바람길을 달리다 (1/3) 에 이어집니다 작년 말에 개통한 경인 아라뱃길은 아주 품질 좋은 자전거도로를 품고 있습니다. 아라뱃길 옆 자전거도로는 이름이 따로 있는데 '경인 아라바람길'이라고 합니다만 이렇게 부르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총 길이 42km정도이고 초보자가 도전하기에는 좀 힘에 부치긴 합니다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기까지 오는데 10km이상씩 타야하니 생초보에게는 힘에 부치는 도전입니다. 그래도 20,30대 남자라면 체력들이 있어 도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702km 4대강을 잇는 자전거길이 개통되었다고 하죠. 자전거 매니아분들에게는 행복한 소리입니다만 레저용이라는 한계와 실효성면에.. 2012. 3. 8.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경인 아라 바람길을 달리다 (1/3) 2천년대 초 수시로 지나가는 경인고속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면서 곁눈질로 본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보면서 춘몽을 꾸었습니다. 저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탔으면... 그 꿈은 2007년 처음 실현 되었습니다.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서 아~~~ 하는 장탄식을 내뿜었습니다 80년대 자전거 타기는 여의도의 5.16광장이 전부였습니다. 자전거가 있는 집도 거의 없었고 자전거는 지금의 세그웨이 처럼 돈내고 타는 놀이기구였습니다. 80년대에 여의도에 가면 5.16 그 넓다 못해 점보 여객기라도 착륙해도 넉넉한 아스팔트 광장에서 자전거틀 탔습니다 자전거가 하나의 놀이기구였죠. 그러나 지금은 자전거가 놀이기구가 아닌 레져용품이 되었습니다. 자전거. 현 정부가 들어서 녹색성장을 강조하면서 가장 각광을 받은 도구가 자전.. 2012. 3. 4.
전철역 주변의 자전거 주차장은 주차장이 아닌 무덤 위 사진을 보고 보통의 사람은 어! 자전거구나 하겠지만 자전거 많이 타고 좋아 하시는 분은 살풍경을 담은 사진임을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이상한 점은 자전거 안장이 없다는 것 입니다 위 사진은 안양천에서 찍은 사진인데 홀로 파킹된 자전거가 안장만 사라져 버렸네요. 안장은 아무런 시건장치를 할 수 없어서 마음만 먹으면 쓱 빼서 훔칠 수 있고 실제로 안장 도둑이 꽤 많습니다. 금천구청 앞 자전거 주차대입니다. 여기도 안장만 없는 자전거가 몇개 보입니다 이렇게 안장만 쏙 빼거 훔쳐 가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 일까요? 금천구청역 근처에는 거대한 자전거 주차장이 있습니다. 서부간선도로와 서해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거대한 램프 밑 이라서 비가 들이치지 않는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죠. 이 곳에는 대략 30.. 2012.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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