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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48

일본 영화 모성 일본의 여성 인권만 떠오르게 하는 졸작 보다가 화병이 날 것 같아서 보다 말았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를 보게 만든 건 넷플릭스에 올라온 라는 독특한 이야기의 드라마 주인공인 '나가노 메이' 때문입니다. 는 좀 보다가 말았는데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길어서 중간에 보다 말고 이 배우의 영화가 뜨길래 봤습니다. 영화는 짧잖아요. 나가노 메이 때문에 본 일본 영화 보다가 분노가 치밀다 오른쪽 배우가 '나가노 메이'입니다. 맑은 눈의 미녀입니다. 눈이 너무 맑아서 눈길이 떠나지 않게 하네요. 이 배우의 얼굴이 떠 있길래 눌러봤습니다. 일본 영화 은 2022년 일본에서 개봉한 후 한국에 수입 소개가 안 되었던 영화인데 넷플릭스를 통해서 우회 개봉이 된 듯하네요. 이런 식으로 한국에 소개되는 일본 영화들이 꽤 있어요. 한국에서는 투자한 영화마다 적자를 .. 2023. 8. 31.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실패한 삶을 위한 위로주같은 영화 장항준 감독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 영화로 을 추천했습니다. 가끔 이 영화에 대한 소문을 익히 알고 있어서 볼까 말까 했지만 뭔가 어두운 면이 있지 않을까 해서 쉽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장항준 감독이 추천하기에 약간의 노력과 함께 봤습니다. 마침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네요 놀라운 연출과 색감의 은 여러모로 놀라운 영화입니다. 먼저 영화 스타일과 연출법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요즘 영화들은 너무 점잖고 안전빵 연출과 너무 전형적인 화면 구성과 연출이 많아서 뻔한 영화들이 많지만 이 영화는 다릅니다. 독특한 연출과 과한 채도 및 스토리가 엉켜서 이런 영화가 일본에서 나온 적이 있나? 할 정도로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영상이 가득합니다. CG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마츠코의 마음을 표현할 때는 디즈니 .. 2023. 8. 5.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은 추억과 웃음 감동이 가득한 추천 영화 시사회장 여기저기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웃음소리만 들어도 대충 30대인지 50대인지 알 수 있는데 웃음의 스펙트럼이 다양했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박장대소를 합니다. 웃기는 장면이긴 합니다만 엄청나게 웃기는 장면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웃음이 말라가던 저도 몇몇 장면은 미소 짓게 했습니다. 제가 요즘 우울증은 아닌데 세상 돌아가는 모습에 한숨만 깊게 내쉬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잘 웃지를 않습니다. 웃고 싶지도 않고요. 그래서 안 웃었습니다. 그런데 후반 몇몇 장면에서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습니다. 영화가 너무 아름다워서도 슬퍼서 그런 것도 약간 있지만 그것보다 1984년, 1985년, 1986년을 함께 보낸 아랫집에 살던 나보다 1살 어린 동네 동생이 너무 생각나서 눈물이 저절로 흐르네요. .. 2023. 6. 5.
라스트 레터는 이와이 슌지에게 수필 인연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지금도 학교 교과서에 실리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다니면서 교과서에 실린 가장 아름다운 소설은 황순원의 소나기였고 수필은 피천득의 인연이었습니다. 인연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일본인 소녀 아사코와의 인연을 담았는데 마지막 만남은 아니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만날 수 있어도 안 만나는 것이 좋은 만남도 있습니다. 그냥 추억 속으로 간직하고 끝나는 것이 더 좋은 인연도 있죠. 물론 만나서 더 반갑고 더 좋은 인연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인연이나 첫사랑을 중년이 되어서 다시 만나는 것이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본 감독 중에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영화에서는 '이와이 슌지', '고로에다 히로카츠'가 있고 애니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입니다. 이.. 2023. 4. 9.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아쉽지만 잘 만든 영화 넷플릭스에 라는 제목의 일본 영화를 보자마자 기승전결이 쭉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스마트폰을 누군가가 주워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아내고 협박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목에 기승전결이 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악의를 가득 품은 악당이 스마트폰을 열고 그 속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어떤 행동을 할까요? 그 상상 그대로 재현을 한 영화 같아서 안 봤습니다. 그런데 원작 소설이 얼마나 재미있으면 이걸 한국에서 또 리메이크를 할까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한국 영화가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로 직행한다기에 영화가 영 아닌가 했네요.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가고 영화관 거리 두기도 마스크도 안 쓰는데 왜 넷플릭스로 직행할까 했지만 요즘 영화관 분위기 장난 아니게 안 좋습니다. 높은 관람.. 2023. 2. 18.
여름으로 가는 문 : 네가 있는 미래로는 올드한 시간여행 로맨스 보면서 왜 이리 시나리오가 답답하지? 주인공이 시간 여행을 통해서 과거로 돌아온 후에 자신이 꼭 만들어야 하는 플라스마 배터리를 건축 도면 같은 종이 위에 그리고 있습니다. 아니 1995년이면 PC가 있는데 PC로 입력하면 되는데 그림을 엄청 그리더라고요. 플라스마 배터리 디자인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과거로 돌아가면서 연구자금을 과거의 자신에게 전달해 달라고 하는 타임머신을 개발한 박사의 말에 몸에 금괴를 붙이고 이동합니다. 쩝~~ 그냥 로또 번호 연감이나 스포츠 경기 결과를 담은 연감 찔러주면 그걸 보고 스포츠 토토로 돈을 벌 수 있는데요. 이미 시간여행물의 최고작인 '빽 투 더 퓨처'에서 잘 보여주고 있잖아요. 그런데 금괴요? 와~~ 일본 영화 시나리오 수준이 이 정도로 후졌나? 할 .. 2022. 1. 9.
잘못하지 않았지만 실패한 사람을 위한 위안 영화 <오버 더 펜스> 지루한 영화는 한 번에 보지 못합니다. 특히나 초반이 지루하면 한 번에 보지 못하죠. 그래서 한 번에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볼 기회를 놓쳤고 다시 보고 싶은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그러나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서 다시 영화를 꺼내 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영화에 등록이 되어 있어서 시간을 달래기 위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초반만 잘 견디면 꽤 좋은 영화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영화를 알게 되었네요. 그 영화는 바로 입니다.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일본의 성공한 배우인 '오다리기 죠'와 최근 결혼해서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아오이 유우'가 주연한 2017년 봄에 개봉한 영화 는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입니다. 결과만 .. 2019. 7. 23.
이런 신선한 좀비물이라니 추천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외계인과 소련이라는 공포의 대상이 이제는 좀비로 바뀌었습니다. 좀비라는 캐릭터 자체는 크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써클렌즈 끼고 침을 흘리고 너더분한 모습 자체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좀비가 뛰기 시작하면서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좀비가 좀비로 보이지 않고 공포로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한국은 좀비 영화 잘 만드는 나라입니다. 분장도 뛰어나지만 그 좀비를 아주 잘 활용합니다. 영화 과 넷플릭스 드라마 은 한국을 대표하는 좀비물입니다. 일본도 좀비 영화를 잘 만들지만 딱히 재미 있게 본 영화는 없네요. 그러나 이 영화는 추천합니다. 좀비 영화 촬영장에서 일어난 재미를 담은 영화 는 아무런 정보 없이 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꽤 좋은 영화라는 이야기만 듣고 봤는데 이 영화 꽤 재미도 .. 2019. 4. 18.
영화광에 대한 감사패 같은 판타지 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보면 스크린 속 여주인공과 잠시라도 함께 있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불가능한 판타지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실제 배우를 만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스크린에서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실제 배우는 같은 인물이지만 동일한 캐릭터라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실제 배우가 이 세상에 없다면 스크린 속 여배우에 대한 로망은 더 커지게 됩니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그런 배우였습니다. 그녀가 주연한 영화를 최근에 봤습니다. 와 를 보면서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는 관용어를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많은 배우를 봤지만 '잉그리드 버그만'처럼 강렬한 배우는 보지 못했습니다.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배우. 그녀를 만나려면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보는 방법 밖.. 2018. 9. 28.
영화 <어느 가족>. 가족과 식구의 차이를 통해 가족이란? 질문을 던지는 수작 평일 오후 100석도 안 되는 작은 상영관에서 조용히 영화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과 달리 상영 시간이 가까워지자 옆자리, 앞자리, 뒷자리가 차기 시작하더니 영화 상영 후에도 들어온 관객까지 포함해서 대략 90%의 좌석이 꽉 찼습니다. 2018년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작품이지만 예술성 높은 영화는 돈이 안 된다는 자본 논리로 인해 상영관도 많지 않고 상영관도 100석 이하 상영관에서 많이 상영하고 개봉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서 퐁당퐁당질을 당하는 악조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오거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관객들로 꽉 찼습니다. 가족이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담고 있는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좋아합니다. 지금 현재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2018. 7. 31.
영화 세 번째 살인. 사법 제도의 허점을 신랄하게 비판한 영화 일본 영화 감독 중에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 영화 를 보고 이 감독을 처음 알게 되었고 배두나의 연기가 빛이 났던 으로 독특한 시선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감독으로 느꼈습니다. 그러나 가볍게 만든 의 따뜻한 감성과 시선에 감동을 했고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가 개봉되는 족족 보고 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중 추천하는 영화는 , , , 는 정말 좋은 영화들입니다. 히로가츠 감독의 장점은 우리가 살면서 잊고 사는 중요한 가치를 아주 쉬운 언어와 표현으로 잘 담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좋네요.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 그러나 안 본 영화가 있습니다. 2017년 12월에 개봉한 입니다. 사법 제.. 2018. 6. 23.
초반은 흥미진진 후반은 고구마 결말 영화 골든슬럼버 2018년 2월에 강동원 한효주 주연의 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 예고편 보고 이 영화 꼭 봐야겠다 할 정도로 흥미로운 예고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2010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가 원작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일본의 인기 소설 '골든 슬럼버'가 원작이죠. 한국 영화 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서 어제 IPTV에서 일본 영화 를 봤습니다. 유명한 택배기사 총리 암살범이 되다2년 전 유명 아이돌을 위협하는 괴한을 단박에 쓰러트린 택배 기사 아오야기(사카이 마사토 분)는 국민 영웅입니다. 어느 날 대학 동아리 동기였던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낚시하러 가는 줄 알고 낚시 복장을 하고 나갔는데 친구는 양복 차림입니다. 그렇게 차에서 햄버거를 먹고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난 아오야기는 친구로부.. 2018.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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