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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34

2020년 Pink Lady 음식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2011년에 설립되어서 매년 뛰어난 음식 사진을 공모하는 Pink Lady가 2020년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결선 진출 사진들은 런던 몰 갤러리에서 5일간 전시됩니다. 이 Pink Lady 음식 사진 공모전은 음식을 먹는 사진은 물론 음식 문화 전반에 관한 사진을 모집합니다. 음식이야 말로 인류 공통어이고 같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식구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Pink Lady 음식 사진 공모전은 총 2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심사를 합니다. 미얀마 로힝야 난민 캠프에 있는 어린이들이 음식 배급을 타기 위해서 줄을 서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 기구에 따르면 74만 2천 명 이상의 로힝야 난민들이 미얀마에서 탈출해서 방글라데시 국경지대로 머물고 있습니다. 유명 와인 단지인 Meyer Näkel에서 와인 .. 2020. 5. 15.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하루에 먹는 음식을 담은 사진 시리즈 Undaily Bread 사진작가 Gregg Segal은 매일 먹는 음식을 자신의 주면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는 'Undaily Bread' 사진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UNHCR)는 사진작가 Gregg Segal에게 베네수엘라에서 탈출해서 수백 km를 이동해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난민 생활을 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의 촬영을 부탁합니다. 사진은 그들이 하루에 먹는 음식을 주변에 놓고 촬영하는 'Undaily Bread' 와 동일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강국입니다. 경제의 97%가 석유를 파서 돌아갈 정도로 석유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원유 가격이 떨어지고 미국이 세일 석유와 가스가 터지자 석유로 돌아가는 경제가 붕괴되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집어 삼켰습니다. 여기에 살인율도 높아서 많은 베네수엘라 사.. 2020. 1. 28.
스마트폰으로 음식 사진 잘 찍는 방법! 푸디앱으로 찍어라 몇 년 전에 지리산 근처 동네 여행을 하다가 재첩국 맛집에 들어가서 재첩국을 먹었습니다. 블로그에 여행기를 남겨야 하기에 시커멓고 큰 DSLR을 들고 먹기 전에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촬영을 하니 재첩국 가게 주인아주머니가 종업원 분과 수군수군 거렸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보거나 미리러스 틸트 LCD 디스플레이를 보고 찍기에 남에 눈에 띄지 않았지만 당시는 DLSR이 주류였습니다. 광학 뷰파인더로 촬영하다 보니 일어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촬영하는 행동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남의 이목을 받으면서 촬영한 섬진강 재첩국 사진입니다. 음식 사진은 45도 각도에서 많이 찍는데 가장 좋은 각도는 항공뷰라고 하는 90도 각도에서 내려다보면서 촬영하는 사진입니다. 이 각도는 DSLR에서는 촬영자가 일어나서.. 2020. 1. 7.
음식에 긴장감을 잔뜩 뿌린 사진작가 정창기의 단짠 사진 음식은 평화이지 힐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싸우다가도 함께 밥을 먹으면서 풀어지기도 하고 사이가 어긋난 사람이나 어색한 사람에게 '밥 한 번 먹자'면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합니다. 이제는 음식 자체가 힐링의 도구를 넘어서 먹방이라고 하는 먹는 행위 자체를 보면서 위안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음식을 보고 긴장감이 든다면 어떨까요? 한국 사진작가 정창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기념으로 그룹 전시회의 일환으로 흥미로운 사진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음식이 주는 포근함과 음식으로 쌓은 탑이 언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긴장감이 비벼진 단짠의 맛이 눈에서 잘 비벼지네요. 태평양화학과 제일기업에서 상업 사진가로 활동하던 정창기 사진작가는 사진스튜디오를 차린 후 노태우 전 대통령의 공식.. 2019. 7. 30.
함께 밥을 먹는 풍경이 너무나 사무치는 영화 심야식당 심야식당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13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여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미 그 전부터 '심야식당' 노래를 들어서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직접 만화책을 들쳐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뭐 음식에 대한 관심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대충 넘기고 나왔습니다. 뭐가 있기에 이 식당 이야기가 그리 인기가 많지? 라는 생각을 했죠. 사실 일본 만화라는 것이 학원물이나 판타지 또는 매카닉 물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워낙 팬층이 두텁고 소재가 다양해서 별별 만화들이 많은 만화 강국이지만 허름한 심야에만 운영하는 심야식당을 소재로 한 만화가 무슨 재미일까 했습니다. 그러나 이 만화가 드라마로 만들어서 큰 히트를 치고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떤 재미가 있을까요? 대충 예상을 해보면 상처 입은 도시인.. 2015. 11. 13.
접시에 담긴 음식으로 표현한 유명 예술가의 그림들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Hannah Rothstein(http://www.hrothstein.com/)은 11월에 있는 추수감사절을 기념해서 유명한 화가 또는 아티스트 작품을 접시 위의 음식으로 표현 했습니다. 몬드리안 르네 마그리트 마크 로스코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잭슨 폴록 줄리언 슈나벨 조르주 쇠라 앤디 워홀 신디셔먼 전체적으로 잘 만들긴 했는데 생기가 좀 없어 보입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봤더니 음식 중에 파란색 음식이 없네요. 주로 노랑과 적색 녹색 계통만 있습니다. 음식 중에 파란색이 없다보니 실제 그림보다 생기가 떨어져 보입니다. 그럼에도 각 예술가의 특징을 잘 잡긴 했네요신디 셔먼 같은 경우는 자기 사진에 자신이 직접 모델로 출연하는데 그걸 그대로 담았네요 2014. 11. 11.
음식을 반으로 갈라서 카메라에 담은 Cut Food 4월 중순에 제23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 열립니다. 4월 17일(목요일)부터 20일(일요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수 많은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참가합니다. 카메라 업체들 부스에 가면 꼭 있는 것이 있는데 복잡한 광학기기인 카메라를 고압의 물로 반을 커팅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메라 내부를 잘라서 보여주는 모습은 카메라에 대한 경외심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커팅 기법을 꼭 전자 기기나 광학기기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작가 Beth Galton과 푸드 스타일리스트 Charlotte Omnes는 우리가 즐겨 먹는 패스트푸드와 달달한 음식을 반으로 갈라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Cut Food 사진 시리즈는 음식 속내를 담고 있습니다. Beth Galton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음식.. 2014. 4. 5.
그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지도 Food Maps 저는 여행을 가면 그 지방의 특산물을 이용한 지방색이 가득한 음식을 맛이 없더라도 꼭 먹습니다. 속초의 오징어순대가 그 지방색을 담은 음식입니다. 속초는 오징어가 많이 잡히니까요. 요즘 먹방이 큰 인기를 끄는데 전국 팔도의 소문난 맛집과 그 지역의 특산물을 먹는 방송은 큰 인기가 있습니다. 나주 배, 제주도 감귤, 상주 참외, 영광 굴비, 완도 김 등의 그 지역의 기온과 일조량과 습도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특산물들이 다릅니다. 이런 그 지역에서 잘 자라고 많이 생산되고 품질이 좋은 특산물들을 이용한 지도가 화제입니다. 마지막 위 사진은 뉴질랜드네요. 뉴질랜드하면 키위죠. 그래서 키위가 많이 보입니다. 위 사진은 사진작가 Henry Hargreaves와 푸드 스타일리스트 Caitlin Levin이 함께 만.. 2014. 3. 14.
자취하는 대학생과 회사원들에게 집밥을 제공하는 Eatro 서비스 자취나 하숙을 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자취하는 친구나 동생들 보면 안쓰럽습니다. 특히 자취는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하니 혼자 밥을 먹을 때도 많고 혼자 밥 먹기 귀찮아서 굶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배가 고프면 집에서 해먹기 보다는 나가서 먹는데요. 특히 고시원은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매번 밖에서 나가서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대형 빌딩 지하에 있는 구내 식당 말고 따로 주말에도 운영하는 대형 구내 식당 같은 곳이 지역마다 1곳 이상씩 있었으면 해요. 뭐 그러면 식당들이 들고 일어서겠지만 그래도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집밥 같은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지역마다 있었으면 합니다. 집밥을 먹고 싶은 자취생들을 위해서 나온 서비스 Eatro.. 2014. 2. 13.
아침식사를 예술로 만들어서 먹는 '아트 토스트 프로젝트' 아침식사 제대로 하고 출근하는 분들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시간이 없어서 먹지 못하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좀 일찍 일어나서 아트한 아침식사를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요? 아침 든든하게 먹는 것 보다는 가볍게 먹는 분들 중에 손재주와 예술감각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니 예술가가 하면 딱이겠네요. 출근할 일도 없고 브런치 만들어 먹듯 여유롭게 만들면 되니까요 아래에 소개할 아침식사는 노르웨이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인 Ida Skivenses가 아침에 만들어 먹은 아침식사입니다. 둥근 접시를 캔버스 삼아서 다양한 음식 재료로 그림을 만들어서 먹는데요. 그림을 보면 직접 창조한 것도 있지만 유명 명화를 패러디한 그림도 있습니다. 고흐, 마그리트, 뭉크의 그림도 보입니다 Ida Skivenses는 아침식사 대신.. 2013. 4. 2.
가장 맛있는 음식은 할머니 음식, 전 세계 할머니 음식들 저는 친 할머니는 별로 좋아 하지 않았지만 외할머니는 참 많이 따랐습니다. 외할머니 댁에 가면 따스한 밥과 맛있는 계란 반숙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란반숙, 외할머니댁에서 처음 먹었을 때 왜 계란을 반만 익혀서 주지?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그 계란반숙도 먹을 수 없습니다. 할머니가 내 강아지! 하던 그 모습이 가끔 떠오르네요. 나를 그렇게 반겨해주는 분도 없었는데요. 할머니의 마음은 세계공통어입니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Gabriele Galimberti는 'Delicatessen with love'라는 사진 시리즈 를 통해서 전 세계 할머니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작가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에게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접시도 꾸.. 2012. 12. 21.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를 사진으로 담는 Henry Hargreaves 어제 대선 후보 토론을 보면서 박근혜 후보가 공격할 꺼리가 참 많은데 공격을 안 하거나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해 했습니다. 제가 보수 후보라면 진보 세력의 아킬레스건이자 국민적 공감대와 얻지 못하거나 설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북한 문제와 함께 사형제도에 대한 입장을 집중 공격 했을 것입니다. 특히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은 아마도 사형제도 반대를 외쳤을 텐데 그 모습을 박근혜 후보가 차근차근 접근해서 꼼짝 못하게 할 수 있었지만 그럴 능력이 안 되더군요 아시겠지만 한국은 사형제도가 있는 나라이지만 사형집행을 이행하는 나라는 아닙니다. 명목상 사형제도를 가지고 있을 뿐 시행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뭐 프랑스와의 외교문제 때문에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다는 소리도 있긴 합니다. 국민 대다수는 사형제도.. 201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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