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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9

전쟁기념관에 전시 중인 연평해전에서 침몰한 참수리 357호 정부를 비판하면 종북이 되는 졸렬한 이분법적 논리가 가득한 한국이라는 나라는 빨갱이와 빨갱이 아닌 사람으로 구분이 되는 듯합니다. 그래서 정부 비판을 하면 국뽕들은 빨갱이라는 주홍글씨를 쓰죠.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당파성은 제대로 된 비판도 비난으로 희석시켜 버립니다. 이는 우익의 전가의 보도인 빨갱이라는 주홍글씨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좌익들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어떻게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보고 우익 영화라고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우익에도 질려 버렸지만 좌익도 넌더리가 나네요. 그렇다고 제가 회색 분자는 아니고 대체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입니다. 왜냐하면 전 부자가 아니니까요. 저에게는 성장보다는 분배가 이롭기 때문에 진보를 택합니다. 그래서 전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 2015. 6. 24.
트위터 해쉬태그로 알아본 월드컵 관심 관계도 적어도 한국의 월드컵은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16강에서 탈락 했고 축구가 아닌 한국 축구를 좋아 하는 분들도 같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축구를 즐기고 좋아하는 분들이 결승까지 월드컵을 볼 것입니다. 그게 인지상정이겠죠. 다른 나라들도 예선에서 탈락하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확 줄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시각화해서 볼 수 있는 것이 SNS입니다. 트위터 서비스를 이용한 월드컵 관심 관계도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바로 "Beyond the home team"입니다. https://interactive.twitter.com/wcmentions/#BRA 에 접속하면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국기가 보입니다. 국기 옆에는 국가 이니셜이 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2014. 7. 12.
축구공 대신 대표 음식으로 싸우는 월드컵 요리대결 여러모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흥미가 없습니다. 축구광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축구 경기를 관람했던 저인데 이번 월드컵은 여러가지 이유로 재미가 없네요. 무엇보다 한국 축구가 그렇게 허망하게 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무능으로 뭉친 한국 월드컵 대표팀에게 엿사탕을 던졌다며 무례하다고 지적하는 언론들이 많은데 엿사탕도 애정 표시입니다. 미움도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 거지 미움마저 사라지면 더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K리그의 성공 없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선전도 없습니다 K리그 인기는 더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의 월드컵 축구는 끝이 났지만 월드컵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꺾고 독일과 결승전을 하더군요. 그런데 이 2014 월드컵 축구를 그 나라의 대표.. 2014. 7. 10.
안산 단원고등학교 앞 세월호 희생 학생을 위한 과자 제단 약 한 달이 지났네요. 지난 5월 10일 안산에서는 거대한 울음이 모였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이 안산의 번화가 공원에서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제가 이 글을 한 달이 지난 지금 소개 하는 이유는 다분히 의도적입니다. 만약 5월 10일 무렵에 소개 하기 보다는 세월호 사고를 잊을 만한 때에 소개 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그 날입니다. 왜! 하필 월드컵에서 한국 경기가 있는 날 소개하냐고 묻는다면 먼저 '일부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네! 일부러 오늘 소개 하고 싶었습니다. 단, 저는 세월호 희생자들이 아직 바닷 속에 실종 상태로 있는데 무슨 월드컵 응원이라고 나무라는 행동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응원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또한,.. 2014. 6. 18.
브라질 패스트푸드 점이 개발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축구 승부차기 게임 6월에는 월드컵이 있습니다. 4년 마다 6월에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이번 월드컵은 예년만은 못할 것 같습니다. 먼저 국민적인 관심도 많이 떨어졌고 월드컵 출전 선수들에 대한 잡음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축구 매니아들은 국내 축구리그가 활성화 되지 않고 국가대표 경기만 응원하는 모습에 대한 질타가 많은데 정말 그런 지적대로 평소에 축구 좋아하는 국민들이 많아져야 한국 축구의 질적인 향상이 더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거리 응원전은 많은 화제와 인기를 끌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월드컵 마케팅을 할 것입니다. 브라질의 패스트푸드 점이 6월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재미있는 마케팅을 해서 화제입니다. 브라질의 패스트푸드 점에서 버거를 시키면 트레이에 작은 종이로 만든 축구공이 따라 옵니다. 또한, 쟁반에도 .. 2014. 5. 19.
콧대높던 SBS, 월드컵 단독중계 후유증으로 허덕이다 김비서라는 KBS보다 더 못나고 저질스러운 방송국이 바로 SBS입니다. 요즘은 자숙하고 있는지 뜸하지만 김소원 8시뉴스 앵커는 지난 노무현 정권때 대선이 약 2년이 넘게 남았는데도 1주일에 한번씩 일기예보하듯 다음 대선후보 인기순위표를 발표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하는지 제가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였습니다. 아니 현 대통령이 있는데 다음 대선후보 거론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매주하면 어쩌자는 건지요. 아무리 다음대선이 중요하다고 해도 가끔해야지 거짓말 안하고 1주일에 한번씩 하더군요. 반대로 대통령 임기 반 남긴 현재 다음 대선후보 여론조사는 왜 안하나요? 그때 부터 이 SBS를 싫어하게 되었고 SBS 방송은 일부러 잘 안볼려고 하고 그렇지 않아도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 예능 하나도 없더군요 만년 3위 SBS는 .. 2010. 9. 29.
(월드컵 과제)해외파를 더 늘리던지 K리그 수준을 올리던지 한국선수들 정말 잘 싸웠습니다. 그리고 수고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대대적인 환영식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8강 못간것은 아쉽고 아쉽지만 지난 15일간 한국을 행복하게 해주었기에 그것 만으로도 그들은 환영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몇몇 네티즌들이 특정선수들을 비판 비난하는데 그들에게 뭐 하나 도와준것 없으면서 그렇게 악다구니를 쓰는것을 보면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김남일을 비난하고 이동국을 비난하고 염기훈을 비난하고 오범석을 비난하는 사람들 중에 매주 K리그가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한국팀의 고질병과 한계와 가능성을 모두 봤습니다. 먼저 가장 눈에 들어온것은 월드클래스에서 뛰는 선수들과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실력차이입니다. 박지성. 이청용,박주영,이영표등의 해외진출스타들.. 2010. 6. 28.
완벽하게 사리진 오! 필승 코리아의 윤도현(YB)밴드 참 재미있습니다. 사람들이 일비일희 하는것이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이번 월드컵 보면서 언론과 네티즌이 합주하는 일비일희 교향곡은 좀 정도가 심하네요. 허정무감독이 지난 동아시아대회에서 중국에 3대0으로 지니 허좁무감독이라느니 국가적 수치라느니 감독 경질해야 한다느니 하다가 평가전에서 승승장구하고 그리스마저 격파하자 2002년을 다시 본다느니 허정무감독의 용병술이 좋았다느니 했다가 어제 4대1로 대패하자 허정무 감독의 용병술을 지적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네티즌들은 오범석과 염기훈을 욕하고 있습니다. 너무 줏대없는 비판과 칭찬아닙니까? 아무리 축구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라고 해도 경기 하나에 칭찬일색 경기 하나에 비난일색. 경망스럽기 까지 합니다. 어제 반포지구에 갔다가 어수선한 분위기와 2002.. 2010. 6. 18.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유난히 재미없는 이유 5가지 좀 재미가 없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본 영화가 평범하고나 식상한 영상만 흐르면 재미없다고 느껴지죠. 기대가 많으면 실망도 큰가 봅니다. 지난 2002년 2006년 길거리응원 한번도 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길거리 응원도 해보고 월드컵도 즐겨보고자 했는데 이상하게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재미가 없습니다. 저만 재미없는게 아니더군요. 영국국가대표인 루니도 이번 월드컵 재미 없다고 했더군요 1. SBS의 저질 단독중계 2006년 독일월드컵을 되돌리는 분들은 거의 없스니다. 16강 진출을 못한것도 있지만 2006년 하면 방송3사의 추잡에 가까운 중복중계방송으로 인해 축구싫어하는 분들은 라디오나 들으라는 모습으로 보일 정도로 폭력에 가까운 월드컵 중계방송이었습니다. 이번엔 SBS가 단독중계하고 있습니다 한편으.. 2010. 6. 17.
6.25전쟁 60주년과 태극기 요즘 아이들 아니 요즘 10대들 6.25전쟁이 몇년도에 일어났는지 질문을 하면 몇이나 제대로 답할까요? 몇년전 자료를 보니 요즘 청소년 반이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며 42% 정도가 어느나라가 먼저 쳐들어왔는지를 잘 모른다고 합니다. 저는 반공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세대라서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군은 소련제 탱크를 몰고 38선을 넘어서 남한을 쳐들어 왔습니다. 요즘 KBS에서 일요일마다 해주는 한국전쟁 60주년 10부작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가장 불행한 현대사를 담고 있는 그 다큐를 보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가정법을 써보곤 합니다. 6.25전쟁은 너무나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그 잔혹했던 2차대전보다 .. 2010. 6. 16.
한국의 승리를 싫어하는 남아공 현지기자들 지난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중계된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그리스전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전국을 들끊게 했습니다. 저는 서울광장에서 응원을 했지만 비가 또 온다면 야외보다는 돔경기장 같은 곳에 가야 겠습니다. 비가 오니까 영 불편하더군요 카메라가 있어서 더 그랬죠 한국사람이면 한국팀이 승리하는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남아공 현지취재기자들입니다. 한 기자는 한국의 승리를 좋아하면서도 하루라도 빨리 남아공을 뜨고 싶어서 성질을 부리기도 했다는데요 그 이유는 남아공 현지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취재진들 강도당하고 차량사고나고 열악한 현지사정으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특히 여자기자나 아나운서들은 무척 무섭다고 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치안이 불안해서 .. 2010. 6. 14.
그리스전 승리의 숨은 조력자. 기성룡,김정우,조용형 이상하게 어제 경기는 긴장이 안되었어요. 초반에 골 넣었을때 서울광장의 시민들은 그렇게 크게 좋아하지 않았어요. 너무 빨리 넣어서 얼떨떨 하자는 느낌이었죠. 후반 10분을 남기고 1골을 넣었으면 또 달랐겠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넣어서 불안해 하는 심정에 크게 소리를 지르지 못한것 같습니다. 첫골은 이정수라는 수비수가 넣었죠 이후 박지성의 폭풍드리블후 넣은 골을 넣었을때는 서울광장이 떠나갈듯 소리를 쳤습니다. 승리를 굳히는 꼴이자 아름다운 골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박지성 선수였습니다. 어제 활약 대단했죠. 만약 한국에 박지성선수가 없었다면 과연 어제 경기 이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 마져 듭니다. 그가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 201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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