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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상16

(음반) 영화 원스 O.S.T + 추가영상 DVD 단 한번(once)의 사랑이 평생을 가져갈수 있을까요? 점점 그렇게 평생을 끌고가기에는 줄이 너무 짧은듯 하네요. 점점복잡해지는 세상 한사랑만 담고 살아가기엔 아둔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원스는 그런 한번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한번의 사랑느낌이 평생을 할수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 남자는 아마 여자와 나누었던 사랑이 바탕이된 음악적공감으로 평생 노래부를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했을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후 극장밑의 마트에서 영화 원스O.S.T를 샀는데 다른분이 보너스영상이 있는 디럭스에디션이 있다고 하여서 이것도 YES24에서 주문했습니다. 먼저샀던것은 마침 원스O.S.T 사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 그냥 줘버렸습니다 ^^ 1천원(할인해서)에 영화보고 16배가 비싼 시디를 샀네요. 지금 음.. 2008. 4. 26.
8년만에 음악시디를 사게한 영화 원스 소싯적에는 누구나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라디오에서 DJ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음악을 소개받으면서 하루를 정리했었죠. 지금 10대 20대도 그렇지만 정말 그 나이떄는 음악을 정말 많이 듣는것 같습니다. 유행가요의 가사가 내 심정을 대변하는것 같으면 사랑에 빠진것이고 이별노래를 듣다가 울컥하면 심한 실연을 당한것이구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음악을 듣지 않게되더군요. 거기에 불법MP3가 대량으로 유통되던 2천년도 어디쯤에서 나의 음악사서듣기는 PAUSE버튼이 눌러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공짜로 듣는 MP3재미에 푹 빠져 살았죠. 그 이후로 음악시디를 안샀습니다. 음악의 값어치가 떨어지다보니(쉽게 무료로 구할수 있으니) 음악에 대한 애정도 사라지더.. 2008. 4. 23.
1인칭시점의 장애에 관한 보고서 브레인맨을 만나다 나는 1979년 1월 31일에 태어났다. 바로 수요일이다. 그 생일날을 생각하면 푸른색이 떠오른다 다니엘 타멧을 처음 알게된것은 TV책을 말하다에서였다. 그리고 그의 다큐를 봤다. 다니엘 타멧은 자폐증환자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의 일종으로 고기능 자폐라고도 불리운다. 언어와 인지능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과의 사회관계를 맺는데 너무나 힘들어하고 조금이라도 세상이 흐트러지면 적응을 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매일 가던 길을 가지 않고 돌아가거나 하면 거의 흥분상태에 빠지게 된다. 상황변화에 대한 대처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재라고 불리는 타멧이지만 운전면허증이 없다. 수많은 시각적정보를 그떄그떄 적응해야하는데 그게 타멧은 안된다. 타.. 2008. 4. 22.
스릴러로 위장한 반전(ANTI-WAR)영화 GP506 GP506은 철저히 스릴러로 포장한 영화입니다. 영화 예고편에서도 전대원몰살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한 병사만이 살아남죠. 그리고 음침한 캠코더 영상엔 흰자위를 희번덕거리고 모두 죽이겠다는 의문의 영상만 남겨져 있습니다. 영화 GP506은 미스터리 스릴러물입니다. 영화 중간까지 스릴러 영화문법으로 철저하게 전원몰살의 원인을 숨깁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밝혀지는데 그 원인은 조금은 황당 허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스릴러라는 포장을 벗어버리고 살려는 자와 잘못떨어진 수류탄을 육탄으로 막아 큰희생을 막기위해 작은 희생을 요구하는 강직한 군인정신이 충돌하면서 영화는 반전영화 그리고 분단현실의 아픔을 그려내는 영화로 철책을 닫습니다. 왜 스릴러로 포장했나? 이 영화를 만든 감독 공수창은 전작인 알포인트와 .. 2008. 4. 3.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보고서 무더운 여름이었다. 7월의 햇살아래 거래처를 들렸다가 근처의 허름한 가게밖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열고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가 한참을 멍하게 그 아이스크림들을 보고 있었다. 순간 너무나 강렬한 허무감이 밀려오기 시작했구 잠시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그 강렬한 허무감은 내 존재를 송두리채 단 1초만에 깊은 심연으로 끌고 들어갔구 내 지난 삶을 부정하는 감정이었다. 누구가 겪어봤을 데자뷰(기시감) 여러번의 데자뷰를 겪어왔구 그런 경험을 친구들과 술자리나 차 한잔 하면서 우스개 소리로 떠들었다. 그때 친구들과 공통적으로 내렸던 결론은 윤회설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한번 살아보았구 우린 전생에 죽음과 함께 기억이 포멧되고 인생은 다시 리셋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작한것이라구 그래서 로우포멧.. 2008. 3. 29.
우리에게 버림받은 서울의 역사를 들려주는 책 1천 2백만명을 안고 사는 서울이란 이 거대한 공간속에서 우린 매일매일 버거워하면서 떄론 함꼐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경제, 사회, 행정, 문화, 금융등 모든것에서 중심인 서울. 어쩌면 우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아닌 서울이란 나라에 살고 있는 시민이 아닌 국민이라는 생각마져 들게 한다. 그러나 이런 서울은 비단 대한민국의 수도뿐 아니라 조선왕조의 수도이기도 했구 일제강점기의 수도이기도 했다. 책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는 헛간에서 녹슬어가고 먼지를 맞으면서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역사의 가르침을 들려주는 책이다. 친일작가가 만들고 일본군장교출신의 박정희 대통령이 광화문 네거리에 이순신장군동상을 세운 배경과 와우아파트 붕괴사건, 서대문의 독립문이 일제강점기에서의 독립이 아닌 청나라로부터의 독립임을.. 2008. 3. 26.
소비자가 생산자라고 말하는 미코노미세상 국내 블로거중에 프로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누굴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태우라는 분이 그런 전업블로거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우 블로그 http://twlog.net/wp/ 와 TechnoKimchi 라는 영문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한RSS구독자가 2625명인 블로거 김태우 그가 책을 한권 출간했다. 바로 미코노미라는 책이다. 미코노미는 김태우씨가 직접만든 신조어로 Me + Ecomony 의 합성어이다 이 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책은 세상 경제의 주체가 기업과 소비자라는 양분된 세상이 아닌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고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는 다원화된 세상의 경제 원자화된 세상의 경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미코노미에 대한 다양한 예를 들면서 아마츄어.. 2008. 3. 6.
클로버필드를 본 느낌은 "멀미 난다" 오늘 24일 9시에 한국에서 클로버필드가 상륙했다. 9시 조조영화를 보고와서 이글을 쓰고있다.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극장에서 가져온 감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멀미난다이다. 이 영화는 멀미난다. 멀미가 나는 이유는 두가지다. 그 첫번째 이유는 흔들리는 영상때문이다. 기존의 영화영상 법칙을 철저히 거부한다. 이전 영화들이 캠코더 영상을 흥미위주로 살짝살짝 끼워놓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준이었다면 이 영화는 영화자체가 하나의 캠코더 영상이다. 어떤 설명서도 없고 나레이터가 나와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도 없다. 그냥 센트럴파트에 떨어진 캠코더를 미국방부가 입수하여 틀어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영상은 마구 흔들리고 촛점안맞고 주인공머리 댕강댕강 짤라버리기 일쑤고 정말 일반인이 캠코더로 파티장면을 찍은것처럼.. 2008. 1. 24.
내가 꼽는 최고의 반전영화 지구를 지켜라 반전영화중에 최고의 영화가 무엇인가요? (ANTI-WAR 영화가 아닌 영화 막판에 화끈한 뒤집기 한판을 썌려주는 영화인 반전영화요) 대부분 사람들이 식스센스를 뽑을것 같네요. 그 외에 걔들이 귀신이야라고 매표소앞에서 소리치고 도망가는 놀이까지 유행했던 디 아더스도 있구요. 프리미어지가 선정한 최고의 반전영화 TOP20 예전에 제가 쓴 기사도 올려봅니다. 한국영화중에는 어떤 영화가 최고의 반전영화일까요? 올드보이? 저에겐 한국영화중이 아닌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 최고의 반전영화가 바로 장준환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입니다. 얼마전 문소리씨가 무릎팍도사에서 남편인 장준환감독과의 결혼을 살짝 이야기 했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참 말이 많았던 영화죠. 지금도 기억나네요. 영화평론가 오동진씨가 라디오에 나와서 극찬에 극.. 2008. 1. 18.
전지현 최고의 영화 시월애 전지현은 이제 한국의 첫손가락 안에 꼽히는 스타이다. 몇몇 얼굴만 예쁘고 표정연기 전혀 안되는 한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소화해내는 연예인과는 다르다. 전지현은 어린나이에 드라마에서 만날수 있었구 그의 연기력은 뛰어나진 않지만 흠잡힐만한곳도 없는 연기자이다. 오히려 전지현이 외모 가꾸기로 일관하는 요즘의 모습은 씁슬한 여운이 남지만 전지현은 얼굴과 몸만 예쁜 배우는 아니다. 내가 모델 전지현이 아닌 배우 전지현으로 내 가슴속에 각인되게 한 영화 한편이 있다 바로 시월애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지현의 대표작을 출세작인 "엽기적인 그녀"를 꼽고 있지만 난 그런 왈패같은 이미지보단 시월애에서의 은주의 모습이 좋다. 늦게 본 영화가 더 감동적인가? 이 영화를 본것은 개봉당시에 본것은 아니다. 평론가의 평들도 그렇.. 2007. 11. 10.
사진과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봐야할 책 사진을 좋아합니다.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 두 개를 잘 버무린 책 사진, 영화를 캐스팅하다는 오랜만에 접하는 좋은 책입니다. 사진, 영화를 둘 다 싫어하는 분이라면 좋은 책이 아닙니다. 어려운 말들과 글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책은 저자 진동선의 냉철하고 통찰력 있는 글로 인해 시원시원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사진비평과 미술비평을 한 녹녹지 않은 경험에서 나오는 글들은 사진을 소재로 한 또는 사진이 중요한 역활을 하는 영화들을 소개해주고 설명해 주고 우리가 놓치고 지나간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예를 들어 연애사진이란 영화에서 내가 놓치고 지나간 마코토가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벽에 걸린 사진이 누구것이며 그 사진이 무슨 의미인지 설명해 주는 등 사진이 영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와 그 메타포(은유).. 2007. 10. 28.
영화 파리, 텍사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어떤 영화는 전혀 슬픈 장면이 없지만 하루종일 우울하게 하는 영화가 있다. 큰 슬픔으로 엉엉 거리면서 울부짖음을 쏟아내지 않지만 가슴속에 눈물의 강을 흐르게 하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 파리, 텍사스는 나에게 그런영화다. 내가 영화에 눈을 뜨고 알기 시작할때 만났던 영화 파리, 텍사스는 처음엔 낯설음이었다. 난 보지 못한 이 84년도 작품 고등학교때 단짝 친구는 틈만나면 파리,텍사스를 내 앞에 던져놓았구 난 어쩔쭐 몰라 혼난적이 있다. 도대체 봤어야 하이파이브를 해줄텐데 영화 제목또한 심상치 않다. 파리, 텍사스 파리와 텍사스가 무슨 연관이 있나? 혹시 날아다니는 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 들게하는 이 이질감 질펀한 영화제목 친구의 권유로 대학교때 겨우 보게 되었다 84년 그해 칸느영화제 그랑프리와 수많.. 2007.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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