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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근7

교육에 대한 발칙한 예술의 질문! 현대미술관 전시회 레슨 제로 인류가 거대한 발전을 시작하기 시작한 것은 문자의 발명이었습니다. 문자가 없던 인류는 말로 자신의 경험을 자식과 후손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말이라는 것이 휘발성이 강해서 잘못 전달되기도 하지만 후손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이 잘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자가 발명된 후 먹이를 잡는 방법, 곡식을 키우는 방법 등등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문자로 기록했고 후손들은 얼굴도 본 적 없는 조상의 지혜를 자신의 삶에 녹였습니다.이게 바로 교육이죠. 현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삶의 지혜와 지식을 주입해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내가 해봤는데 이건 좋고 이건 안 좋아! 라고 적어 놓은 세상 설명서가 바로 교육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의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일까요?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역.. 2017. 4. 17.
국내 유명 사진가들의 사진을 만날 수 있는 풀메탈자켓(Full Metal Jacket)사진전 대부분의 사진전이 개인전입니다. 또한, 사후 회고전도 꽤 많지요. 요즘 들어 사진전이 참 많이 늘었습니다 많이 늘었지만 대부분이 개인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명의 사진가를 만나기 보다는 여러 사진작가를 많이 볼 수 있는 합동전이나 기획전이 좋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진작가라고 해도 현재의 사진만 보여주는 개인전이 대부분이라서 차라리 사진의 최전선에 있는 현시대의 사진을 모두 모아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한국 사진작가들의 최신 사진들만 모아서 보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 올해 나온 사진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진에게 상을 주는 사진대전 같은 것이 하나 있으면 합니다. 그러나 지금 그런 문화가 사진계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대규모의 사진작가를 볼 수 있는 기회는 가끔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해.. 2013. 12. 1.
서울시립미술관 히든 트랙 전시회에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시각예술이 좋은 이유는 간편하고 단박에 느낌을 팍 줘서 좋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시각예술의 화수분입니다. 양질의 전시회지만 무료로 공개하는 전시회가 꽤 많죠.꼭 르네상스나 우리에게 인기 많은 인상파나 야수나나 피카소 그림만 비싼 돈내고 볼 필요 없습니다. 무료 전시회도 좋은 양질의 전시회가 많습니다. 솔직히 우리는 인상파 화가들에 너무 탐닉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2012년 6월 19일 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 SeMA 중간허리 2012 : 히든 트랙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이 전시회 히든 트랙은 음반의 그 히든 트랙에서 따온 전시회명입니다. 앨범속에 살짝 들어간 부록 같은 느낌의 히든 트랙을 전시회명으로 따왔네요. 중간허리라는 전시회명은 이 전시회에 참여한 19명의 .. 2012. 6. 23.
나와 우리라는 경계 속에 놓인 군인을 담은 오형근 작가의 중간인(中間人) 2010, Pigments on fine art paper, 127x100cm 벚꽃 엔딩도 여자친구랑 해야지 멋지고 황홀한거지 군대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그냥 벚꽃일 뿐입니다. 한국 남자에게 있어서 군대는 어떤 존재일까요? 또한 어떤 무게일까요?몇번 밝혔지만 전 공군 병 출신으로 약 30.5개월의 군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육군의 26개월 보다 길었지만 편하다는 말에 지원해서 군입대를 했죠. 육군과 공군 영장이 같은 날로 잡혔고 고민 끝에 공군에 가게 되었습니다. 선택은 잘 했다고 판단됩니다. 공군은 복지시설도 좋고 육군과 달리 야전개념도 없는 기술병이 대부분인지라 육군보다는 많이 너그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대대마다 다르지만 통신 쪽과 기상병 쪽은 일병이 내무반에서 책을 봐도 괜찮았습니다. 또한 10시 .. 2012. 5. 3.
사진작가 10인이 말하는 한국전쟁. 사진전 경계에서를 보다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올해로 60주년이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60주년 행사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닥 크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네요. 정부와 영화계 방송계는 연일 60주년 다큐와 드라마 영화를 제작해서 만들고 내보내고 있지만 대부분 망했스니다. 영화 포화속으로도 쫄딱은 아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막을 내리고 있네요. 성급한 판단일지 모르지만 드라마 전우나 로드 넘버원이나 영화 포화속으로나 이 영화와 드라마의 실패원인은 현재의 시각 즉 변화된 남북한의관계를 단절하고 과거 즉 50년대의 시선으로만 담아내고 있으니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보다 북한을 절대악으로 묘사하지 않고 동포로 묘사하는 부분이 들어오긴 하지만 햇볕정책으로 북한과 교류도 많아지고 주변에 새터민도 많.. 2010. 7. 23.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진전. 경계에서 아주 싸고 좋은 사진전시회 소개시켜 드릴께요 지는 6월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10명이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서 휴전선을 왕복하면서 혹은 각자의 느낌대로 사진으로 담아서 한국분단과 전쟁에 대한 느낌을 사진으로담고 있는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진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리얼리티사진의 대부인 주명덕 작가를 비롯해서 구본창, 오형근, 강운구, 신세대 작가 난다와 이갑철. 최광호,원성원,백승우. 고명근작가의 사진을 단돈 1천원에 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이후 분단된 채로 살고 있는 한민족에 대한 작가들의 시선이 궁금하네요 국방부소속의 이준기, 이동욱이 사진설명하는 특별도슨트도 운영 이 전시회가 재미있는게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라는 말을 듣는 국방부소속 .. 2010. 7. 5.
인물의 숨은 이면의 감정을 순간포착하는 오형근 사진작가 사진출처 : 오형근 사진작가 홈페이지 (http://www.heinkuhnoh.com/) 2004년도인가요. 우연히 본 이 한장의 사진에 섬뜩한 느낌을 든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아주머니의 표정이 너무나 아줌마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도 아줌마를 주인공으로 담은 이미지들을 많이 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아줌마는 무엇일까요? 영화로 비유하면 지나가는 엑스트라나 깨방정떠는 수다쟁이 아줌마 혹은 날카로운 눈매로 착한 여주인공에게 해꼬지를 하는 모습들이 전부였죠. 아줌마가 주인공이 된적은 없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속에서만 아줌마들이 찬밥신세일까요? 우리들 현실에서도 아줌마라는 명찰을 달고 유령처럼 사는 분들이 바로 아줌마들 입니다. 꽃다운 나이 지나서 푸석해져가는 피부를 보면서 자식걱정. 남.. 201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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