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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33

신기한 색이 변하는 조계사의 LED 연등 연례 행사가 되었어요. 매년 5월 부처님 오신 날 1주일 전 토요일에는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 왕복 8차선 도로를 막고 제등행렬 행사를 합니다. 올해로 한 5년 째 계속 가고 있는데 올해는 좀 아쉽게도 작년에 비해서 재미있는 연등이 거의 없었어요. 새로운 연등이 몇개 보이기는 했지만 규모의 크기는 많이 축소 되었네요. 올해는 아무래도 제가 쓴소리를 좀 해야 할 듯 합니다.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요. 큰 실망감에 조계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니 들릴려고 들린 것은 아니고 제등행렬이 끝나면 그 연등들을 조계사 앞 골목에 세워두거든요. 그 앞에서 사진들 참 많이 찎습니다. 올해는 작년 처럼 청계천에서도 연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조계사에 들리니 엄청난 연등이 하늘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번 주나 오늘 전국.. 2013. 5. 12.
청계천을 물들인 연등 행렬 종로거리에서 제등행렬이 있었던 지난 주 토요일, 집으로 향하는 길에 청계천을 봤습니다. 여기도 연등이 있네요. 제 기억으로는 청계천에 연등이 피는 시기와 제등행렬은 겹치지 않았습니다. 제등행렬이 부처님 오신날 1주일 전에 종로에서 개최되면 한참 뒤에 청계천에 연등이 보였는데 올해는 두 시기가 겹쳤네요 그렇다고 가을에 하는 세계연등축제는 아닙니다. 아주 간출하게 전시를 했습니다. 하늘에 핀 연등과 함께 보니 더 아름답네요. 이전의 연등축제는 하늘에 저 연등이 없어서 윗 공간이 허전했습니다. 그런데 석가탄신일과 겹치면서 하늘에 오색 연등이 별처럼 박혀 있네요. 연등들은 전래동화를 나타낸 연등이었습니다. '은혜갚은 까치' 전래동화네요. 한여름밤에 꾸는 꿈과 같은 풍경이네요. 언제 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2012. 5. 21.
청계천을 물들인 서울등축제 4년전 부터 매년 부처님 오신날 전 주의 토요일에 하는 불교행사 연등축제를 카메라로 담고 있습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시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하는 정말 무미건조하고 외색찬연한 '하이서울페스티벌'보다 훨훨훨씬 더 성대하고 참여도도 높고 볼거리가 대단한 행사가 바로 '연등축제'입니다. 무신론자지만 연등축제에 대한 시민참여도 특히 외국인들의 참여도와 호응도는 최고였습니다. 오히려 서울시민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은 모습을 보면서 왜 이렇게 외국인들이 불교행사를 좋아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서양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연등문화 때문이겠죠. 크리스마스 트리가 서양 문화라면 연등은 동북아시아 문화이고 이런 모습을 매년 5월에 거대한 퍼레이드로 펼치는 한국이 가장 뛰어난 연등 축제를 할것이라.. 2011. 11. 5.
길상사의 연등트리를 보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아름답다.. 와아~~~ 오길 잘했다 이 3단어만이 흘러 나오는 시 한편을 보고 온 느낌입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내가 카메라 메고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길상사 연등을 보면서 이런 곳이 있구나. 이곳이 천국인가 현세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각적 충격에 아직도 그 곱디 고운 연지 곤지 보다 더 고운 연등이 생각납니다 2011/05/09 - [여행기/니콘 D3100] - 아름다운 연등으로 가득했던 길상사(낮편) 에 글이 이어집니다. 연등이 켜지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등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려면 하늘이 파란기운이 가득한 매직아워(해지기 30분 전후의 시간)에 찍으면 좋기 떄문입니다. 매직아워는 시작되었는데 연등은 켜지지 않고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그리고 7시 30분이 되자 팍하고 켜집니다. 탄성이 길상사.. 2011. 5. 10.
아름다운 연등으로 가득했던 길상사(낮편) 길상사의 연등사진을 보고 놀랬습니다. 많은 사찰을 간 것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연등 숲에 반해버렸죠. 좋은 이미지라면 어디든 가고 싶은 생활사진가라서 가방을 메고 길상사에 갔습니다. 성북구 길상사는 그 앞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너무 불편한게 길상사입니다. 성북구의 부촌이라서 그런지 마을버스 노선이 전혀 없습니다. 같은 부촌인 평창동은 그래도 한대 정도는 지나다니던데 모두 운전기사 딸린 자가용 타고 다니나 봅니다. 그냥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성인 남자 걸음으로약 30분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 길상사입니다. 길상사는 기생이었던 김영한이 요정 대원각을 법정스님에게 봉헌하면서 사찰이 됩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이 그녀를 움직였습니다. 시인 백석과의 러브스토리가 유명한 김영.. 2011. 5. 9.
오색찬란 연등빛으로 물든 조계사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해다마 5월이 되면 기분이 달뜨게 되네요. 그 이유는 연등행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뽀로로와 토마스 연등을 저작권과 특정종교에 포함된 이미지가 싫다는 이유로 연등을 없애달라고 했습니다. 참 사람들 속 좁아요. 연등축제 한번이라도 지켜봤다면 그런 속좁은 생각 안할 것 입니다. 불교계는 그 요구에 바로 토마스와 뽀로로 연등 파괴했습니다. 그런데 여론이 좀 안좋자 다시 뽀로로 제작사는 연등을 허용했습니다. 쩝..그렇게 쉽게 포기할거면서 기독교 눈치 본다면서 사용금지를 요구하나요. 정말 연등행사를 직접 참가하면 이게 불교행사인지 아닌 그냥 퍼레이드인지 잘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연등행사는 분명 불교행사입니다만 직접 길가에서 그 연등퍼레이드를 보면 불교행사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거대함.. 2011. 5. 7.
뒤늦게 올리는 서울 세계 등축제 요즘은 사진 찍는 것 보다 사진을 다듬고 올리는 과정이 더 괴롭네요. 찍는것에 재미가 들렸나 봅니다. 찰진 셔터음이 귓가에 들려오면 짜릿한 전율이 순간 지나가지만 사진을 올리고 다듬는 과정은 배추 다듬는 것 처럼 짜증이네요. 그 산고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하드에 잠자고 있는 사진이 낙엽처럼 수북합니다. 그걸 다 꺼내서 다듬고 하는 과정을 해야 하는데 쩝.. 이래서 지난 광주 비엔날레 사진도 아직 꺼내지도 못하고 있네요 겨울이 점령하기 전에 하나씩 작가위주로 펼쳐 봐야 겠습니다. 서울 세계등축제가 끝났습니다. 작년에는 5월에 열린 불교의 연등축제때 쓰던것을 재활용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올해는 전혀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등,그리고 한중일의 거대한 등이 전시되었고 규모도 무척커졌습니다. 제가 누누히 말했지만.. 2010. 11. 28.
서울 세계 등축제의 화려한 세계의 등 11월 5일부터 청계천에서는 세계등축제가 열립니다. 매년 이 맘때 등축제를 하는데 이제는 하나의 정례화된 축제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등들이 수놓아 졌는데요. 아쉽게도 몇몇 등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등장했습니다. 등 경연대회 수상작들만 전시하면 참 좋으련만 재활용 하는 이런 등들은 매년 찾아오는 저에게는 좀 그렇더군요. 물론 첨 보는 분들에게는 별 느낌이 없겠지만요 이 학등은 작년에도 봤는데 올해 좀 다른것이 있다면 배경에 거대한 등이 있다는 것 입니다. 저 뒤에 배경이 된 건물보세요 신축건물인데 공사가 다 끝나고 조명테스트 하네요. 다 켜진 건물의 불빛이 이채롭습니다 어느 작가분의 설치미술품을 지나서 등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등을 찍는게 쉬운게 아닌데요. 노출을 등에 맞추면 노출.. 2010. 11. 6.
봉은사에서 만난 낙엽연등, 가을빛을 느끼게 하다 펜펜님의 글을 통해서 강남에 있는 봉은사에서 가을 연등축제가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한국 최고의 퍼레이드로 인정하는 부처님 오신날 전주에 종로에서 행해지는 연등행렬의 감동은 1년내내 갑니다. 그 연등을 봄이 아닌 가을에 볼 수 있다니.. 저에게는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니콘 D3100을 들고 봉은사에 찾아 갔습니다. 생각보다는 연등의 갯수는 작았지만 규모와 정밀도는 대단하더군요 해태 두마리가 양옆에서 하얀 송곳니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연등은 노출 맞추기가 정말 힘듭니다. 위 사진처럼 뒤 연등의 노출이 맞으면 앞에 있는 연등이 노출오버되기 쉽상이죠 그 연등들 사진입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 연등만큼 동양적인 작품도 없어요. 비록 한국 고유의 문화는 아니지만 그 숙련도나 제작연륜은 동북아시아 최고라고 생각합.. 2010. 11. 5.
서울을 아름답게 물들인 세계등공예전 제가 좀 게을러서 사진찍고 바로 올리지 못하네요. 서울은 거대합니다. 하지만 그 안을 채우는 것은 부실한것이 많습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축소 운영되는것은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부실함의 증거겠죠. 이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서울에서 행해지는 축제중 5월 연등축제를 최고로 꼽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행렬은 많은 외국인들도 즐길정도로 흥에 겹고 화려합니다. 등공예는 우리만의 문화는 아니지만 가장 화려한 우리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연등행렬으로 끝나지 말고 광화문광장이나 청계천에 등공예를 전시하면 많은 시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서울시에 닿았는지 올해 처음으로 세계 등공예 축제가 열렸습니다. 거대한 기린이 청계천을 건너고 있네요 서울의 상징물인 남산 N타워와 나로호등도 보입니다. 등공예를 볼때마다.. 2009. 11. 24.
조계사 하늘에 핀 연꽃들 밤하늘을 물들이다. 이번주 토요일이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평일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토요일과 겹쳐 버렷네요 어제 야간 연등행렬을 보고 무심결레 종로2가 조계사로 향했습니다. 연등은 연꽃모양을 그대로 형상화 한 모습인데 연꽃도 예쁘지만 연등도 참 예쁩니다. 연등색을 보면 우리 고유의 청,록,황,백이 보입니다. 원색의 강렬함이 연등을 강렬한 아름다움으로 무장하게 만듭니다. 이 조계사 연등은 무슨 글씨를 만들어 놓은듯 해서 봤더니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하더군요 위의 사진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시면 대한민국이라고 보실수 있습니다. 어제 조계사 앞마당은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의 흥겨운 춤판이 열렸습니다. 외국인들은 연신 뷰티풀을 외치고 카메라로 담기 바밨구요. 연등을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아름다운것을 왜 부처님 오신날.. 2009. 4. 27.
연등축제에 나온 불과 연기 뿜는 용 4마리 어제 동국대에서 종로 2가까지 이어진 연등행렬을 구경갔습니다. 비가 안올거라던 기상청의 예보는 보기좋게 또 틀렸습니다. 너무 자주 많이 틀려서 이제는 신뢰도가 빗물에 씯겨 내려갔네요. 어제 연등행사가 시작하는 저녁 7시가 가까워지니 하늘에서 비가 약간 떨어지더군요. 그러나 다행인게 연등행렬이 시작될때 조금씩 비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부처님의 감로수라고 생각해야죠. 어제 연등행렬에는 거대한 전통연등과 작동하는 전통연등이 많이 나왔습니다. 재작년 2007년에는 로봇태권V, 2008년 둘리등이 최고의 인기 아이템이었습니다 올해는 눈에 확 들어오는 전통연등은 없엇지만 용이 좀 늘어났더군요. 2007,2008년에 용 2마리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올해는 용이 새끼를 쳤는지 4마리가 되었습니다. 불뿜는 .. 200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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