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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6

일과 가정에서 무너지는 현대 여성을 담은 Faceless Woman 사진시리즈 현재를 사는 현대 여성들은 한 세대 전과 달리 가사일도 하면서 직장을 다녀야 하는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이 참 많습니다. 이렇게 회사에서는 회사일에 치이고 집에서는 집안 일에 치입니다.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남편과 아내가 일을 반씩 나눠서 담당을 하고 육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가 패티 캐놀은 익명성이 강조된 Faceless Woman 사진 시리즈를 통해서 현재를 사는 현대 여성들의 고통을 강력한 채도의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지치는 이미지입니다. 얼굴을 가린 여자들이 집에서 회사에서 붕괴되고 있네요. 사진가 PATTY CARROLL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pattycarroll.com/ano.. 2020. 5. 7.
남자들의 일이라는 편견을 깨는 여자들을 담은 Men’s Work사진 시리즈 힘을 쓰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남자들입니다. 실제로 남자들이 열악하고 힘들고 고된 노동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근무를 합니다. 그러나 가끔 여자들이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는 여자들을 보면 존경심이 생깁니다. 실제로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면 힘든 노동 환경에서 근무하는 여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상업사진작가 Chris Crisman은 친구의 친구가 뉴욕에서 웹 디자이너 일을 그만두고 필라델피아에서 정육점을 운영한다는 소리에 흥미를 가집니다. 흥미로운 일이죠. 뉴욕에서 웹 디자이너 일이라면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인데요. 그런데 필라델피아에서 그것도 정육점 일은 하기가 쉽지 않는데 직업을 바꿉니다. 그것도 여자가 더 힘든 직업으로 바꾼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그 친구의 친구를 찾아갑니다.. 2016. 12. 23.
성(性)라는 틀을 넘어 인간이라는 더 큰 틀로 세상을 보는 양성평등 사회 강남역 살인 사건으로 많은 여성이 분노했습니다. 분노는 공분이 되었고 많은 여성이 포스트잇으로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강남역 10번 출구는 분노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아주 보기 드문 광경이었고 많은 언론이 이 공분의 현장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강남역 10번 출구는 이성 간의 싸움 장소가 되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서 남녀 간의 갈등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서로를 서로 이해하고 인정해야 하는데 인정 대신 혐오가 자리 잡은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인기 드라마 는 흥미로운 에피스드가 나옵니다. 성나정은 캠퍼스 잔디밭에서 여심 테스트를 합니다. "오늘 이.. 2016. 7. 18.
강남역 사건을 통해 본 성대결 싸움의 졸렬함 시의성 있는 글을 쓰고 않으려고 했습니다. 한 때는 블로그에 사회 현상에 대한 다양한 글을 썼지만 매번 쓸때마다 남는 것은 악플 밖에 없더군요. 대부분의 악플들은 읽어볼 가치도 없는 자기 감정의 배설만 가득했습니다. 지금 이 블로그가 댓글 승인제로 운영하는 것도 자기 감정 배설의 공간으로 활용 되는 것 같아서 승인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은 그냥 넘어 가기에는 이 사회가 참으로 흉측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플을 각오하고 써보겠습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이 끔직하고 무서운 이유 2가지 잘 몰랐습니다. 요즘 바쁘게 지내다 보니 며칠 전에 강남역 10번 출구 부근의 유흥가에서 묻지마 살인이 일어난 지 몰랐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강남역이라는 '실시간 인기검색어'가 떠 있어서 알았습니다. 10번 .. 2016. 5. 20.
여자는 집안일 시중만 들라고 하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이자 최측근으로 오랜시간 주요요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이상한 발언을 했네요. 최시중 위원장은 8일 제주 서귀포칼호텔에서 한국의 저출산 대책과 언론의 역활이라고 하는 주제로 열린 2010 여기자 포럼에서 여성들은 육아와 가사에 전념해야 한다는 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개념도 이렇게 개념이 없다요. 아무리 그것이 평소의 생각이라고 해도 여기자라는 전문지식인들 앞에서 조선시대 영감님 화법으로 영감스러운 말을 할 수 있나요? 조선시대처럼 여자들은 집에서 밥이나 하고 빨래나 하고 애기나 보는 존재로 보는 시선에서는 답답한 영감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이런 논리라면 성범죄가 일어나는 이유가 여자들이 저녁늦게 까지 거리를 활보하기 때문이라는 논리와 뭐가 다.. 2010. 3. 20.
지하철 여성전용칸 부활을 반대한다 92년 대학을 다닐때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등하교를 했었다. 평소에 집이 가까운 친한 여자동기와 함께 등교를 할떄가 많았는데 어느날 여성전용칸이라는 것이 생겼다. 맨 뒷칸에서 매일 타던 우리둘은 처음엔 어색하게 여성전용칸을 탔던 기억이 난다. 여성전용칸을 알고도 타는 불한당으로 쳐다보는 시선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가 참 에효~~ 뭐 결국 자기검열에 의해 그 이후엔 버스로 등교하는 선택을 했지만 참 이거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드는것 같다. 물론 그 취지는 충분히 공감한다. 어떤 변태같은 놈은 일부러 출근시간 사람 미어 터질때 일부러 출근 하는 놈도 주변에서 봤지만 분명 지하철 치한들은 사람이 꽉찬 지하철을 좋아하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여성 전용칸을 만들어 놓으면 나머지 남자들은 예비.. 2007.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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