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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로그6

아나로그 감성이 가득한 듀얼 스크린 이북리더기 드디어 이북리더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3시간만에 실망하고 봉인 조치 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볼만한 책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건 마치 컴퓨터 샀는데 컴퓨터에 설치할만한 프로그램이 없는것과 인터넷 개통했는데 웹싸이트가 꼴랑 100개 밖에 안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콘텐츠들이 부실하니 이북리더기가 팔릴리가 있나요? 왜 미국 아마존 킨들이 대박났겠어요 종이책으로 팔지 않는 이북들도 많고 졷이책 대부분이 이북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아마존이 손해보면서 까지 이북을 싸게 공급하고 있기도 하구요 한국을 보세요 1. 이북이지만 종이책가격과 비슷하고 2. 볼만한 이북도 없고 3. 이북리더기 가격은 비싸고(최근엔 대 할인을 하고 있긴 하더군요) 이런 이유로 지금은 절대로 이북리더기 사지 말야야 합니.. 2010. 9. 21.
구 소련시절의 아나로그 잠수함 아케이드 게임 소련같은 공산국가에도 오락실이 있었을까요? 네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이 전자오락실의 뿅뿅거림이 있었습니다. 다만 전자오락보다는 물리력을 이용한 아케이드 게임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호전적인 전쟁오락게임이 많았죠 뭐 호전적인 게임이 인간의 파괴본능을 끄집어 내기 때문에 베스트셀러들이 많죠. 위 사진은 러시아의 잠수함 게임입니다. 전자부품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자동동작기계같은 모습이네요. 이런 잠망경으로 화면을 들여다 보면 적의 함선이 보입니다. 실사 게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적함에게 어뢰를 발사하면 번쩍번쩍 적함이 불꽃을 일으킵니다. 기억의 창고를 뒤져보니 이런 비슷한 게임이 80년대에도 있긴 있었던것 같습니다. 휴대용 게임기로도 있었구요. 태엽을 감고 감은 태엽을 놓으면 작은 게임기에서 자동차들이 내려.. 2009. 7. 17.
시간을 직접 써서 알려주는 4억7천만원짜리 독특한 스위스 시계 시계를 볼때 보통 눈으로 확인합니다. 가끔 말로 대답해주는 시계도 있는데 시각장애인분들이나 쓰는 시계죠 그런데 시계가 직접 수기로 시간을 써서 보여주는 시계가 있네요 스위스의 시계공인 Jaquet Droz씨가 만든 'La Machine à Ecrire le Temps 라는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18세기에 서양에서 유행했던 태엽으로 돌아가는 로봇비슷한 인형들을 연상하게 하는데요. 태엽으로 톱니바퀴와와 크랭크, 벨트등으로 이루어진 정교한 메커니즘의 시계입니다. 1200개의 부속으로 이루어 졌으면 84개의 볼베어링이 있으며 50개의 캠과 9개의 벨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 만드는데 거의 1천시간이 투자되었고 만드는데 약 10년이 걸렸습니다. 놀라운것은 프린터도 아니고 기계가 연필을 쥐고 직접 숫자를 적는것.. 2009. 4. 27.
사라져 가는 암실의 추억을 담은 사진작가 Richard Nicholson 저는 행운아 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저는 행운아 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암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학 입학하던 90년대 초 각 대학은 사진동아리가 있었습니다. 대학의 사진동아리는 항상 인기가 있는 동아리였습니다. 특별하게 홍보를 하지 않아도 사진을 찍는 취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같이 독서, 영화,음악감상같은 수준의 국민취미가 된 시절은 아니였습니다. 다시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던 시절이라서 취미로 사진을 하는것은 돈을 좀 써야 했습니다. 필름한통에 1천원에서 2천원 촬영 나가기 위해서 점심값과 차비가 들었습니다. 또한 암실작업을 위해 약품값을 매달 3천원씩 걷었습니다. 지금이야 3천원 껌값이지만 당시에는 비싼 편이였죠. 더구나 학생인데요. 지금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중.. 2009. 2. 4.
영화보러 가는 재미를 일깨워준 비카인드 리와인드 80,90년대 초 개봉관에서 영화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개봉관이 종로에 몰려 있기 때문에 첫날은 영화 예매를 하러 종로에 나가야 합니다. 지금이야 전화,인터넷예매가 보편화 되었지만 15년전에는 이런 모습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영화를 예매하러 갔습니다. 반나절을 영화 볼려고 미리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 집을 나서서 전철을 타고 대략 1시간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극장에 도착합니다. 종로에서 영화를 보고 헤어짐이 아쉬워서 술이나 저녁을 근사하게 먹었죠. 영화 한편을 보기전과 보고난후의 과정을 모두 담는다면 한편의 영화를 보기 위해 8시간정도이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8시간이 얼마나 즐거웠는데요. 간혹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 나오면 입이 쭉~~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재미있는 영화.. 2009. 1. 23.
디지로그를 읽고서 디지로그를 읽고 저자인 이어령씨는 국내의 대표적인 석학중 한명이다 그의 책들의 지식과 사유는 정말 이분 대단하시다 그 고령에 나도 모르는 IT용어를 마구 쏟아내신다. 정말 읽으면서 왜 이리 이분은 지식의 넓이와 깊이가 이다지도 깊은것인가 그곳에 빠져서 허우적 거릴정도이다 책 디지로그는 한 어르신이 후세나 후배들에게 숨이 긴 덕담을 한순간에 쏟아내는 것처럼 빠르고 휘몰아치면 쏟아내신다. 디지털강국인 한국이 왜 강국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와 다른 디지털강국들에게 없는 우리만의 장점을 쏟아내신다. 서양의 무자르듯이 딱뿌러지는 모습 즉 모 아니면 도 0 아니면 1이란 이분법적 사고방식인 디지털 사고방식에 불확정성이고 정감있고 인간스럽고 자연스러운 아나로그 문화가 한국의 비빕밥 문화로 되표되는 비빔과 섞어찌개의.. 2007.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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