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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13

쓰레기 줍기 조깅 플로깅을 하면서 느낀 한국 쓰레기 문제 나이들면 운동량이 줄고 신진대사량도 줄어서 가만히 있어도 살이 찝니다. 그래서 걷기 운동이라도 잘 해줘야 하죠. 그렇게 매일 8천보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걷기만 하지 않고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이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줍다의 plocka upp과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걸 플로깅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조깅을 하는 것은 아니고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에 보이는 쓰레기들을 주어볼까 지난 주말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먼저 쓰레기를 담는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가려다가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아서 500원 짜리 쇼핑백을 들고 나갔습니다. 요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쇼핑백인데 이것도 많이 사면 그 자체로 자원 낭비 같더라고요.. 2021. 6. 21.
못생긴 서울 골목길을 만드는 3대 요소 서울에서 점점 골목길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라질 수밖에 없죠. 우리가 골목길을 원하지 않으니까요. 골목길 특히 차가 겨우 지나가거나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골목이 많은 동네는 살기 좋지 못합니다. 차가 필수품인 시대에서 차가 접근하기 어렵고 주차가 어려운 집에 누가 살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차 걱정이 없고 택배 배달이 용이하고 낯선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거대한 성과 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차만 포기하면 골목이 많은 동네가 주는 장점이 참 많습니다. 좋던 실던 많이 걸어야 해서 걷기 운동을 따로 안 해도 됩니다. 또한, 자동차가 다니지 않은 골목은 수시로 뒤를 살필 필요도 없습니다. 골목이 많은 곳은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 2020. 12. 28.
누군가가 지켜봐야 쓰레기를 치우는 한국인들 한국인들의 평균적 인성이나 도덕 관념 그리고 공중도덕성은 얼마나 될까요? 관념적인 것이라서 계량화 할 수 없지만 결코 높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는 수십 년이 지나도 계량화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경험한 것만 인식의 범위에 넣기 때문에 개개인의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뭐 빅데이터가 발달 해서 사람들 행동 하나 하나를 계량화하는 시대가 되면 한국의 평균적인 공중도덕 수치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무한도전 공연 후 쓰레기가 넘치는 모습은 일상다반사한 언론이 어제 있었던 무한도전 가요제 후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린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언론들이 기사화 했습니다.많.. 2015. 8. 14.
우리가 만들어내는 쓰레기를 사진으로 표현한 7 Days of Garbage 인간이 지나가거나 머문 자리는 항상 쓰레기가 생깁니다. 정말 우리는 쓰레기를 만들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온갖 쓰레기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시대가 흐를수록 한 사람이 만드는 쓰레기량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물질적인 풍요도 풍요지만 쓰잘덱 없이 과포장한 제품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품을 하나 생산하면 포장을 하게 되는데 이 포장이 너무 과도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쓰레기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당연히 미국입니다. 미국은 뭐든 다 큽니다. 사람도 옆으로 크고 큰 차를 몰고 큰 집에서 삽니다. 나라가 커서 그런지 뭐든 다 커야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에너지 소비량 석유 소비량 그리고 쓰레기 생산량이 세계 최고입니다. 1명의 미국인이 하루에 생산하는 쓰레기는 4파운.. 2014. 7. 10.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HUMAN DEBRIS 동물은 발자국과 똥이라는 흔적을 남기지만 인간은 쓰레기를 남깁니다. 쓰레기가 있으면 그 곳에 인간이 있다는 증거죠 군대에서 사제 쓰레기의 그 알록달롬함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지금도 기억이납니다. Jeremy Underwoods는 휴스턴의 수로를 걷다가 수로에 버려진 엄청난 쓰레기를 보게 됩니다. 무의미 그자체이자 쓸모없는 단어가 튀어나오는 이 쓰레기를 가지고 예술작품을 만듭니다. 예상 하시겠지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위해서 만든 HUMAN DEBRIS라는 작품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정크 아트네요. 보통의 정크 아트가 소재만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고 주제는 각자 다르지만 이 작품은 소재와 주제가 모두 쓰레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www.jeremyunderwood.com/ 2013. 6. 27.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쓰레기 줍기 프로젝터 Litterati 트위터를 하는 것은 '인생의 낭비'라고 맨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경이 말했습니다. 저도 트위터를 하지만 최근에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은 하지만 트위터를 안 하는 이유는 거기에 흘러가는 정보 대부분이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 때는 몇시간을 지켜보곤 했지만 지금은 그냥 트위터 문자 그대로 그냥 다른 사람들의 잡담 같이 들립니다. 페이스븍운 아직까지 그런 모습은 없고 좀 더 관계망이 촘촘하고 강하지만 언젠가는 이 페이스북도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 자리를 내주던가 시큰둥 해질 것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크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고 보다 쉽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개 해주는 하나의 수단이나 도구이지 페이스북이 세상을 변.. 2013. 6. 11.
65,000개의 CD로 만든 쓰레기풍경 예전엔 CD한장에 벌벌거리면서 스크래치 안나게 조심조심 다루웠는데 지금은 뭐 흔하디 흔한게 CD입니다. 그마저도 USB메모리에 밀려서 점점 퇴출되고 있습니다. CD는 그 특유의 반짝이는 특성때문에 트럭운전수들이 트럭 앞 유리창에 꽂아놓기도 하죠 그런 버려지는 CD들을 엮어서 거대한 조형 작품을 만든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한땀 한땀 CD들을 엮었는데 저 CD안에 담긴 내용은 뭘까요? 한국이라면 야동CD가 많을 것 같네요 한땀 한땀 엮은 CD는 언덕을 만들었습니다 작은 동산 같기도 하지만 옆에서 보면 CD로 만들어진 반짝거리는 파도 같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은 프랑스 아티스트 Elise Morin과 건축학자 Clemence Eliard입니다. 약 65,000개의 CD로 만들어진 이 작품의 이름은 쓰.. 2011. 8. 6.
크리스마스시즌에 쓰레기를 줍는 쓰레기 청소견 화제 10년전 크리스마스때 신림4거리에서 친구들과 보냈습니다. 요즘은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모임을 갖거나 하지 않습니다. 나가봐야 고생만 하고 바가지만 쓰는것을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도 모임보다는 가족과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크리스마스 이브때 거리에 쏟아져 나오지만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식어버리게 되고 술에 쩌든 몸을 부축여서 집으로 향하고 크리스마스 전체를 취기에 하얗게 날려 버립니다. 그 10년전 신림4거리를 기억합니다. 새벽에 집까지 걸어오는데 엄청난 쓰레기에 놀랐습니다. 방탕과 향락의 뒤안길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추레한 모습을 보고 집으로 향하면서 다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만나거나 모음을 만들지 말자고 했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뜨는것은 인간의 본능입니.. 2010. 12. 26.
쓰레기마을에서 사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단비. 그러나 방법에는 문제가 있다. 일밤은 최근에 저조한 시청률로 그로기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밤이 자초한것도 있습니다. 잘나가는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를 독립 프로그램으로 방출하고서 잘해볼려고 하니 힘겨워 보입니다. 무슨 일밤이 인큐베이터나 벤쳐프로그램도 아니고 잘 나가면 다른곳으로 분양해 버리는 모습. 이런 상태에서 일밤의 시청률을 올리는 것은 요원해 보입니다. 최근 일밤은 대수술을 했고 단비. 우리 아버지. 에코하우스를 편성했습니다. 에코하우스는 곧 폐지될 예정이고 우리 아버지 단비만이 어느정도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 단비는 현 일밤의 대표꼭지입니다. 물이 부족한 곳에 시추공으로 우물을 파고 맑은 지하수를 뽑아 올려 주민들에게 오염이 안된 물을 먹게 해주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기부와 나눔의 느낌을 잘 담고.. 2010. 3. 7.
쓰레기통으로 발전하는 가로등 녹색성장 녹색성장 이제는 노이로제가 걸릴정도로 많이 듣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정작 녹색성장이라고 하고 친환경이라고 외치지만 대부분의 투자되는 곳은 자전거나 태양광 풍력등 별 특별할것 없는 사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태양광이나 풍력에 투자하는 것은 옳은 일이고 추후에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하죠. 하지만 풍력이나 태양광은 아직도 효율적인 시스템은 아닙니다. 태양광이 수익이 나는 사업이면 왜 한전이 태양광이나 풍력사업을 하지 않을까요? 한전이 뛰어들면 수익나는 사업이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들어가는 돈에 비해 뱉어내는 돈은 적습니다. 각설하고 친환경시스템중에는 쓰레기가 썩으면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발전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거대한 쓰레기 산이였던 옛 난지도 하늘공원에는 작은 메탄가스 발전소가 있습니.. 2009. 11. 13.
이태리에 등장한 전화하면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로봇 몇년전에 보니 아름다운 나폴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더군요. 쓰레기 수거해가는 청소업체가 쓰레기수거 거부로 나폴리는 쓰레기도시가 되었습니다. 뒤에는 마피아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유럽은 우리나라와 달리 유서깊은 건축물들과 길들이 잘 보존되어 골목이 좁디 좁습니다. 이런 좁은 골목길을 쓰레기차를 타고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청소부들이 애를 먹는다고 하네요. 유럽의회에서는 4백만달러를 투입하여 이 유럽의 공통적인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했고 그 결과물이 쓰레기로봇 DUSTBOT이 탄생했습니다. 이 청소로봇을 부를려면 전화로 부르면 됩니다. 전화로 청소로봇을 호출하면 청소로봇은 내장된 GPS로 목적지까지 찾아갑니다. 쓰레기봉투를 들고 기다리던 시민은 로봇 가슴에 있는 수납공간에 쓰레.. 2009. 7. 12.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후 엄청난 쓰레기로 워싱턴 몸살 이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당일날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저 거뭇거뭇한 개미같아 보이는 점들이 바로 사람들 입니다. 엄청나죠 TV로 취임식을 볼때도 엄청나더군요. 이날 취임식장이 있던 내셔널 몰에는 250만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87년도인가 그해 여의도에서 대규모 선거유세할때도 엄청났는데 100만명이 모인게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역시 나라가 커서 그런지 250만명이 모였네요. 인구밀도는 우리가 더 높은데 250만명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차와 버스를 타고 온지 알수 있습니다. 정말 기념비적인 사진이네요. 그 어떤 취임식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모이면 쓰레기가 쌓이게 되죠. 이날 250만명이 버린 쓰레기는 130톤 이상이 쌓였다고 하네요. 보통 내셔널 몰에서 하루.. 200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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