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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6

함께 밥을 먹는 풍경이 너무나 사무치는 영화 심야식당 심야식당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13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여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미 그 전부터 '심야식당' 노래를 들어서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직접 만화책을 들쳐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뭐 음식에 대한 관심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대충 넘기고 나왔습니다. 뭐가 있기에 이 식당 이야기가 그리 인기가 많지? 라는 생각을 했죠. 사실 일본 만화라는 것이 학원물이나 판타지 또는 매카닉 물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워낙 팬층이 두텁고 소재가 다양해서 별별 만화들이 많은 만화 강국이지만 허름한 심야에만 운영하는 심야식당을 소재로 한 만화가 무슨 재미일까 했습니다. 그러나 이 만화가 드라마로 만들어서 큰 히트를 치고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떤 재미가 있을까요? 대충 예상을 해보면 상처 입은 도시인.. 2015. 11. 13.
통인시장의 생존법. 시장을 식당으로 만들다 낮은 먹장구름이 물러간 뒤의 여름 하늘은 가을 하늘 보다 더 높고 맑아 보입니다. 대비 효과 때문이겠죠? 서촌 여행길에 만난 여름 하늘은 마블 처럼 빛이 나네요. 통인시장은 서촌에 있는 전통시장이자 작년 추석에 이명박 대통령이 손녀들을 데리고 갔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전통시장에 가는 서민적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손녀는 프랑스 명품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큰 사건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미지 정치를 하는 전형적인 20세기 대통령의 이미지메이킹이 너무나 어설펐습니다. 차라리 안 가는데 더 나을 뻔 했었죠. 평소에 가던 곳을 가야지 평소에 가지 않던 곳을 가족과 함께 간다는 콘셉트는 크게 잘못된 행동입니다. 차라리 수행원만 대동해서 담소나 나누면 훨씬 좋았겠죠. 참 무능.. 2012. 8. 30.
경상도음식전문점인 한나라 식당 새누리식당으로 간판을 바꾸다 예전에 신한국이라는 간판을 단 한정식 식당이 있었습니다. 이 신한국이라는 식당은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이 공동출자해서 만든 민자라는 식당이 노태우 공동대표가 5,6공화국 비리의혹등 대형 악재가 터지자 김영삼 대표가 간판을 신한국당으로 바꾼 음식점입니다. 이 음식점은 권력자들이 많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큰 규모의 비싼 식당이기에 큰 배기량의 차를 타고 오는 손님들이 참 많았습니다. 아주 장사가 잘 되었죠. 신한국 식당은 97년 이회창이라는 새로운 대표에게 신한국 식당을 넘져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97년 말 무리한 식당 확장을 했던 신한국 식당은 음식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들이 들렸지만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자 97년 늦가을 무렵 무리한 식당확장을 할때 대출 받은 빚을 갚.. 2012. 2. 2.
식당에서 점심먹고 나오는 듯한 까치 안양 시내를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데 이상한 광경을 봤습니다 까치인듯한 새가 식당에서 저벅저벅 걸어나오더군요. 그 순간 예전에 본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갈매기 몇마리가 상점을 털고 나오는 유머동영상이었는데 그 영상이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까지 동네 강아지마냥 저를 쫒아 오네요. 가까이서 보니 까치새끼인듯 한데 상당히 남루한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다친듯 한데요. 그런데 식당에서 나온것으로 봐서 누가 키우는가 했습니다. 사람손을 타지 않고서는 이렇게 저를 따라 올 수 없거든요 그때 주인 아저씨가 이 까치새끼를 잡아서 가게에 집어 넣으시더라구요. 애완용 까치인듯 합니다. 하지만 저 까치와의 첫 대면은 좀 놀랐네요. 마치 식당에서 점심 먹고 이쑤시면서 나오는듯한 모습이었거든요 제가 만화를 너무.. 2010. 11. 8.
공무원도 안먹는 미국산 쇠고기 전경들에게만 먹이다니 관공서 같은곳에 가면 가끔 아리수라고 써 놓고 민원인들에게 제공을 합니다. 가끔 아리수를 먹는 분도 있지만 아리수가 수돗물이라는 것을 아는 분들은 안먹습니다. 뭐 수질이 좋아졌다 어쩐다 해도 수돗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인이 박혀서 쉽게 바뀌지 않을 것 입니다. 적어도 아리수 앞에 정수기를 달아줘야 안심하고 먹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리수가 먹지 못할 물은 아닙니다. 저도 한번 먹어봤지만 맛은 없지만 그냥 먹을만은 하더군요. 그런것도 있겠죠. 암시효과라고 이건 수돗물이야 하고 먹으니 좀 맛이 떨어진다는 느낌이요. 그런데 민원인들이 아리수를 꺼리는 이유중 하나는 공무원들이 아리수를 먹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자기들은 정수기나 생수배달시켜서 먹고 민원인들에게 아리수 먹으라고 하니 누가 아리수를 먹을까요?.. 2009. 10. 14.
귀찮은 파리를 간단하게 쫒아내는 물풍선모습의 제품 군대에 있을때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식탁 바로 위에 투명한 비닐봉다리에 물을 채워서 주렁주렁 달아 놓았더군요. 하도 신기해서 뭔가 했습니다. 동기녀석에게 물어보니 이게 파리들이 보면 무서워도 도망간다고 해서 에이 거짓말이겠지 했는데 거짓말이 아니더군요 파리같은 곤충들눈은 겹눈이라고 해서 여러개의 눈이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눈을 만들어 사물을 봅니다. 그런데 빛을 굴절시키는 물방울과 같은 것을 보면 물방울에 비친 사물이 커다랗게 보이고 자기 자신을 물방울을 통해 보면 수많은 커다란 곤충들이 있는것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파리는 그 모습에 식겁하고 도망가 버립니다. 그런데 이 파리쫒는 물풍선은 멕시코인들 사이에서는 예전부터 내려왔던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 친환경적이고 생명을 죽이지 않고 파리를 쫒는 모습은 적.. 2008.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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