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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7

시청에서 동대문문화역사공원까지 흐르는 지하의 강 '을지로 지하상가' 비나 눈이 오거나 기온이 높거나 낮으면 우리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로 피합니다. 날씨는 우리에게 상쾌함도 주지만 불편함도 줍니다. 날씨가 주는 불편함을 피해서 우리는 실내라는 항상 쾌적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피신처로 피합니다. 대부분의 실내는 하나의 공간 안에서 머무르는 역할만 합니다. 대형 쇼핑몰이나 몰링 같은 곳은 쇼핑, 영화, 식사까지 모든 것을 그 몰링 안에서만 해결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런 대형 백화점이나 쇼핑몰과 몰링은 쇼핑하기에는 좋지만 한 공간에 붙잡아 두는 역할에만 충실합니다. 비를 피할 수 있지만 다른 공간으로 연결해주지는 못합니다. 지하상가라는 피신처는 날씨와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건물의 회랑처럼 다른 건물과 건물로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청.. 2014. 11. 30.
서울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서울도서관을 구석구석 담다 박원순 시장 팬입니다. 하지만 쓴소리 꺼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합니다. 팬이라고 해서 좋아하는 사람을 비판 안 할수는 없죠. 하지만 비판일 일은 거의 없습니다. 지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미숙함에 대해서 박원순 시장은 바로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박원순 시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 자체에 대한 호감도 있지만 전직 시장의 얼척 없는 행정에 무참히 당하다가 제대로 된 시장을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난 10년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의 토건행정에 서울시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세빛 둥둥섬은 수백억 원 이상 투자하고서 가동 중단 되었고 한강 여의도에 여의도항 만들려고 양화대교 공사했다가 다시 원상 복구 시켰습니다. SH공사가 지어놓은 가든파이브는 여전히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곧 동대문.. 2012. 11. 3.
8월말 완공되는 새로운 서울시청사 건물이 어색한 이유 한 도시의 시청 건물이 가지는 의미는 다른 고층 건물 보다 큰 의미를 가집니다. 어쩌면 그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중하고 신중하게 시청 건물을 지어야 할 것 입니다 서울시는 일제시대때 만든 시청건물을 대신할 새로운 시청 건물을 2008년경 디자인을 확정 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엄청나게 설계가 계속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두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냥 겉멋만 잔뜩 듯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모든 설계가 통유리 스타일입니다. 제가 건축을 잘 모르지만 적어도 통유리로 만든 건물 치고 건물 열효율이 좋은 건물이 없습니다. 금천구청사나 성남 신청사나 모두 통유리로 된 건물이고 이런 통유리로 만든 건물들은 여름에는 덮고 겨울에는 춥습니다. 물론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달라.. 2012. 6. 11.
복원된 자격루는 거대한 루브골든버그 같았다. 덕수궁에 가면 자격루가 있습니다. 거대한 두 원기둥이 서 있는데 저는 그게 자격루의 전부인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별 볼품은 없죠. 그걸 국보로 정했으니 위대한가 보다 하지 솔직히 휑한 모습입니다. 저 원기둥에 양각된 용무늬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격루는 자격루의 일부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불에 타서 없어졌다고 하네요. 다른 부분들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거든요. 경복궁 바로 옆 고궁박물관 지하에는 자격루를 복원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이게 복원된 자격루입니다. 엄청크죠? 덕수궁에 있는 두 기둥은 일부입니다. 한가운데 보면 두 기둥이 보일것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물통을 지고 올라가 맨 오른쪽위에 있는 수통에 물을 채워넣으면 작은 구멍으로 물이 쫄쫄쫄 흘러나와서 시간을 알리는 장치입니다. .. 2009. 1. 18.
서울시청 벽에 씌여진 미국쇠고기정국을 풀 독특한 해법 미국 쇠고기 사태를 풀 독특한 해법이 시청벽에 씌여져 있더군요. 어제 북한이 영변 핵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구 미국은 답례료 테러지원국에서 빼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빠짐으로써 미국의 테러지원국 T/O가 한자리 남는데 거기에 한국을 넣으라는것이죠 그래서 한국이 테러지원국이 되면 적성국 교역중지법으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무역거래가 전면 금지 됩니다. 그러면 미국쇠고기도 안들어오는 것이죠. 뭐 웃자고 써놓은 것이지만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거려지네요. 2008. 6. 28.
서울시 신청사 건물 이거 청계천을 형상화 한것 아닌가? 서울시 신청사 건물의 최종 디자인이 나왔네요 어떠세요? 100년을 내다보고 디자인한거라고 하던데 맘에 드시나요? 덕수궁에서 주변경관 제한하는 문화재청때문에 서울시 신청사 디자인은 몇번 퇴자를 맞았습니다. 2005년 9월 4일 버젼 2006년 6월 16일 버젼 2006년 10월 버젼 2007년 3월 버젼 2007년 10월 버젼 2008년 2월 확정 버젼 뉴스를 보니 한국전통의 한옥처마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전통, 미래, 시민이 핵심키워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건물 보면서 떠오르는게 하나 있더군요 흠.. 이 신청사건물 디자인을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덕수궁때문에 고층으로 짓지 못한다면 굳이 서울시청이 저곳에 있을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곳에 크게 지어도 될듯 한데요. 그리고.. 2008. 2. 18.
서울시청앞에 신기한 공사현장 가리개 예전에 신세계백화점인가 공사를 할때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폭력을 주지 않기위해 공사하는 모습을 가리기 위해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큰 포스터로 뽑아서 공사가리개로 붙여놓은게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이런 작은 변화들이 요즘 많이 보입니다. 드디어 한국도 시각적인 모습을 신경쓰나봅니다. 잘먹고 잘 살게 되면 이제 먹고사는것 외에 신경을 쓰게 되니까요. 오늘 차없는 거리행사가 있어 마침 시내에 나갈일이 있어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습니다. 차없는 거리 행사라고 해 지례짐작으로 종로거리에 버스가 진입 못할지 알고 시청에서 내렸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낚였죠. 버스만 쌩쌩달리더군요. 버스는 차가 아닌줄 첨 알았네요. 하여튼 그 시청앞에서 멋진것을 발견했습니다 시청은 지금 공사중입니다. 신청사를 만들고 있는것 같더군요 저.. 200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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