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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41

87년 시국선언과 2009년 시국선언이 다른점 87년 서울하늘은 항상 뿌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더운 여름 대방동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코가 매콤해지는것입니다. 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시더군요. 어디서 데모하나보네 창문닫아라~~~ 이후 수시로 그 매케한 냄새를 맡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데모할곳도 없는데 그 최루가스 구름은 어디서 왔을까 궁금해 하면서 터벅터벅 발걸음을 집으로 향햇습니다. 86년부터 87년까지 매일 데모로 인해 나라는 시끄러웠습니다. 체육관 대통령이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또 한번의 체육관 선거를 통해 육사동창생인 노태우에게 정권을 물려줄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대학생들의 저항에 노태우는 두손을 들고 87년 6월 29일 6.29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약속합니다. 이 6.29선언을 이끈데는.. 2009. 6. 4.
강의석씨의 국군의날 알몸시위 그 신념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 쉬는 날이라서 국군의 날 행사에 참가해볼까 했습니다. 그래서 몇일전에 국군의 날 행사 참가신청을 했고 몇일전에 메일이 왔더군요. 올림픽 주 경기장 위치가 적힌 좌석표였습니다. 그러나 가지 않았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가고 싶었지만 최근들어 군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고 언제까지 이런 소모적인 군 퍼레이드로 우리 이만큼 강한 군대있어 과시적인 모습도 별로 더군요. 더구나 얼마전에 국방부가 불온서적을 지정한 모습, 교과서 수정하라고 요구하는 모습, 일조,일석점호 부화시켜서 긴장감을 팍팍 넣어야 강한 군대라는 모습은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주 경기장에 안갔습니다. 멋진 사진꺼리가 되었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약간 있지만 국방부의 헛발질에 참지 못하겠더군요. 더군다나 군대도 안간 대통령.. 2008. 10. 1.
서울시경찰청 홈페이지에 뜬 촛불시위 사실은 이렇습니다의 진실 서울시경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의 영상이 팝업창으로 뜹니다 경찰들이 채증용으로 담은 동영상인데요. 아주 좋은 위치에서 영상을 담은듯 합니다. 영상내용은 전경들이 얻어맞는 장면만을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뭐 경찰입장이 있다보니 저렇게 편집한것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본 현장의 분위기와는 약간은 다릅니다. 위 영상 마지막에 전경부모님이 살려내라고 절규하는 장면이 있죠 이건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저 어머니는 살려내라고 하면서 오히려 더 큰목소리로 경찰 간부들을 질타했습니다.전경이 쓰러져있는데 경찰 간부들은 발만 동동구르지 구급차 호송도 못하고 있더군요 만약 정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면 20분이란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화가 났으면 니들 간부가 누구냐고 했겠습.. 2008. 7. 3.
지난주 토요일 시위에서 전경버스가 안끌려간 이유 최근들어서 촛불시위대들이 전경버스를 바퀴에 밪줄을 묶고서 끌어내는 장면을 자주 볼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사이드브레이크 채워놓고 전경들이 버스에 직접타서 무게를 늘려보지만 시위대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끄는 힘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날 전경버스는 거의다 파괴되었지만 끌려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바로 전경버스바퀴에 밧줄을 묶어서 크레인에 묶어았더군요. 경찰들도 점점 대응하는 방법이 다양해지네요 천주교 사제단이 미사집회를 연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폭력사태는 없어졌네요 더이상 다치는 사람이 안나왔으면 합니다. 2008. 7. 2.
부상당한 전의경들 때문에 절규하는 전의경 부모님들 어제 토요일밤 그러니까 일요일 새벽의 광화문 사거리는 거대한 성과 같았습니다. 둘러쌓은 거대한 차벽은 빈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아일보 모퉁이 차벽에 사람이 옆으로 들어갈 만한 빈틈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사실 겁도 났지요. 경찰들이 갑자기 연행할까봐 걱정도 되긴 했지만 시위대복장인 우비를 입고 있지도 않고 단지 길을 횡단할 목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멀리서 경찰들이 모였디군요. 근처에 가봤습니다. 부상당한 전의경들이 누워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바로전에 서울시청앞에서 즉 프레스센터에서의 물대포 공방전이 끝난것 같습니다. 제가 간곳은 그 시청앞 차벽뒤 였습니다. 의식을 잃은 전의경도 있었구 탈진해 쓰러진 의경도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위대가 휘두른 쇠파이프로 머리를 맞은 전의경도 많았습니다.. 2008. 6. 30.
거주주민들까지 통행을 막아버린 경찰들 어제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삼청동쪽으로 가봤습니다. 광화문옆 동십자로 쪽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가봤는데 고성이 오고가고 있더군요. 들어봤더니 거주주민분들이 전경차에 막혀서 집에 못가고 있습니다. 촛불시위가 연일 계속되는데 이 청와대 인근 주민들도 연일 고생입니다. 경찰들이 전경차로 통행을 아예 막아버리고 딱 한사람만 지나가게 할수 있도록 해놓고 신분증 확인후에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것도 허용을 안하더군요. 아무도 못들어가는것입니다. 이명박대통령 지키자고 청와대 인근지역 주민들까지 통행을 못하게 하는 이유는 또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처럼 신분증 확인하고 보내주면 될텐데요. 어제는 그것도 허용하지 않고 너무나 강압적이었습니다. 경찰에 전화를 하면 전철타고 경복궁역으로 들어오라고 하.. 2008. 6. 29.
27일 평화적인 촛불시위 이모저모 지금 오마이뉴스를 보니 경찰이 물대포를 쏘기 시작했네요. 최루액까지 넣었는지 시민들이 고통스러워합니다 지금 카메라 가방 챙기면서 출발합니다. 국회의원 없으니까 막나가는군요. 경찰 2008. 6. 28.
4.19와 5.18을 들먹이면서 폭력시위를 조장하는 분들에게 고함 가끔 폭력시위가 정당하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같은 레파토리가 있습니다. 바로 4.19와 5.18 그리고 6.10항생입니다. 그떄는 국민들이 국가에 대항하여 폭력을 저질렀습니다. 5.16광주민주화 항쟁때는 무장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5.16때 무장한 시민들에게 폭도라고 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무차별 폭력에 대한 최소한의 자기방어본능이 발동한것지요. 폭력을 행사했지만 우린 그 폭력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폭도라고도 하지 않고 민주열사라고 부릅니다. 이런 모습을 두고 폭력시위를 저항의 일환으로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짚고가야할 사안이 있습니다. 4.19와 5.18 그리고 6.10항쟁과 미국쇠고기수입반대 촛불시위가 같은 맥락으로 놓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4.19. 5.. 2008. 6. 28.
(동영상)촛불시위에 참가한 통합민주당의 천정배의원 오늘 새벽의 촛불시위는 별 충돌없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어제와 같은 물대포도 없었구 전경차를 끌어내는 모습도 없었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통합민주당 의원이 시위대 가장 앞에 나선것도 있습니다. 경찰은 국회의원들이 시위대 젤 앞에 서 잇는 걸 보고서 전경들을 배치하고 느슨한 차벽을 쳤습니다. 어제 국회의원과 경찰이 직접 충돌햇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통합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이라고 밝혔음에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경찰 지휘관은 오히려 안의원에게 맞았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지휘관이 국회의원이 경찰을 쳐도 되나고 맞받아치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기도 합니다. 어제 경찰의 국회의원 폭행사건떄문인지 경찰은 어제에 비해 차분해 보이더군요. 그런데 여경이 스피커차량에서 시위대를 자극하더군요. 6월초에 본 .. 2008. 6. 28.
내일 국립현충원에 쥐덫을 놓읍시다 지금 구멍속에서 고개도 안내미는 쥐가 한마리 있습니다. 치즈를 던져놓아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 나올것입니다.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훌륭한 분들에게 고개를 숙이러 나올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밤샘시위를 하고나서 새벽에 현충원에 가볼까 합니다. 5시부터 열더군요. 그래서 쥐덫을 놓으면 쥐가 걸리겠죠. 찍찍거린다고 다 쥐가 아닙니다. 개그는 개그일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경찰나으리 2008. 6. 5.
경찰은 기자걱정 조선일보는 택시기사걱정 촛불가두시위에 나가보신분들은 이 방송차량을 만나보셨을 것입니다. 저 안에서 여경이 밤새 똑같은 글을 읽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노약자 여성, 기자분들은 진압작전이 시작되니 인도위로 올라가 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린이 노약자 여성은 이해가 가지만 기자는 왜 피해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기자들이 모두 여자인것도 아니고 기자라고 밝혀도 연행해가는 경찰인데 말이죠. 혹시 기자들이 찍은 동영상과 사진이 짜증이 났던것은 아닐까요? 다는 아니겠지만 그런 모습도 있을듯 합니다. 또한 기자인지 시위대인지 한눈에 봐서 잘 알수 없으니까요. 프레스완장 찬 기자도 있구 안 찬기자도 많더군요. 그리고 어제 알았습니다. 경찰들끼리 무전연락하는걸 옆에서 들었는데 자기들앞에 연필 3개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 무전에서.. 2008. 6. 2.
경찰들을 카메라로 막아내다 오늘 새벽에 광화문에 갔었습니다. 집에서 보고만 있을수가 없더군요. 경찰은 토끼몰이하듯 광화문 4거리를 압박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시민분이 샛길에 전경들있으니 조심하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정말 아무도 없는줄 알았던 샛길에 전경들이 서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뒤에서 덮쳐 시민들을 오도가도 못하게 하고 연행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샛길에는 10며명의 시민들이 핸드폰을 들어 경찰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샛길에 나와있던 지휘 경찰은 쑥 들어가더군요. 다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계셔서 제 DSLR카메라를 꺼내서 플래쉬를 터트렸습니다. 사진 담을 목적보단 그들에게 우리에게 카메라가 있으니 잘못 찍히면 징계받을수 있다는 경고성 메세지였습니다. 어제 어느 여성이 전경의 군화발에 두번이나 머리를 밟히는 모습에 온국.. 200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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