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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7

권위주의의 참혹함을 담은 스탠리 큐브릭의 영광의 길 스탠리 큐브릭 전시회와 함께 상암동 영상자료원의 시네마테크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전을 상영했습니다. 이중에서 이전에 보지 못한 스탠리 큐브릭 영화를 몇편 봤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풀 메탈 자켓'과 함께 '영광의 길'은 군대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두 영화에 흐르는 기조는 비슷합니다. 군대라는 권위주의의 최첨단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시선이죠. '풀 메탈 자켓'이 인간성 말살의 현장을 훈련소라는 장소를 통해 보여준다면 '영광의 길'은 최전선의 참혹스러운 인간성 실종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영광의 길은 1957년 제작 상영된 영화로 고전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흑백 영화이고 87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상영시간의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도 복잡하지 않지만 무게는 묵직합니다.1차 세계대전은 가장 참혹.. 2015. 12. 16.
냉전을 웃음 핵폭탄으로 날려버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현재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는 '스탠리 큐브릭 특별전'이 11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3편씩 스탠리 큐브릭의 명작들을 해외에서 공수해온 필름으로 무료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쇼야! 전쟁을 조롱한 영화 '풀메탈자켓'에 이어서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에 대한 영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냉전의 한 가운데에서 냉전을 조롱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는 냉전의 혹한기였던 1964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일촉즉발의 냉전 시대에서는 지구 멸망이라는 공포를 머리에 이고 살았습니다. 큰 실수만 일어나도 지구 전체가 리셋이 되는 시대였습니다. 이 냉전의 한 가운데 냉전을 조롱하는 영화인 '닥터 스트레인지러브'가 개봉했고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2015. 12. 6.
전쟁은 쇼야! 전쟁을 조롱한 영화 '풀메탈자켓'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해서 한국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의 명작들을 무료 상영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관람객이 많을 정도로 열기가 후끈합니다. 영화 감독에 레벨이 있다고 가정하면 '스탠리 큐브릭'은 만렙을 찍은 감독입니다. 특히 예술적 깊이와 기술적 깊이가 모두 완벽한 감독이죠. 그래서 그의 영화들은 지루한 영화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명작으로 꼽고 있죠.특히나 그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적인 시선은 수 세대가 지난 지금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그의 반골 기질이 한국 정부에게는 불순분자로 여겨졌나 봅니다. 한국에서 상영 금지 된 '시계 태엽 오렌지'나 '풀 메탈 자켓'은 상영 금지 된 것이 더 화제가 되어 '씨.. 2015. 12. 4.
영화관에서 본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대한 실망과 놀라움 우리가 어떤 영화나 미술품 사진에 대해서 위대한 영화, 위대한 사진, 위대한 미술품이라는 소리를 마르고 닳도록 듣게 되면 나도 그 사진이나 영화를 보자마자 와~~ 놀라워, 위대해라고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그러나 그건 실제로 내가 위대하다고 느끼는 것도 있지만 주변의 시선이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휘둘린 오롯한 내 시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로버트 카파 사진이나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 사진 1장만 보고 그 사진이 얼마나 위대한 사진인지 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1장의 사진 가지고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있다고 해도 그건 학습 된 감동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어떤 예술품을 봤을 때 놀랍다고 느끼는 예술품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는 SF의 걸찰 중에 걸작이라는 소리가 많습니다... 2015. 3. 21.
스탠리 큐브릭 영화속에 자주 등장하는 1점 투시법 유명 영화감독들을 보면 지문과 같은 독특한 습관이나 트레이드 마크가 있습니다.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 같은 경우 유난히 달리 샷이 너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남녀 주인공이 먼 곳을 쳐다보면 카메라가 그걸 빙빙돌면서 비추죠. 달리샷이란 기차 레일 같은 곳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움직이면서 주인공등의 배우를 담는 방식입니다. 화면이 아주 역동적이죠.히치콕 같은 경우는 자기가 영화에 살짝 출연 하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이고요. 국내의 어떤 감독은 영화마다 곰인형을 출연시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감독마다 독특함을 하나 둘 씩 가지고 있고 그게 쌓이다보면 그 감독의 하나의 정체성이 되기도 합니다.스탠리 큐브릭도 독특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스탠리 큐브릭 영화에는 유난히 1점 투시법이 많았습니다. 1점 투시법은 .. 2012. 9. 3.
스텐리 큐브릭 감독이 사진기자 시절에 찍었던 사진들 많은 유명 영화감독들이 존경하는 감독은 많지 않습니다. 거장 중에 거장이고 함부로 따라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는 감독은 많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인정하고 존경하고 시대를 앞서가며 만드는 영화마다 뛰어난 작품성과 놀라운 앵글과 기술적인 진화를 담은 감독이 바로 '스탠리 큐브릭'입니다. 그의 대표작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로 90년대 중반에 처음 보고 그 놀라운 이야기와 영상과 음악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삼성과 애플이 표절시비를 할때도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에서 아이패드 비슷한 소품이 나왔고 삼성전자는 그 영화속 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아이패드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주장 했습니다. 이외에도 풀 메탈 자켓,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롤리타,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등이 있습니다. .. 2012. 9. 2.
시계태엽오렌지에 관한 삐딱한 두가지 시선 제 기억으로는 이 시계태엽 오렌지는 국내 개봉을 하지 않았습니다. DVD로 출시된걸로 기억되는데요. 71년도에 만든 이 영화를 아직도 국내개봉 못하는 모습, 한국이 보수적인 나라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 자체가 좀 강합니다. 그리고 독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쉽게 볼수 있는 영화이지만 제작국인 영국에서 20년동안 상영금지를 시켰던 영화입니다.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는 참 대단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보고 있으면 저 영화가 68년도작이 맞나 할정도로 대단한 시각적 기술적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감독이죠. 그리고 큐브릭의 역작중 하나인 시계태엽 오렌지를 어제 봤습니다. 수많은 텍스트를 통해서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마치 본것같다는 착각이들 정도로 .. 200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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