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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9

천국엔 살인이 없다. 광기가 가득한 소련을 정조준한 영화 차일드44 "천국엔 살인이 없어"이 한 마디가 이 영화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천국이란 소비에트 연방이고 그 천국에서는 살인 사건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되냐고요? 말이 안 되는 정권이 바로 소련입니다. 영화 차일드 44는 올봄에 개봉한 영화로 누적 관객 2만 이라는 엄청나게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영화관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 엄청나게 지루합니다. 톰 하디나 게리 올드만이 출연했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구 소련에서 만든 영화가 아닐까 할 정도로 구닥다리 작법으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13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정말 길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지루한 것은 아닙니다. 톰 하디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연기가 그나마 영화를 힘겹게 이끕.. 2015. 12. 1.
스크류드라이버 바퀴로 가는 옛 소련의 기괴한 차량 Zil 4904 옛 소련은 미국과의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기괴한 무기와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지금도 거대한 헬기나 위그선들을 보면 어마어마 합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쩌는 옛 소련의 기괴한 차량 Zil 4904이 알려졌습니다. 이 차량의 괴기스러움은 바퀴에 있습니다. 고무바퀴도 그렇다고 무한궤도도 아닙니다. 바퀴의 정체는 바로 스쿠르드라이버 같은 것 입니다. 이게 어떻게 움직일까요? 일단 동작 화면을 보시죠. 화면아주 쩝니다. 늪, 눈, 숲등 전처후네요. 웃긴건 이 스크류드라이버 바퀴를 가진 이 차량은 앞뒤로도 움직이지만 게처럼 옆으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은 1972년 우주개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얼음이 가득한 행성에서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차량을 연구하다보니 이런 모양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우주개발.. 2011. 4. 11.
희귀한 북한 카메라 학무정-1 고등학교 때 독일어 선생님이 카메라 이야기를 하더군요. 카메라를 생산할려면 그 나라의 인구가 1억이 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카메라라는 고가의 제품을 사는 사람이 많아야 그 산업이 발전하는데 한국같이 인구가 적은 나라는 그게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항공이 카메라를 만드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당시 삼성항공은 대단했습니다. 지금은 삼성전자 품으로 들어간 삼성카메라는 초창기에 미놀타와 손을 잡고 삼성 미놀타 카메라를 만들면서 카메라 제조기술을 배웠습니다. 삼성항공, 삼성정밀, 삼성테크윈으로 가더니 삼성전자 품으로 안착했죠. 지금의 삼성전자야 전세계를 주름잡는 회사지만 초창기때는 내수만 하던 기업이었고 특히나 삼성카메라는 내수용이었습니다. 내수만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 2011. 1. 20.
누가 누구를 배낀거야? 냉전시대의 소련과 미국 비슷한 전투기들 요즘 씨엔블루의 외톨이가 표절시비가 붙었죠. 그 이전에는 지드래곤의 노래 수곡이 표절시비가 붙었구요. 음악에서 표절시비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가 봅니다. 그런데 음악말고도 표절시비가 붙는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저가의 유명제품을 배낀 짝퉁제품들은 많은 욕을 먹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지난 냉전시대에 소련과 미국의 전투기들이 상당히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누굴 배꼈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나 비슷한 전투기들. 냉전상태라서 서로에게 저작권 어쩌고 삿대질 하기도 힘든 시절이었죠. 냉전시대의 표절시비가 일어날 정도로 비슷한 전투기및 군용기들입니다. 저는 특히 소련에도 미국 나사의 우주왕복선과 비슷한 왕복선이 있는것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어! 이거 미국건데... 너무 닮아서 미국의 .. 2010. 2. 16.
안티 코카콜라 러시아 달력 코카콜라는 자본주의의 아이콘 역활을 한때 했었습니다. 코크를 마시는 중국어린이의 모습이 타임지의 표지모델이 되었던것이 80년대 중반이었는데요 이제는 전세계에서 누구나 즐길수 있는 콜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1등은 없다고 지금은 펩시콜라에게 1위자리를 내주었습니다. (현재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코카콜라는 무척 싫어하는 러시아사람이 안티 코카콜라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그림 스타일은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의 소련풍의 그림입니다. 2009. 2. 10.
미 뉴욕 허드슨강 불시착의 원조는 소련 얼마전 미 뉴욕 맨하탄 섬을 끼고 흐르는 허드슨강에 멋지게 불시착하여 승객을 구한 기장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올만한 내용이었죠. 이 이야기는 수일동안 훈훈한 이야기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는 가장 감동이었던것이 기장님도 훌륭했지만 언제 침몰할지 모르는 비행기 안에서 아이들과 여자들을 먼저 구조해야 한다는 멋진 남자들이 참 많아서 훈훈했습니다. 나도 그런 긴박한 상황이 되면 아이들과 여자들 부터 구조되야 한다고 할수 있을까? 뭐 닥치면 본성이 나오겠죠. 만약 제가 여자들 밀치고 먼저 구조되겠다고 한다면 그 날로 저는 이 블로그 폭파시켜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이 강에 여객기가 불시착한 것은 미국이 원조가 아니네요. 소련에서 먼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1963년 9월 레린그라.. 2009. 1. 23.
8월15일인 광복절이기도 하지만 2차대전 종전기념일 8월 15일은 우리나라 종전 기념일이기도 하지만 2차대전이 막을 내리는 종전기념일이기도 합니다. 2차대전때 독일의 나치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준 나라는 미국도 있지만 소련이 엄청난 타격을 주었죠. 독소전은 2차대전시 최악의 전쟁터였습니다. 2차대전 다큐멘터리를 보면 독일군들은 탱크로 죽은 소련군을 깔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바로 소련의 빨치산이 게릴라 작전을 쓰면서 독일군의 참혹하게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소련침공을 했구 소련은 나폴레옹이 러시아에 쳐들어 왔을때처럼 초토화작전으로 독일군을 괴롭힙니다. 초토화작전이란 독일군이 소련의 마을을 점령해도 얻을것이 하나도 없게 마을 전체를 불태우거나 무기 식량을 후방으로 이송하거나 가져갈수 없으면 불태워 버립니다. 점점 독일은 소련내륙을 .. 2008. 8. 15.
소련의 로버트 카파 드미트리 발테르만츠 로버트카파는 사진계의 신화적인 인물입니다. 보도사진계의 큰별이 된 로버트카파 하지만 카파는 서방세계의 시선을 담는 사진작가였습니다. 구소련에도 로버트 카파와 같은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드리트리 발테르만츠(Dmitri Baltermants)가 바로 소련의 로버트 카파입니다. 발데르만츠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에서 대단히 인상적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1942년에 크림반도 케르치 부근에서 전투(17만 6천명사망)를 비롯해서 여러 전쟁사진을 찍습니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로버트카파에서 느낄수 없는 전쟁의 참혹함이 많이 담깁니다. 또한 그는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들을 따스하게 그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그러나 소련의 프로파간다(체제선전용) 사진들도 담기기도 합니다.. 2007. 12. 13.
구소련의 오락실 게임 Obgon란 이게임은 자동차 레이싱 게임입니다. 오로지 엑셀레이터 페달만 있고 기아 스틱이나 브레이크 없습니다 조낸 달리면 됩니다 Gorodki 라는 이게임은 러시아 민속게임이라고 하네요 조이스틱을 이리저리 움직여 볼링핀 쓰러뜨리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별로 하고 싶지 않아 보이네요 superhighway라는 이게임은 소련 최초 2인용 레이싱 게임입니다. Konek-Gorbunok란 게임은 러시아 동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는데 소련의 젤다의 전설입니다 ㅠ.ㅠ 소방호수같이 생긴 저 조준기로 화재진압을 하는 게임입니다. 이거는 당기네요 스나이퍼 2라는 슈팅게임 그럴듯하네요. Morskoi Boi 와 이게 젤 당기네요. 잠수함 게임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이라고 하네요 역시 군사강국이어서 그런지 저런 것을 만들었네요.. 2007.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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