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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7

어린 시절과 어른의 갈등을 담은 사진시리즈 성장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를 우리는 흔히 나이로 나눕니다. 그래서 미성년자, 성년을 나이로 확실히 구분합니다. 그러나 철이 덜든 어른들, 나이보다 일찍 철이 든 어른 같은 아이가 있습니다. 제가 요즘 크게 느끼는 건 어린이와 어른의 차이는 책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는 자기가 직접 사냥을 성공하면 그때부터 어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죠. 마찬가지입니다. 어른의 나이가 되어서도 책임감이 없는 사람은 아이이고 어린이지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면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른의 삶이 무겁고 어둡고 힘듭니다. 아이들은 멋 모르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지만 어른은 책임 질 것이 많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물론 다른 사람의 행동까지 책임져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무거운 책임 때문에 많.. 2019. 7. 1.
반려동물과 함께한 과거와 현재 한국은 사진문화가 그렇게 많이 발달한 나라는 아니것 같습니다. 사진을 너무 진지하게 바라보거나 아니면 너무 탐미적으로 아름다운 것만 찍을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나 디카 시대와 포토샵 시대에 들어오면서 사진의 진실된 모습을 왜곡하는 탐미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예쁜 사진만이 갑의 위치에 올라가고 조금만 흐트러진 표정의 사진이 나오면 바로 지워버리죠.이런 탐미 시대의 한국 대중들의 사진 문화는 포토샵으로 대변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앱에서도 터치로 쉽게 자신을 꾸미는 사진앱도 나왔더라고요. 이런 이유 때문인지 한국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진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던 90년대 후반 '시체놀이'나 착시사진 놀이(잡지책 모델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겹치는)놀이가 국내에서 있었지만 .. 2012. 11. 1.
어린시절 찍은 사진의 옷과 포즈와 표정을 똑 같이 따라한 네 자매 사진 어렸을 때 찍은 사진을 꺼내서 그대로 따라하는 사진들이 가끔 소개됩니다. 이런 사진들은 볼 때 마다 참 재미있죠. 훌쩍 커진 몸과 어른이 된 나의 모습, 어떤 분은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현재의 내 모습을 측은하게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린 시절 보다 현재 내 모습을 더 좋아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이런 사진놀이는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외국에서는 큰 인기가 있네요. 그런데 이 보다 좀 더 진일보한 사진을 찍은 네 자매가 있습니다. 헬싱키에 사는 Wilma Hurskainen은 30살로 3명의 여동생들이 있습니다. 2살 아래 동생이 있고 4살 터울의 쌍둥이 동생이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86~90년 사이에 찍은 사진들이고 오른쪽은 2004년에서 2006년 사이에 .. 2012. 8. 12.
티스토리 성장의 정체. 변화와 개혁이 없었던 2009년 지금 인기검색어로 인생굴곡 그래프 싸이트가 올라 왔네요. 인생도 전성기가 있으면 하락기가 있고 모든 사물들이 하나의 라이프싸이클을 그리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블로그도 인생의 굴곡처럼 부침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전성기는 2007. 2008년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지금이 그때 보다 못하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같은 글을 써도 같은 정성을 들여도 그 당시는 정말 과분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글을 써봐야 추천수도 적고 조회수도 이전 만 못합니다. 이 이유는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것도 있지만 제 블로그에 대한 식상함이 커진것도 있습니다. 블로그세상을 돌아보면 1년 주기로 신성이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인기는 블로그가 오래 될 수록 높아지는게 아닌 오래되면 성장이 정체되는게.. 2010. 1. 9.
녹색성장을 위해 카메라로 위장한 씨앗발사기 저는 이 카메라 처음 봤을때 스파이렌즈라고 해서 렌즈를 앞을 보고 있지만 반사경을 이용해 옆에 있는 사람을 찍는 카메라 인줄 알았습니다. 비슷하게 생겨서요. 그러나 이 카메라는 카메라가 아닙니다. 상상을 뛰어넘게도 씨앗발사기 입니다. 씨앗을 왜 발사 하냐구요? 식물애호가 혹은 녹색성장 전도사라고 해야하나요? 도시의 짜투리 공간에 씨앗을 뿌려서 혹은 식물들을 심어 좀 더 녹색에 가까운 도시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이런 재미있는 도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vanessa harden 라는 분이 그런 분이죠 이 카메라 모양의 씨앗배출기는 위에 슈가글라스에 쌓인 작은 씨앗을 넣고 렌즈 앞부분으로 총알 처럼 발사 할수 있습니다. 각도 조정은 카메라 렌즈옆에 있는 조정기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의 짜투리공간 혹은.. 2009. 12. 20.
청년인턴제로 취직했다가는 경력인정도 못받고 나이만 든다 대졸자 실업문제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10년전에 친구녀석이 뒤늦게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자리를 이리저리 구하면서 한탄하던 소리가 아직도 들립니다. 입학할때는 경제 호황기이고 이공계라서 밥굶지 않겠다고 들어간 학과, 그러나 군대를 갔다오고 정작 졸업을 앞두고는 오라는 곳은 별로 없고 간혹 있는곳도 지방근무지가 대부분이어서 마음에 내켜하지 않아 하더군요. 가고 싶은곳은 명문대 출신만 선호하니 이래저래 고민을 하더군요. 그리고 몇달후 취직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턱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녀석 표정이 별로더군요. 왜 그런가 봤는데 취직은 취직인데 정규직이 아닌 청년인턴제로 입사한것이였습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 인턴으로 취직했는데 정규직도 아니고 비정규직에다가 월급도 박봉이어서 녀석 표정이 크게 좋아.. 2008. 12. 24.
딸의 성장과정과 변화를 담은 사진작가 어린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으면 대나무 숲의 죽순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성장속도에 때론 놀라기도 하죠. 우린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어른이지만 아이들은 계속 자랍니다. Jack Radcliffe씨는 자신의 딸인 Alison을 1975년부터 2007년까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딸의 성장과정과 딸의 남자친구 그리고 딸이 기뻐하는 관계들을 조용히 담았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하나의 사진으로 남는다고 하더니 단 몇분만에 한 여자의 반평생 인생을 본듯하네요. 아버지의 부정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200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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